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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스케이팅의 저력은 생활체육에 기반을 둔 두터운 선수층과 
스케이팅 링크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사회의 관심.
그리고 오랜 전통에서 비롯되는 노련한 운영과 시스템이 아닐까 합니다.

내셔널은 그러한 캐나다 피겨 스케이팅의 모습을 
가감없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캐나다의 피겨 문화에 대해 조금 살펴본 후
몇가지 느낀 점을 사진과 함께
덧붙여 보겠습니다.

같은 듯 많이 다른, 미국과 캐나다의 동계 스포츠 문화

캐나다 피겨 문화의 세밀한 특징을 
좀더 자세하게 살펴보는 좋은 방법은
너무나 차이가 확연한 일본, 러시아의 피겨문화와 비교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같은 북미인 미국과 비교해보는 방법입니다.

우연히도 제가 사는 곳이
캐나다 국경에 가까운 미국의 동북부라서
두 나라의 동계스포츠 문화
그 중에서도 피겨문화를 같이 접할 수 있었는데요.

얼핏보면 같은 북미라 비슷할 것 같지만,
의료보험 제도와 총기소지 만큼이나
또 많이 다른 것이 
두 나라의 동계스포츠 문화였습니다.

캐나다는 아이스하키가 논란의 여지가 없는 최고 인기 스포츠이고, 
거기에 컬링과 피겨 스케이팅은 온국민의 생활스포츠입니다.

즉 어릴 때 취미삼아 피겨 스케이팅이나 하키 그리고 나이들어서는
컬링채 한번씩은 잡아본다는 것이죠.

Western_Fair_Ice_Hockey_Practice1.jpg

2013 세계선수권의 연습 링크 였던 웨스턴 페어 링크장에는 링크가 총 4면이 있었습니다. 
메인 링크에서 세계선수권 참가자들의 연습이 있는 동안 
나머지 링크에서는 아이스 하키와 피겨 스케이팅 강습이 이렇게 넉넉하게 링크를 사용하며 진행되고 있었죠.

특히 아이스하키에 대한 캐나다 국민들의 열정은 광적일 정도입니다.
동계올림픽에서도 아이스하키 금메달에 항상 목숨을 걸고,
밴쿠버와 소치에서 남녀 모두 금메달을 땄습니다.

피겨 스케이팅 중계만 봐도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요.
미국의 경우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도 
자국 개최나 북미에서 하지 않는한
피겨 스케이팅의 경우 
올림픽과 ISU 대회 미국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NBC 에서 
생방송은 계열사 케이블 방송을 통해 해주고
공중파로는 ISU 대회는 주말 오후 2시 정도, 그리고 올림픽은 당일 저녁에 녹화방송을 해줍니다.

예를 들어 지난 밴쿠버 올림픽 때는 북미라서 생중계를 해주었지만,
소치 올림픽에서는 심지어 자국 선수가 금메달 유력 후보인 아이스 댄스 경기도
공중파에서는 녹화중계만 해주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올림픽에 대해서도 미국은 
미식축구(NFL) 결승전인 슈퍼볼이나 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를 더 중시하지
올림픽을 최고의 이벤트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캐나다는
올림픽은 주목받는 스포츠 이벤트입니다.
특히 하계 스포츠에 약하기 때문에
오히려 동계 올림픽은 더욱 주목을 받는데요.

캐나다에서 동하계 올림픽을 합쳐서 
아이스하키와 피겨 스케이팅은
최고로 주목받는 종목이죠.

이것을 능가할 만한 스포츠 이벤트는
북미 프로 아이스하키 (NHL) 결승전인 스탠리 컵에
캐나다 연고를 둔 팀이 진출했을 정도가 되겠네요.

캐나다에서
동계 스포츠 종목은 올림픽이 열리는 시즌이 아니더라도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스키 모두 녹화/생중계 방송도 공중파에서 많이 해주고 
인기가 많습니다.

