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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버츄 & 모이어의 프리 댄스, "카르멘"을 볼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잠간! 캐나다 내셔널의 추억들 part 2를 쓰기 전에
part 1을 먼저 보고 싶으신 분들은...아래 링크


물론 전날 있었던 
쇼트 댄스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버모네가 웜업에 나올 때부터 벌써 공기가 다르더군요.

Virtue 20113 Nationals SD1.jpg

Virtue Moir 2013 Canadian Nationals SP warm up1.jpg

쇼트댄스가 시작됩니다.


Virtue Moir 2013 Canadian Nationals SP1.jpg

Virtue Moir 2013 Nationals SD1_1.jpg

Virtue Moir 2013 Nationals SD.jpg


Virtue Moir 2013 Nationals SD2.jpg

멋진 경기,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

Virtue Moir 2013 Nationals SD3.jpg


Virtue Moir 2013 Nationals after SD_1.jpg


하지만, 이번 캐나다 내셔널을 제가 간 이유는...
바로 이들의 프리 댄스, 
카르멘 때문이었죠.

이들의 카르멘이 공개되던 때부터 계속 대회때마다 영상으로 보면서
꼭 직관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가까운 온타리오의 런던에서 열려 이미 가기로 마음먹은
3월의 세계선수권에서 볼수도 있었지만,
그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업었습니다. 

대회 마지막날 드디어 버츄/모이어의 카르멘을 보러 갔습니다.

1시간 30분 동안 운전을 하면서도 기대감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지 몰랐어요.

그리고 드디어 웜업에 나섭니다.

Virtue Moir 2013 Canadian Nationals FS warm up1.jpg


막그룹 웜업 직캠입니다.



이전에도 아이스쇼에서 갈라를

2011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버츄/모이어의 프리댄스를 본적이 있었지만,

이번 프리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경기였습니다.

카르멘은 달랐습니다....대단하더군요...


Virtue_Moir_2013_Nationals_FD1.jpg


Virtue_Moir_2013_Nationals_FD2.jpg

Virtue_Moir_2013_Nationals_FD3.jpg

Virtue_Moir_2013_Nationals_FD4.jpg

엔딩이 다가오면서 저도 모르게 이미 일어서 있었던 (관중석 제일 뒷줄이라 가능했겠지만^^)

그 얼마의 시간들.



Virtue_Moir_2013_Nationals_FD5.jpg

Virtue_Moir_2013_Nationals_FD6.jpg


그리고 스탠딩 오베이션

Virtue_Moir_2013_Nationals_after_FD.jpg

Virtue_Moir_2013_Nationals_FD_ovation1.jpg


캐나다 내셔널에서의 이 경기는

버츄/모이어의 "카르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입니다.

직관을 한 개인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이 날의 카르멘은 시즌 경기 중 최정점에 있었습니다.


https://youtu.be/IvMHh8Sq-sQ


이들이 이날 보여준 퍼포먼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그날 아레나에 있었던 피겨 팬들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ps.

내셔널에 가기 3개월전,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인터넷으로 아이스 댄싱 공식연습을 중계해줬습니다.

세계 각지의 피겨 팬들이 컴퓨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버츄/모이어의 카르멘이 처음 연습으로나마 공개되는 것을 보기 위해서 였죠.

드디어 버츄/모이어가 카르멘 음악에 맞추어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의 

그 느낌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https://youtu.be/UoQ6q0D3zKQ


어쩌면 그 때의 그 느낌 때문에, 국경을 넘어 캐나다 내셔널에까지 갔던 것 같아요. 

월드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거든요.

그리고 카르멘의 여정을 월드 때까지 직접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카타리나 비트의 카르멘은 저에게 피겨 스케이팅의 매력을 알게 해준 첫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 이후의 카르멘 프로그램들은 사실 비트가 보여준 카르멘의 변주에 불과했죠.

하지만 이날 캐나다 내셔널에서의 경험들은 

1988년 어느날에 갖혀있던 저에게 

새로운 카르멘/피겨 스케이팅의 탄생을 알리는 시작이었습니다.


3편에서는 캐나다 남싱, 여싱 프리 직관기를 올려보겠습니다.

132 2013 캐나다 내셔널 돌아보기 part 4, 5 포스팅 완료 (갈라, 캐나다 피겨의 저력) 2 스파이럴 2016.02.01 84
131 2013 캐나다 내셔널의 기억 part 5 (캐나다 피겨의 저력 그리고 딜레마) 5 스파이럴 2016.02.01 197
130 2013 캐나다 내셔널 돌아보기 part 3 (여싱, 남싱) 포스팅 완료 2 스파이럴 2016.01.30 84
129 2013 캐나다 내셔널의 기억 part 4 (갈라) 1 스파이럴 2016.01.22 55
128 2013 캐나다 내셔널의 기억 Part 3 (케이틀린 오스먼드, 패트릭 챈 그리고 엠마누엘 산두) 1 스파이럴 2016.01.22 138
> 2013 캐나다 내셔널의 기억 Part 2 (버모네의 모던 "카르멘") 3 스파이럴 2016.01.21 139
126 2013 캐나다 내셔널의 기억 part 1 (샤방샤방 캐나다 아댄 그리고 위버 & 포제) 1 스파이럴 2016.01.17 102
125 12-13 시즌 숨겨진 프로그램 즐겨찾기 한국싱글, 해외싱글 아댄페어 - 포스팅 링크 스파이럴 2013.05.22 2870
124 WTT 2013 아댄 SD,FD 결과 최종 순위 핑크유나 2013.04.13 251
123 시니어 월드 2013 아댄 FD 결과& 최종순위 핑크유나 2013.03.17 347
122 시니어 월드 2013 아댄 SD 결과& FD 스타팅 오더 핑크유나 2013.03.15 394
121 드디어 월드 시작이군요 Anais 2013.03.13 476
120 주니어 월드2013 아댄 결과(레베카/키릴 20위 ) 핑크유나 2013.03.02 393
119 2013 주니어 세계선수권 아이스 댄스 프리뷰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출전) 2 스파이럴 2013.02.28 597
118 주니어 월드 2013 아댄SD 결과, 아댄 FD 스타팅 오더 1 핑크유나 2013.02.28 300
117 주니어 세계선수권 일정 (한국시간 기준) 중계 및 이벤트 페이지 스파이럴 2013.02.26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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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2013 주니어 아댄 SD,FD 결과, 최종 순위 핑크유나 2013.02.03 398
113 미국 피겨 내셔널 2013 마지막날 결과 () 1 핑크유나 2013.01.29 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