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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 댄스 선수들은 이미 1960년대에 존재하였으나, 당시 전국에 실내 빙상장이 하나 밖에 없었으며 하절기엔 단 하나의 실내 빙상장을 두고 아이스 하키, 피겨 스케이팅, 취미 스케이팅 선수들이 공유하였기에 동계 올림픽이나 세계 선수권, 그 외 국제 대회 출전할만한 수준의 팀이 생기진 못 하였으며 종합 선수권이나 동계체전만 간간히 출전했습니다. 그나마 1970년 이후 국내 대회 출전하는 아이스 댄스 팀 마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15년이 지난 1985년 말, 국제 대회 출전하는 최초의 아이스 댄스 조가 생겼습니다. 실질적인 한국 아이스 댄스의 역사는 37년 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 대회 출전한 적 있는 한국 아이스 댄스 조 14조 중 초창기 활동한 일곱 조에 대해 적고자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다음 조들 이야기도 할 기회가 올 수도 있다면 적겠습니다.

1호 박경숙/한승종 : 1985 - 1990

- 한승종 선수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하였으며, 고등학생 시절인 1980년 캐나다 토론토로 유학을 떠나 스카르보 피겨 스케이팅 클럽에서 훈련하였습니다. 스카르보 피겨 스케이팅 클럽은 캐나다 아이스 댄스 파이퍼 길레스/폴 푸아리에 조가 훈련하던 곳입니다. 박경숙 선수는 초등학생 시절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하였으나, 다리 부상으로 한동안 선수 생활을 중단하였으며, 대학교 진학 후 다시 선수 생활 재개하였습니다. 방수자 코치는 박경숙 선수와 한승종 선수 아이스 댄스 전향을 권유하였으며, 두 선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1985년 8월부터 아이스 댄스 훈련 시작하였습니다. 두 선수는 1986년 3월에 열린 제 1회 동계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훈련을 하였으며, 두 선수는 1985년 12월 동계 아시안 게임 및 세계 선수권 선발전에 혼자 출전하였으며, 동계 아시안 게임, 세계 선수권 대표 선발 자격을 갖췄습니다만 아쉽게 동계 아시안 게임 출전할 수는 없었습니다. 당시엔 대한 빙상경기 연맹이 선수 선발을 하더라도 대한체육회가 국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면 선수 파견을 하지 않던 시절이었습니다. 대신 두 선수는 1986년 3월 말 세계 선수권은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두 선수는 다섯 시즌 동안 함께하였습니다. 두 선수가 선수생활하던 시절에 열린 1988년 캘거리 올림픽은 출전 신청만 한다면 출전할 수 있었으나, 198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100명 넘는 선수를 파견하고도 메달 획득 실패한 탓인지, 1988년 동계 올림픽은 선수를 28명만 파견하였으며 피겨 스케이팅 종목은 남녀 싱글 2명만 파견하였고 아이스 댄스 선수는 아무도 파견하지 않아 아쉽게 출전하지 못 했습니다. 박경숙 선수는 은퇴 후 2000년대 초반까지 국제 아이스 댄스 저지로 활동하였으며, 한승종 선수는 은퇴 후 지도자 및 국제 오퍼레이터 활동을 겸하다 현재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키치너 워털루 스케이팅 클럽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다섯 시즌 동안 국제 대회에서 아래와 같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 1986년 세계 선수권 22위

