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캐나다 내셔널에서 가장 부러웠던 것은
바로 갈라였습니다.
그 때까지 제가 직관했던
종합선수권에서는 갈라가 없었거든요.
(2015 종합선수권부터 한국에서도 갈라를 볼 수 있게 되었죠..)
각종목의 시니어 입상자들은 물론,
주니어 선수들과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까지
이 날은 캐나다 스케이팅의 한바탕 축제였습니다.
관중들의 호응과 이에 신이 난 스케이터들의
즉흥 퍼포먼스도 펼쳐졌죠...
버모네의 갈라는...말할 필요도 없이...뭐..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커트 브라우닝의 갈라에서 볼수 있듯이
코믹갈라의 명가 답게 캐나다 답게
재미있는 갈라들이 많았는데요.
알라인 샤트랑의
갈라도 강렬했구요.
세계선수권에서 최근 포디움에 드는
캐나다 싱크로 대표팀 Nexxice도
따로 내셔널을 하지만 특별히 갈라에 참가해서 멋진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음악이 안 나와서 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죠.
Nexxice 갈라 대기
Nexxice 갈라
https://youtu.be/7ZOLmmBotjQ
정말 오랜만에 컴피에 돌아와 마지막이 될 것같은
멋진 쇼트와 프리 경기를 보여준 산두는
"궁신"이라는 별명답게 역시 엉덩이 안무를 선보이며
관중석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엠마누엘 산두 갈라 직캠
https://youtu.be/0NgnxJa_7Ls
길레스 & 푸와리에가 에어로빅 복장을 하고,
LMFAO의 "Sexy and I Know It"에 맞추어
코믹 안무를 선보였죠...
포복 절도 갈라였습니다.
내셔널 갈라 영상은 없어서 2013 월드 갈라 영상으로..
드디어 갈라 피날레
강남 스타일에 맞추어 출연진이 흥겹게 피날레를 선보였고,
무대를 떠나기전 캐나다 페어팀들은 깜짝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갈라 피날레 직캠
아....이번 종합전에도 갈라가 있기는 햇었어요.
비록 1회성이긴 햇었지만
가끔씩 ...조명 없이 이번 처럼 하기도 했고
조명 제대로 갖추고 한 적도 있고
그게 언제였냐고 물으시면 기억이야 정확히 안나지만 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