미국은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올림픽을 제외하고 평상시에 국제대회를 
공중파에서 중계/녹화중계 해주는 경우는 없죠.
이들 종목에 비하면 
그나마 피겨 스케이팅은 미국에서도 전통적으로 사랑받아온 
동계 종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피겨 스케이팅도
미국 방송이 기울이는 관심을 캐나다와 비교해 보면
차이가 나는데요.

 (단 이번 2016 미국 내셔널은 예외. 
미국 공중파인 NBC가 프리뷰 쇼, 갈라 포함 무려 11시간을 방송했습니다.
모든 종목 막그룹은 생방이었죠. 
게다가 폭설로 하키가 취소되어 남싱 전 2시간 30분동안 여싱을 재방송했으니
결과적으로 13시간 30분을 방송한 셈입니다. 놀라울 따름입니다...)

2014 챔피언쉽을 비교해 보죠.

주니어 세계선수권의 경우
캐나다는 1주일후 주말에 이틀에 걸쳐 총 4시간 녹화중계를 해주었습니다
보통은 이벤트가 열린 그 주에 녹화중계를 해주는데, 이번의 경우에는 패럴림픽과 겹쳐서 1주일 미뤄진 것입니다.
미국은 생중계는 물론 녹화중계도 없이 
아이스네트워크에서 유료 회원에 한해서 인터넷 중계만 있었구요.

시니어 세계선수권의 경우
캐나다는 CBC에서 거의 전경기를 매일 녹화 방송해줍니다.
스포츠 채널에서는 당연 생중계 했구요.
미국은 NBC에서 2주일 뒤에 2시간정도로 포디움권만 보여주었습니다.

2013 세계선수권의 경우에는 캐나다 자국에서 개최해서,
대회전 프리뷰 쇼는 물론
전경기를 주관 방송사인 CBC에서 공중파로 생중계 해주었죠.
세계선수권 때 공식연습에 들어찬 캐나다 관중들의 열정과 합쳐져
이러한 방송 중계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피겨의 인기를 유지하는 주요한 요인이 되는 듯 합니다.

Practice_Rink_WC2013_Western_Fair.jpg

2013 세계선수권에서 테사 버츄/ 스캇 모이어가 연습하는 아이스 댄스 공식연습에는 보조링크장에도 관중들이 들어찼습니다. 
올이벤트 티켓과 당일 첫 경기 입장권 소지자를 제외하고는 유료입장이었습니다. 1일 입장료가 15$ (18,000원)정도였던 듯.


미국: 피겨는 부자들의 엘리트 종목

다시 미국의 피겨 이야기로 돌아가 보죠.
피겨는 미국에서는 보편적인 생활체육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동북부와 미시간, 오하이오 등의 미드 웨스턴 북쪽 지역에서는 
아이스하키의 인기 덕에 링크가 활성화 되어 있지만
이러한 지역에서도 사실 여자 아이들이 처음으로 택하는 종목은 
피겨보다는 축구, 농구, 배구 등입니다.
미식축구부터 시작하는 남자 아이들의 경우에는 
말할 필요도 없죠.

게다가 피겨 스케이팅은 
일정 수준이 지나면 기계체조와 같이
돈도 많이 들고 부상의 위험도 많은 엘리트 체육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대중적으로 
많은 아이들이 피겨 스케이팅을 타지는 않습니다.
각지에 링크가 많아 한국보다는 훨씬 좋은 여건에서 연습할 수 있고,
링크 대여료가 싼 것은 사실이나,
인건비가 비싼 나라답게 인터미디어트 이상의 레벨에서
개인 피겨 교습을 받게 되면
그 비용은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싸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피겨는 미국에서도 돈이 많이 드는 부자들의 종목이죠.

특히 대학등록금을 해결해주는 
스포츠 장학생이 되는 경우도
피겨 스케이팅은 남자는 말할 것도 없고 여자의 경우도 
농구, 축구, 배구 등의 타종목에 비해 거의 없습니다.

