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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 포제네도 그리워요

Anais 2009.07.02 02:54 read.4662





ㅎㅎ
제목이 왜 다  이래?

지난 시즌 영상을 이제야 몰아 보다 보니
새삼스레
이 아해들을 국제경기에서 다시 볼 수있으려나 걱정도 되고

근데 꽤 그립단 말이죠.



북미 권의 상위 어느 팀보다도 표현력을 갖추고 있는 애들(정말 아직도 애들인데 말이죠)
순위에 신경 안 쓰고, 기술적 완성도 신경 안 쓰고 작품으로서만 프리경기를 감상하면
그리 아름다울 수가 없단 말이죠.

그러나
기술적인 부분........신경 안 쓸래야 ....쩝


지난 캐나다 네셔널때 개인적인 궁금증이라고 말했던 위포의 3위로의 밀림

아무리 사심을 얹어 봐도
이 팀의 기본기 부족은 등위가 오르기 보다 내려가는 게 당연했었던 상황이었죠.

흑흑
하지만 이번 월드에서의
어떻게도 봐주기 힘들었던 크로네 포이러 조의 엉성한 동작군들
아직 어리니까 괜찮다는 프랑스의 아닉 코치의 말에 동의는 하지만
이 두 어린 친구들 싱글 스케이터로 훈련하는 시간을 줄이고 무용시간을 늘여 놓지 않으면
다음 시즌에 고생할 거에요.
난이도만 너무 높여서 연습하지 말고
어느 동작이건 깔끔하게 수행하는 버릇을 들여야 할 친구들
언니 오빠인 버츄 모이어를 따라가는 건 오히려 미국의 사무엘슨 조인 듯 싶고
이 친구들은 챨리네의 거친 퍼포먼스를 쫒아 가는 듯한데
그나마 메릴양의 타고난 표현력을 크로네양은 갖고 있질 않단 말이죵

위포야그를 하면서 왜 크포로 빠졌냐믄요


크포가 아무리 퍼포먼스가 거칠고 표현력이 없다 해도
지난 시즌의 기술력으로는
위포가 앞지르기 힘들다는 게 현실

ㅜㅜ



그래도 지난 시즌은 지지난 시즌보담 포제군이 많이 좋아져 있긴 했지만
역시 큰 화면으로 뜯어 보면
스케이팅 자체가 위양이나 포군이나 벙벙 뜨는 게 서툰데다가

가장 문제가 되는 게
포제 군이 리더로서의 역할이 스케이팅 스킬 만큼 얼른 늘어야 될 부분이에요.

뭔 말이냐믄
가끔 커플 댄스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위버 양이 너무 못해서 못 따라갔다고 흉 보시는 장면들이 있는데요
그게 대부분 포제 군이 위버 양의 타이밍과 전혀 안 맞게 미리 휘익 움직여 가서는 거리도 안 맞는 상황에서 잡아 끌거나 밀어서에요.
게다가 그 당시 위버 양의 움직임이 전혀 느리거나 빠르지 않더라는 거
그냥 봐도 포제 군이 음악박자와도 안 맞게 덤벙 움직여 버리는 경우

또 재작년 경기에서 보이던
파트너의 움직임이나 위치를 챙겨야할 타이밍에 딴 데 보다 위치와 동작이 어긋나거나
지난 시즌초까지 샤발린의 약점이었던 여자와 함께 움직이기 난해한 홀딩자세
샤발린의 월드 시디 보고 ..그 완벽한 홀딩자세에 제가 진짜 감동 먹었었는데
오디나 프리에서는 역시 좀 흔들리더군요.
뭐 그래도 그 정도로 고쳐 온게 대단하죠.

뭐 암튼 상당히 많아요.

이래서야 트랜지션 자체가 거칠어지는 것 뿐 아니라
스텝 시퀀스 자체가 좋은 성적을 받을 수없잖아요.
게다가 덤벙 모션이 스핀이나 리프트에도 영향을 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지션은 참 이쁜 팀)
전반적으로 호흡이 떨어지는 게 당연히 전체 퍼포먼스 점수에도 영향을 주고...
안타까와 안타까와
솔직히 그냥 감상만하자면 북미권에서 가장 아름답단 말이져
ㅜㅜ

아아 제발
캐나다 국제선 티켓 안에 꼭 들어가주길



근데 리안님
아래 답글에서 무심코 지난 이야기
모군이 뭔 일이 있었나요?

비시즌엔 다른 아무 곳도 안 댕기는 지라
소식을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