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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헐

Anais 2011.03.12 03:04 read.4639







ㅋㅋ
라고 웃기는 합니다만
조금 전까지 전 사실 짜증이 나있었어요.
바로 지금 쓰고 있는 이 컴퓨터가 갑자기 말썽을 피워서 밧데리 빼고 강제 종료했다 다시 킨 거거든요.

산지 몇달 안 된 거고 나름 중요한 제 자료들이 들어있었고
해서
에지간하면 노는 일(영상보기, 다운 업로드 등)은 고물 컴으로 주로 하고 이 컴은 거의 작업용으로 아껴쓰던 건데
이번에 쥬녀월드 녹화하고 인코딩하느라 썼더니
확실히 고생했던 모양이에요.

와중에 디도스 지난지 얼마 안되니 걱정이 마구 마구
컴만 열받은 게 아니라 저도 김이 모락모락이었습니다요.

암튼
그 엄청난 짜증을 어케든 해소를 해야 될 판인데
이거 식히면서 고물 컴을 켜고 또 안하던 짓을 하나 질러버렸죠.
페북 놀이
(사실은 아직도 뭐가 뭔지 몰라서 헤메고 있어요)
소셜냇워킹이고 뭐고 남의 친구의 친구까지 다 들여다 보게 되는 그런 시스템이 싫어서
저랑 관계있는 동영상땜에 할수없이 가입만 했던 곳인데...

온갖 피겨선수들을 다 찾아서 친구신청을 해댔어요.
오죽하면....페북에서 스팸의 가능성이 있다고 신청금지라고...ㅜㅜ
당연히 내가 누군지 모르는데 받아 주겠어? 그래도 함 해보자 이럼서

근데..ㅎㅎㅎ
이것저것 실험하다 페이지 고침하고 보니 세상에
신청하고 몇분 안되서 조나단이 친구가 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한 10여분 지나선 티파니와 알렉시도 내 친구 하하하

애들이니까
친구는 당연히 몇 백명이 넘더라구요.
누구든 다 받아 준 거죠
(내 페북엔 아무 것도 없엇는걸요..프로필도 사진도)

내가 스펨스럽게 신청하고 다닌 그 많은 선수 중에 어쩜 딱 쟤들만..하하 (알았을까나)

그 덕분에 아래의 괜한 감상과 우수가 다 '어이없다 내가 뭔 소리를 해댄거니..얘들은 아직 발랄한 10대인데' 라고
스스로를 좀 부끄러워 해버렸답니다.^^;;;

(뭐 이 컴퓨터가 다시 멀쩡하게 켜져서 맘이 놓인 게 기분 풀어짐에 한 몫했죠)

아아 지진으로 일본에 있는 사람들은 죽는 줄 알았다는 데
(기사 다시 보니 천명이 죽었다면서요?@@ )

과연 피겨경기 해도 되는 걸까요.....
지난 해 넘 바빠서 좀 가라앉았던 열기가 또 타오르고는 있지만
일본 연맹이 무리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굳이 지금 안 해도 되는 일이라고 여겨지는데 말이죠.

시간을 두고 천천히

그래야 저도 간만에 삘 받은 김에 자료실 정리하죠  ^^

아까 여기가 검색되는 걸 보고
정신 차리고 자료정리하자고 맘먹긴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