대학에 동호회 말고 대학 대표팀으로서의 
피겨 스케이팅팀이 없기 때문이죠. 
(아주 예외적으로 오하이오의 마이애미 대학의 경우는 싱크로나이즈드 팀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같은 엘리트 스포츠인 기계체조와는 또 다른데요.
기계 체조팀은 스탠포드, 플로리다 대학 등 규모가 크고 좋은 대학들에도 있어서
미국 대표팀 출신 선수들이 많이 진학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피겨 스케이팅  팀이 있는 대학은 거의 없습니다.

대학을 갈 때, 특히 명문대를 갈 때 피겨 스케이팅 선수의 
경력은 입학원서에 도움이 되지만, 
결국 스포츠 장학금을 받고  갈수는 없다는 이야기죠.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가난한 중고등학교 여자 운동선수들의 선택지는
피겨 스케이팅이 될리가 없습니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는
고학력 전문직종의 아시아계 부모들을 중심으로
자녀들을 피겨 스케이터로 키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미셸 콴의 성공이 이러한 추세를 가속시켰고,
최근의 동아시아 선수들의 선전도 영향을 주고 있죠.
미국도 피겨맘들의 열성 혹은 극성은 유명한데요.
아시아계 역시 타이거 맘 열풍과 함께 빠질 수없다고 합니다.

카렌 첸, 네이선 첸, 빈센츠 초우 등의 
아시아계 유망주들의 등장은 
이러한 흐름과 같이 하는 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캐나다: 피겨는 우리동네 예체능

캐나다에서 링크는
친구와 놀면서
피겨도 배우고 아이스하키도 하는 
마을의 중심지이자 커뮤니티 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싱글 스케이팅 뿐만 아니라
아이스 댄스는 물론
싱크로 나이즈드 스케이팅이 발달해 있고,
아마츄어 성인 대회도 매우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한국의 피겨 스케이팅 훈련문화처럼
승급 시험을 대비하면서 고난이도 점프를 빠르게 습득하게 하고
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이 목표인
(입시 공부가 변형된) 성적 위주의 스케이팅 문화가 아닙니다.

한국의 피겨 스케이터들에게 나중에 무얼할래라고 하면
안타깝게도 피겨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의 직업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지 않지만,
캐나다의 피겨 스케이터들은 
피겨 이후의 직업 들을 생각하면서 취미로 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재미로 스케이팅을 타고 있었고,
노비스 레벨에서도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즐겁고 재미있게 타고 있었습니다.

캐나다가 여싱이 유독 약하고 피겨 신동이 없는 것도
이러한 생활체육에 기반을 둔 피겨문화와도 관련이 있는데요.
바로 이런 즐기는 피겨 문화와 관련이 있는 듯 합니다.

성장통이 여싱보다 덜하고 10대 후반에도 고난이도 점프 습득이 가능한
남자 싱글과는 달리
여싱은 10대 초반에 고난이도 점프를 마스터하지 않으면
탑 클래스의 스케이터가 될 수 없는데,
다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피겨문화에서는 아무래도 
몇몇 엘리트 선수들을 위한 집중적인 훈련이 쉽지는 않겠죠.

게다가 아이스 댄스와 페어가 강한 나라답게
재능있는 선수들 중에서
이들 종목을 겸해서 훈련하다가 전향하는 경우도 많구요.
요즘은 운동을 잘하는 꼬마 여자 아이들이 피겨 대신
함께 어울려 할 수 있는
아이스 하키와 축구를 선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여싱에서의 고난이도 점프 습득과 관련된 이러한 문제점은
다른 분야에서는 캐나다의 강점으로 나타나는데요.