- 198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15위

- 1987년 세계 선수권 22위 : 컴퍼러시댄스1, 컴퍼서리댄스2, 컴퍼서리댄스3, 오리지널댄스, 프리댄스

- 1989년 세계 선수권 23위

- 1990년 세계 선수권 27위

2호 정성민/정성호 : 1986 - 1992

- 아마 지금 선수 생활을 했다면 정남매라고 불렸을 정성민, 정성호 선수는 3살 터울 남매 사이입니다. 정성민 선수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피겨 스케이팅 선수생활을 하였으며, 정성호 선수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생활을 하다가 중학생 시절 피겨 스케이팅 선수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아이스 댄스 선수를 육성하고자 한 이인숙 코치는 1986년 정성민/정성호 남매 아이스 댄스 전향 권유하였습니다. 1988년까지 국내 실내 아이스 링크는 태릉 선수촌 수영장을 개조한 태릉 옛 실내 빙상장과 대구 실내 빙상장 2개 뿐이었습니다. 태릉 실내 빙상장은 원래 수영장으로 설계한 건물인 만큼, 내부가 넓고 단열 처리가 잘 되어있지 않아 겨울에 추웠습니다. 두 선수가 아이스 댄스 전향하기 1년 전에야 국제 대회 출전할만한 첫 아이스 댄스 조가 나온 만큼, 국내에 아이스 댄스 전문 코치가 한국에 존재하지 않았기에, 두 선수는 1988년 8월 일찍 미국 유학을 떠났습니다. 두 선수는 국제 대회 선발전이 있을 때만 국내 귀국하여 경기하고 다시 미국으로 출국하곤 하였습니다. 두 선수는 국제 대회 선발전서 박윤희/류종현 조와 치열하게 경쟁하였습니다. 1991년 세계 선수권 선발전은 박윤희/류종현 조가 이겼으며, 1992년 세계 선수권 선발전은 정성민/정성호 조가 이겼습니다. 두 선수가 선수생활하던 시절에 열린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 역시 출전 신청만 한다면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만, 대한 체육회는 1992년 알베르빌 동계 올림픽도,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 때와 비슷하게 선수를 26명만 파견하였으며, 피겨 스케이팅 종목은 남녀 싱글 2명만 파견하였고 아이스 댄스 선수는 아무도 파견하지 않아 아쉽게 출전하지 못 했습니다. 그리고 알베르빌 올림픽이 열린 시즌을 끝으로 정남매는 은퇴하였습니다. 두 남매 선수는 다섯 시즌 동안 국제 대회에서 아래와 같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 1988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15위

- 1989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19위

- 1989년 반스카비스트리차 주니어 그랑프리 6위

- 1990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19위

- 1992년 세계 선수권 25위

3호 박윤희/류종현 : 1988 - 1994

- 박윤희 선수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피겨 스케이팅 선수생활을 하였으며, 류종현 선수는 고등학생 시절까지 롤러 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하다가 1988년 이인숙 코치의 권유 하에 아이스 댄스 선수 생활 시작하였습니다. 두 선수는 박경숙/한승종, 정성민/정성호 조와 달리 거의 국내에서 훈련하였으며, 그 만큼 더욱 고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두 선수가 선수생활하던 도중 목동 실내 아이스링크가 생겼으며, 규격 아이스 링크보다 면적이 더 넓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도 생겼습니다만, 대신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이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부터 추가되어서, 서울에 규격 실내 아이스 링크는 3개(태릉 1면, 목동 2면), 대구에 1개(대구 1면) 있었고, 두 선수가 은퇴하기 직전에 전라북도에 1개(전주 1면) 있었는데, 한정된 실내 아이스 링크를 아이스 하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 선수들과 공유해야했습니다. 그나마 류종현 선수가 선수생활하던 시절엔 빙상종목 선수도 상무로 병역을 해결할 수 있었기에, 류종현 선수는 군 입대하고도 아이스 댄스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두 선수가 선수생활하던 시절에 열린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은 정성민/정성호 조와 같은 이유로 출전할 수 없었으며, 설사 대한 체육회가 파견 선수 규모를 늘렸어도 국제 대회 선발전에서 정성민/정성호 조가 박윤희/류종현 조를 이겼기에, 정성민/정성호 조가 동계 올림픽 대표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던 상태라 박윤희/류종현 조는 1992년 올림픽은 출전하기 어려웠습니다. 박윤희/류종현 조는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이 열릴 때도 선수생활하고 있었는데, 1994년 올림픽은 1993년 세계 선수권 순위로 출전권을 배정하는데, 두 선수는 1993년 세계 선수권 불참하였기에, 1994년 동계 올림픽 출전할 수 없었습니다. 박윤희 선수는 은퇴 후 방송인 활동을 하였으며 동시에 김혜민/김민우 조를 국내에서 지도하였습니다. 2011년 아이스 댄스 선수 육성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류종현 선수는 은퇴 후 김희진/김현철, 양태화/이천군, 최선영/이규철 조를 국내에서 지도하였습니다. 또 1996년 김연아 선수를 발굴하였으며, 2013년 다시 김연아 선수를 2014년 소치 올림픽까지 신혜숙 코치와 같이 지도하며 김연아 선수의 첫 코치 겸 마지막 코치가 되었습니다. 류종현 코치는 2016년 유남훈으로 개명하였으며,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 팰리스에서 지도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1989년부터 국제 대회 출전하기 시작하였으며, 여섯 시즌동안 국제 대회에서 아래와 같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 1989년 생제르베 엥테르나시오노 그랑프리 11위

