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경기를 다 본 건 아니지만 이 팀의 프리 경기 좋네요.
쇼트때 존 케어가 영상 갖고 와서 마구 칭찬할때만 해도........움...뭐..잘하네 정도였는데
ㅋㅋ
물론 다른 팀들이 테크닉면에선 더 뛰어난 것같으나
순수한 관객...그것도 아댄 팬의 시각으론
아니 걍 제 취향으론 이 정도가 좋아요.
뒤에 1위팀 인터뷰가 나오는데 질문자가 토마슈 베르나르 겠죠?(언젠가 체코 방송 보니까 발음이 저 비슷하길레 괜히 흉내)
뭐 짐머만씨는 이 기회에 한번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우리도 궁금하니깐 ㅎㅎ
저는 NBCSN 중계로 보았는데,
(아직 프리는 NBCSN 버젼은 유튜브에 안 올라왔네요. 쇼트만 올라왔습니다)
프리 프로그램 좋더군요...
마지막 순서라서 더욱 극적이었구요.
DVR로 녹화하면서 봐서,
결과 본 다음에 세번이 넘게 돌려본 것 같아요.
우선 음악 선곡이 정말 좋아요.
그래서 중간에 리프트와 기술들이 조금 흔들려도
감정을 깨지 않고, 계속 볼 수 있더군요.
헤비메탈 밴드인 Disturbed가
사이먼 & 가펑클의 고전 pop "The Sound of Silence"를 리메이크 한 곡인데,
2015년 말에 이 곡이 발표되었을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은 바 있습니다.
저음으로 죽 깔리는 리드 싱어 목소리가 대단하죠...
TBS 코난 쇼에서 한 Live 영상 추천합니다.
(작곡자인 폴 사이먼이 이 라이브를 듣고,
밴드에게 좋은 리메이크 잘 들었다고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고..)
이번에 쓰인 음악은
이 곡을 피겨 & 리듬체조 전문 프랑스 작곡가인 Maxime Rodriguez가
피겨 프로그램에 맞게 편곡한 곡입니다.
NBCSN 중계 해설은
미국 내셔널 남싱 챔피언 출신 라이언 브래들리였는데,
쇼트 경기할 때 짐머만이 이들이 포디움에 들면 머리 민다고 약속했다고 이야기했고,
쇼트 경기 끝나고 키스앤 크라이에서는 조이스가
짐머만의 머리 밀기전의 마지막 모습이라고 농담을 치죠.
프리 경기에서도 머리 미는 이야기를 또 하는데요.
점수 발표전 슬로우 보여줄 때,
캐스터인 안드레아 조이스가 브래들리에게 포디움에 올라설 것 같냐고 묻자,
브래들리가 포디움에 올라설 뿐만 아니라 아주 좋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고 대답하고서는,
존 짐머만 코치가 머리밀 것 같으니,
(짐머만 머리민거 보러 코랄 스프링스 링크가 있는)
내일 플로리다 가는 비행기표 예약해야겠다고 농담을 치더군요.
James & Cipres 팀은 점프에서 약점을 보이면서
유러피안 선수권 포디움에서 아쉽게 탈락했었는데,
(비록 투풋이었지만) 바네사가 쓰로우 쿼드 살코도 랜딩하면서
드디어 유로 포디움에 드네요.
이 팀은 2013 월드 직관으로 봤을 때도
스피드와 파워가 중위권 팀 답지않게 꽤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월드에서도 기대되네요...
올림픽 1년 남은 지금, 페어 정말 재미있어지네요..
자세하게 들으니 더 재미있네요 ㅋㅋㅋ 캐스터,해설자들이 농담하는 거 지나치지 않으면 정말 깨알같은 재미를 준다는
아 사이먼앤 가펑클...엘피 한장을 소장 중입니다...사실 몇년전에 엄청 싸게 여러 장 산 중 하나
(약간 자랑)
어머 근데 이 영상 보니...끝에 이것도 존케어가 실비아 폰타나랑 안무한 거라네요?
->이수 비오 가보니 맞네요
오호 미셔널때도 두팀인가? 페어 안무를 짯다고 하더니....
사무 조 와 위 프랑스 조.까지
잘 나가는 안무가로 부상중?
존과 실비아 계속 뭔가 협업이 잘 되는 듯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북미 피겨계 최고의 미남이라는 존 지머만 코치 (애 셋의 아빠)는 이 팀이 메달 따면 자신의 머리를 밀겠다고 호언을 했었다네요. 프리 안무는 존 케어와 실비아 폰타나 (애 셋의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