여싱, 남싱 가리지 않고 뛰어난 스케이팅 스킬의 비밀에는
사실 점프와 맞바꾼 부분이 있습니다.
점프 위주의 한국 승급과 달리
캐나다는 입체적인 승급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싱글선수라도 어릴 때 부터 점프는 물론 스텝과 표현 등의 
여러가지 기준으로 동시에 승급 시험을 치루고
이에 따라 아이스 댄스 코치들이
활주와 스텝 스킬을 매우 잘 가르쳐준다고 하더군요.  
아댄의 승급 심사 역시 매우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승급 체제는 아댄과 페어 선수들이 기본기를 가다듬는데에도
확연한 장점으로 다가오죠.

캐나다 출신의 훌륭한 안무가가 많은 이유도
스케이터들이 기초 레벨 부터 자신의 표현력을 통해
스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안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캐나다 피겨 연맹 (스케이트 캐나다)의 고민도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합니다.

생활체육으로서의 피겨 문화 
그리고 다양한 스킬을 향상시키는 승급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어떻게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엘리트 여자 스케이터를 배출할 것인가?

질문은 간단하지만 
해법은 복잡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죠...

관련포스팅 링크

한편, 신동이 없던 캐나다에서도 
아직 여싱은 없지만
남싱을 중심으로
신동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패트릭 챈, 남뉴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아시아계입니다.

일명 "타이거 맘" (엄격하게 자녀의 교육을 강조하는 아시아계 부모)
들이 피겨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죠.

실제로 패트릭 챈의 부모들은 챈의 생활을 
어려서부터 관리해 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아직은 캐나다는 즐겁게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코치의 주도아래 이른바 점프 진도를 뽑는 한국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부모가 코치를 푸시하지 않으면
레슨에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스텝 스핀 표현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즐겁게 타는 것을 중시한다고 하더군요.

캐나다 내셔널에서 발견한 작지만 큰 차이들

캐나다 내셔널에서도 
캐나다 스케이팅의 저변이 확연히 드러나보였는데요.
여싱, 남싱, 아댄, 페어의 각 4종목별로 노비스에서부터 시니어까지의
기나긴 결과지는 대단하더군요.

Canadian_Nationals_2013_score_posting1.jpg

그 스코어 결과지들의  제일 앞에는 캐나다 스케이트 연맹의 
챔피언쉽 대표 선발 원칙 공고가 붙어 있었습니다.

Canadian_Nationals_2013_score_posting2.jpg

Canadian_Nationals_2013_selection_process1.jpg

영어와 프랑스어로 되어 있는 챔피언쉽 대표 선발 원칙은 
대회 기간 내내 그 곳에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한국의 내셔널인 2013 종합선수권에서는 
운영상의 잡음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갈라도 없었죠.

캐나다 내셔널의 권위는
단지 100년의 시간이 아니라

그러한 작지만 중요한 원칙들이 
하나둘씩 쌓여서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원칙들 속에서 결과에 진심으로 승복하고
승자에게 찬사를 보내는 축제의 문화가 만들어졌을 것입니다.

캐나다 내셔널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경기 자체의 깔끔하고 세련된 운영에도 있었지만,
내셔널을 축제로서 즐기려는 관중들의 열기와 (맥주 마시면서 피겨 보는 것이 제일 부럽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피겨팬들과 후배 스케이터들을 소중히 여기는
엘리트 스케이터들의 태도였습니다.

캐나다 관중들의 문화에 대해서는
2달뒤 캐나다에서 열린 2013 월드를 직관하면서 더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어요.

엘리트 선수들은 다음 세대 스케이터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롤모델이 되는 것을 가장 영예롭게 생각하고 있었죠.

대표적인 사례로
남싱 시상식이 끝난 후 몇번이나 불이 꺼질 때까지
패트릭 챈은 싸인을 기다리는 모든 관중에게 싸인을 해준후에야
링크를 떠났습니다.

Chan and his fans at CDN 2013.jpg

갈라에서도 주니어 아댄에서 우승한 팀이 빙판에 등장했을 때, 
모두가 아낌없는 박수를 선사했구요.

캐나다에서 열리는 모든 주요 대회에 계속 사용되는 
거창하지 않고 실용적인 이동식 스케이트 캐나다 Hall of Fame은
또하나의 참신한 놀라움이었습니다.