- 1989년 NHK 트로피 9위

- 1990년 NHK 트로피 10위

- 1991년 세계 선수권 26위

- 1991년 아시아 컵 3위

- 1991년 NHK 트로피 13위

- 1992년 아시아 컵 6위

- 1993년 아시아 컵 미상

- 1993년 NHK 트로피 10위

- 1994년 세계 선수권 32위

4호 김희진/김현철 : 1995 - 1998

- 김현철 선수는 류종현 코치처럼 롤러 스케이트 선수로 활약하다 늦게 피겨 스케이팅 선수생활 시작하였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1993년 양태화 선수와 아이스 댄스 선수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중간에 러시아 전지훈련도 다녀왔으며 2년 간 국내 주니어 대회 출전했습니다만, 두 선수 나이 차이가 6살이나 되고두 선수의 키 차이가 30cm 이상 벌어져서 두 선수는 각자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야했습니다. 김현철 선수와 동갑인 김희진 선수는 여자 싱글 선수 시절 종합 선수권 시니어 부 여러 차례 입상한 적 있습니다만, 이윤정 선수와 박분선 선수에게 져서 세계 선수권 출전하진 못 했습니다. 이용민 선수와 페어 선수생활도 한 경력 있던 김희진 선수는 1995년 2월부터 김현철 선수와 아이스 댄스 선수 생활을 하였습니다. 두 선수는 국내에서 류종현 코치 지도아래 주로 훈련하였습니다. 1989년부터 1992년까지 박경숙/한승종, 정성민/정성호, 박윤희/류종현 조는 국내에서 경쟁하였으나 김희진/김현철 조가 선수생활할 때 시니어 아이스 댄스 조는 없었습니다. 국내에서 경쟁자 없이 선수생활하여 실력 발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두 선수는 세 시즌동안 아래와 같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두 선수가 선수생활하던 시절에 열린 1998년 나가노 올림픽은 1997년 세계 선수권, 1997년 칼 셰퍼 메모리얼 성적으로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배정하였는데, 대한 빙상경기 연맹은 두 선수의 실력이 동계 올림픽이나 세계 선수권 출전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한 건 지, 두 대회 모두 파견하지 않았으며 1998년 세계 선수권도 파견하지 않아, 두 선수는 1998년 동계체전을 끝으로 은퇴하였습니다. 김희진 선수는 은퇴 후 최근까지 부산에서 지도자 생활하였으며, 김현철 선수는 2011년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에 출연하였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에서 지도자생활 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네 시즌동안 국제대회에서 아래와 같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 1995년 세계 선수권 33위

