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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캐나다 내셔널의 기억 Part 2 (버모네의 모던 "카르멘")
스파이럴 2016.01.21 16:28 read.139
이전에도 아이스쇼에서 갈라를
2011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버츄/모이어의 프리댄스를 본적이 있었지만,
이번 프리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경기였습니다.
카르멘은 달랐습니다....대단하더군요...
엔딩이 다가오면서 저도 모르게 이미 일어서 있었던 (관중석 제일 뒷줄이라 가능했겠지만^^)
그 얼마의 시간들.
캐나다 내셔널에서의 이 경기는
버츄/모이어의 "카르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것입니다.
직관을 한 개인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이 날의 카르멘은 시즌 경기 중 최정점에 있었습니다.
https://youtu.be/IvMHh8Sq-sQ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그날 아레나에 있었던 피겨 팬들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ps.
내셔널에 가기 3개월전,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인터넷으로 아이스 댄싱 공식연습을 중계해줬습니다.
세계 각지의 피겨 팬들이 컴퓨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버츄/모이어의 카르멘이 처음 연습으로나마 공개되는 것을 보기 위해서 였죠.
드디어 버츄/모이어가 카르멘 음악에 맞추어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의
그 느낌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https://youtu.be/UoQ6q0D3zKQ
어쩌면 그 때의 그 느낌 때문에, 국경을 넘어 캐나다 내셔널에까지 갔던 것 같아요.
월드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거든요.
그리고 카르멘의 여정을 월드 때까지 직접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카타리나 비트의 카르멘은 저에게 피겨 스케이팅의 매력을 알게 해준 첫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 이후의 카르멘 프로그램들은 사실 비트가 보여준 카르멘의 변주에 불과했죠.
하지만 이날 캐나다 내셔널에서의 경험들은
1988년 어느날에 갖혀있던 저에게
새로운 카르멘/피겨 스케이팅의 탄생을 알리는 시작이었습니다.
3편에서는 캐나다 남싱, 여싱 프리 직관기를 올려보겠습니다.
ㅋ 승연양이 저때 화동을 했어서 아댄을 하게 되었다고 들었는데
어제 버모와 함께 찍은 셀피를 자랑하더구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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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승연양이 저때 화동을 했어서 아댄을 하게 되었다고 들었는데
어제 버모와 함께 찍은 셀피를 자랑하더구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