Hall_of_Fame_SKATE_CANADA_CDN_2013.jpg

권위와 명예라는 것은 
단단한 대리석에 멋지게 새겨짐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팬들과 후배 스케이터들의 가슴속에 남음으로써 얻어진다는 것을 반증하는 듯 했습니다.

Hall_of_Fame2_SKATE_CANADA_CDN_2013.jpg

이런 작지만 섬세한 모습들이
바로 100년 전통의 캐나다의 피겨 스케이팅 문화를 이루고 있는
잘 보이지 않지만, 단시간에 쌓아올릴 수 없는 저력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바로 숨돌릴 틈 없는 "경쟁"이 아닌 
같이 살아가는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시작이겠지요.


* 드디어 2013 캐나다 내셔널 직관기 시리즈를 마무리 지었네요.
예전 포스팅들도 링크합니다.

1부 샤방샤방 캐나다 아댄 그리고 위포네와의 만남

2부 버모네의 모던 "카르멘"

3부 케이틀린 오스몬드, 패트릭 챈 그리고 엠마누엘 산두 (여싱, 남싱 직관기)

4부 갈라 (또다시 산두 그리고 강남스타일)
132 2013 캐나다 내셔널 돌아보기 part 4, 5 포스팅 완료 (갈라, 캐나다 피겨의 저력) 2 스파이럴 2016.02.01 84
> 2013 캐나다 내셔널의 기억 part 5 (캐나다 피겨의 저력 그리고 딜레마) 5 스파이럴 2016.02.01 197
130 2013 캐나다 내셔널 돌아보기 part 3 (여싱, 남싱) 포스팅 완료 2 스파이럴 2016.01.30 84
129 2013 캐나다 내셔널의 기억 part 4 (갈라) 1 스파이럴 2016.01.22 55
128 2013 캐나다 내셔널의 기억 Part 3 (케이틀린 오스먼드, 패트릭 챈 그리고 엠마누엘 산두) 1 스파이럴 2016.01.22 138
127 2013 캐나다 내셔널의 기억 Part 2 (버모네의 모던 "카르멘") 3 스파이럴 2016.01.21 141
126 2013 캐나다 내셔널의 기억 part 1 (샤방샤방 캐나다 아댄 그리고 위버 & 포제) 1 스파이럴 2016.01.17 102
125 12-13 시즌 숨겨진 프로그램 즐겨찾기 한국싱글, 해외싱글 아댄페어 - 포스팅 링크 스파이럴 2013.05.22 2870
124 WTT 2013 아댄 SD,FD 결과 최종 순위 핑크유나 2013.04.13 251
123 시니어 월드 2013 아댄 FD 결과& 최종순위 핑크유나 2013.03.17 347
122 시니어 월드 2013 아댄 SD 결과& FD 스타팅 오더 핑크유나 2013.03.15 394
121 드디어 월드 시작이군요 Anais 2013.03.13 476
120 주니어 월드2013 아댄 결과(레베카/키릴 20위 ) 핑크유나 2013.03.02 393
119 2013 주니어 세계선수권 아이스 댄스 프리뷰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출전) 2 스파이럴 2013.02.28 597
118 주니어 월드 2013 아댄SD 결과, 아댄 FD 스타팅 오더 1 핑크유나 2013.02.28 300
117 주니어 세계선수권 일정 (한국시간 기준) 중계 및 이벤트 페이지 스파이럴 2013.02.26 314
116 피겨 사대륙 2013 아댄 SD,FD 결과 & 최종 결과 4 핑크유나 2013.02.11 354
115 4cc관련 기사들 모음(예정) Anais 2013.02.10 352
114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2013 주니어 아댄 SD,FD 결과, 최종 순위 핑크유나 2013.02.03 398
113 미국 피겨 내셔널 2013 마지막날 결과 () 1 핑크유나 2013.01.29 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