- 1996년 아시아 선수권 미상

-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8위

- 1997년 아시아 선수권 3위

5호 양태화/이천군 : 1995 - 2002

- 양태화 선수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피겨 스케이팅 선수생활을 하였으며, 초등학교 졸업하기 전 6살 연상 김현철 선수와 2년 간 아이스 댄스 선수 생활하면서 국내 주니어 대회 출전하였습니다. 이천군 선수는 중학생 시절 피겨 스케이팅 싱글 선수 생활하던 중 1995년부터 양태화 선수와 아이스 댄스 선수생활 시작하였습니다. 두 선수는 합을 맞춘 지 1년도 되지 않아 세계 주니어 선수권 출전하였으며, 그 후 여덟 시즌동안 수 많은 국제 대회를 출전하였습니다. 두 선수가 선수생활 하던 도중,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와 사대륙 선수권이 생겨서 두 선수는 한국 아이스 댄스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사대륙 선수권 출전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두 선수도 김희진/김현철 조와 같이 류종현 코치에게 지도받았습니다. 두 선수가 선수생활하는 동안 수도권에 실내 빙상장이 다수 지어져서 두 선수는 분당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이스링크, 안양 실내 빙상장, 수원 실내 빙상장 등을 오가며 어렵게 선수 생활을 해야했습니다. 국내 훈련만으로 한계가 있어서 미국 델라웨어 주에서 1980년 아이스 댄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나탈리아 리니추크, 게나디 카르포노소프 코치에게 배우기도 하였습니다. 두 선수는 한국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일본의 와타나베 노조미/기도 아키유키 조를 이기고 한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 최초 동계 아시안 게임 메달을 땄습니다. 그리고 두 선수는 한국 아이스 댄스 조 최초로 동계 올림픽도 출전했습니다. 두 선수는 2001년 세계 선수권서 부진하여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 했고, 2001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부상 투혼을 벌였음에도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한 순위 차이로 놓쳤으나, 독일이 아이스 댄스 출전권 포기하여 한국 아이스 댄스 선수 최초로 2002년 동계 올림픽 출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양태화/이천군 조는 2002년 세계 선수권을 끝으로 해체하였으며, 한국에 남은 양태화 선수는 파트너를 구할 수 없어서 은퇴합니다. 그 후 한국 최초 아이스 댄스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가 되었으며, ISU 등급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 승급 성공하여 한국 최초로 동계 올림픽서 테크니컬 패널 활동한 아이스 댄스 심판이 되었습니다. 이천군 선수는 2002년 10월 미국에서 케이트 슬래터리 선수와 짝을 이뤘습니다. 케이트 슬래터리/이천군 조는 미국보다 경쟁이 덜한 한국 아이스 댄스 선수가 되고자 하였으나 당시 대한 빙상경기 연맹은 한국 국적 선수만 선수 등록 허용하였으며, 아이스 댄스 역시 예외가 아녔기에, 케이트 슬래터리 선수는 한국 귀화하지 않는 한 한국 선수로 등록할 수 없었으며, 슬래터리 선수가 마땅히 한국으로 귀화할 방법도 없었기에 결국 슬래터리/이천군 조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에서 아이스 댄스 선수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천군 선수는 은퇴 후 미국서 성인 선수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필라델피아 스케이팅 클럽서 지도자 활동도 하고있습니다. 두 선수는 여덟 시즌동안 국제대회에서 아래와 같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 1996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23위

- 1997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25위

- 1998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21위

- 1999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28위

- 1999년 동계 아시안 게임 3위 : 오리지널댄스, 프리댄스

- 1999년 세계 선수권 31위

- 1999년 주니어 그랑프리 피루에튼 15위

- 1999년 주니어 그랑프리 SBC 컵 9위

- 2000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20위

- 2001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12위

- 2001년 세계 선수권 31위

- 2001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겸 올림픽 선발전 9위

- 2002년 사대륙 선수권 7위

- 2002년 동계 올림픽 24위

- 2002년 세계 선수권 23위 : 프리 댄스

6호 김혜민/김민우 : 1996 - 2006

- 김혜민, 김민우 선수는 연년생 남매 사이입니다. 두 남매의 아버지 김옥렬 코치는 일찍이 리라 초등학교에서 피겨 스케이팅 지도자로 활동했으며 지금도 부산 동래 아이스링크에서 지도자 일을 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초등학생 때 피겨 스케이팅 선수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초등학교 졸업하기 전 국내 대회 출전하여 주니어 아이스 댄스 종목 출전하였습니다. 초창기 양태화/이천군 조가 시니어 올라가기 전 김혜민/김민우 조는 아이스 댄스 선배이기도 하고 몇 살 더 나이가 많은 양태화/이천군 조에 밀려 국내 대회는 2위만 하였지만, 양태화/이천군 조가 시니어로 올라간 후엔 국내 주니어 대회는 항상 1위만 하였습니다. 지금이었다면 김혜민/김민우 조는 국내 노비스 아이스 댄스 대회 출전하였겠지만, 당시엔 만 13세 이하도 국내 주니어 대회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김혜민/김민우 조가 국내 시니어 대회 출전할 땐 양태화/이천군 조는 해체한 후였기에 김혜민/김민우 조는 은퇴할 때까지 국내 시니어도 항상 1위만 하였습니다. 김혜민/김민우 조는 국내에선 박윤희 코치에게 지도받고, 매년 두 달씩 미국 델라웨어로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처음엔 양태화/이천군 조를 지도한 나탈리아 리니추크, 게나디 카르포노소프 코치에게 지도받았으며, 후엔 이고르 야로셴코, 이리나 로마노바에 지도받았습니다. 두 선수는 2006년까지 선수생활을 하며, 마지막 2년 간 한국 유일한 아이스 댄스 선수로 활약하였지만, 대한 빙상경기 연맹은 김혜민/김민우 조가 세계 선수권 출전할만큼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지 않다고 판단한건 지, 김혜민/김민우 조는 선수 생활하는 동안 한 번도 세계 선수권 출전할 수 없었습니다. 두 선수가 선수생활하던 시절에 열린 2006년 토리노 올림픽은 2005년 세계 선수권, 2005년 칼 셰퍼 메모리얼 성적으로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배정하였는데, 대한 빙상경기 연맹은 동계 올림픽 출전권 배정하는 대회에 김혜민/김민우 조를 파견하지 않았습니다. 두 선수는 2006년 사대륙 선수권을 끝으로 은퇴하였습니다. 김민우 선수는 은퇴 후 과천 빙상장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가 2007년 10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혜민 선수는 지금도 과천 빙상장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열 한시즌 동안 함께 하였으며, 국제 대회 데뷔 후 여섯 시즌동안 국제대회에서 아래와 같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 2000년 주니어 그랑프리 하얼빈 9위

- 2001년 주니어 그랑프리 SBC 컵 8위

- 2002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27위

- 2003년 동계 아시안 게임 6위

- 2003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27위

- 2003년 주니어 그랑프리 멕시코 컵 11위

- 2003년 주니어 그랑프리 SBC 컵 9위

- 2004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25위

- 2005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14위

- 2005년 사대륙 선수권 15위 : 오리지널댄스

- 2006년 사대륙 선수권 14위

7호 최선영/이규철 : 2002- 2004

- 최선영 선수와 이규철 선수는 초등학교 시절 선수생활 시작하였습니다. 최선영 선수는 2001년 먼저 아이스 댄스 전향하여, 3살 연상 김종국 선수와 두 시즌동안 선수 생활하였으며, 김종국 선수 은퇴 후 2002년 4월부터 이규철 선수와 두 시즌 동안 함께 아이스 댄스 선수 생활하였습니다. 김혜민/김민우 조보다 늦게 아이스 댄스 전향했던 최선영/이규철 조는 국내 대회에서 김혜민/김민우 조에 이어 주로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최선영/이규철 조는 류종현, 오지연 코치의 지도를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한 최선영/이규철 조는 두 시즌만에 아이스 선수 생활을 마쳤습니다. 최선영 선수는 2011년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출연하였으며, 현재 이호정 코치와 함께 김지니/이나무 조를 국내에서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규철 선수는 현재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두 시즌 동안 한 차례 국제 대회 출전하여 아래와 같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 2003년 주니어 그랑프리 스케이트 블레드 16위

2002년부터 2년 간격으로 양태화/이천군, 최선영/이규철, 김혜민/김민우 조가 해체하거나 은퇴하고, 다시 한국에 아이스 댄스 선수가 생기기까지 1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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