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아이스 댄스 팀, 나탈리아 칼리섹 & 막심 스포드리예프 팀의 훈련 영상 및 인터뷰입니다.
영상은 8분 정도 되는데,
이들의 훈련 과정과 폴란드 토룬 링크의 훈련 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칼리섹 & 스포드리예프 팀은 14/15 시즌부터 팀을 이루어
매시즌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데요.
간략하게 이 팀을 소개하자면,
나탈리아 칼리섹은 오빠인 미칼 칼리섹과 함께 남매 페어팀이었는데,
2009년에 페어에서 아댄팀으로 전향했습니다.
막심 스포드리예프 선수와는 2014년에 팀을 이루게 되었는데요.
스포드리예프는 원래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올림픽 출전을 위해 최근 폴란드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시즌 "더티 댄싱" 프리 프로그램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
이번 유로선수권에서도 최종 8위를 기록했습니다.
두 선수가 결성된지 3년밖에 안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나이도 96년, 93년 생으로 어려서,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 팀입니다.
영상에서 소개된 것처럼 이들은 이른바 북미의 Top 아댄 링크가 아닌
(얼마전 수연 & 형태팀이 참가했던 대회가 열린) 폴란드 토룬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주니어 월드 아이스 댄스에서 우승했던 폴란드 코치 Sylwia Nowak-Trebacka가
코치 뿐만 아니라 안무도 직접 합니다.
폴란드 아댄이 좀 생소한 듯 하지만,
알고 보면 주니어 레벨에서는 90년대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1976년부터 시작된 주니어 월드 포디움 결과를 보면,
이른바 아댄 메이저 국가인 러시아/소련,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이외에
가장 많이 포디움에 든 국가이기도 하죠.
폴란드 (4), 헝가리 (3), 이태리 (2), 우크라이나 (2), 에스토니아 (1)
(아직 아쉽게도 아시아 국가의 댄서는 시니어 월드는 물론 주니어 월드에서도 포디움에 든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칼리섹 & 스포드리예프 팀의 코치인 Sylwia Nowak이
1993년 주니어 월드에서 2위를 한 데 이어, 1994년 주니어 월드 챔피언이 되었고,
이후에도 폴란드의 2개팀이 각각 1995, 1997 주니어 월드에서 3위로 포디움에 오른바 있습니다.
아쉽게도 시니어에서는 이들 폴란드 팀들이
주니어 때만큼 빛을 발하지는 못했는데요.
시니어 월드에서는 포디움에 든 폴란드 댄서들이 없습니다.
칼리섹 & 스포드리예프 팀은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가 됩니다.
최근 폴란드는 주니어 레벨에서도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100점대 전후를 기록하는 아댄팀들이 4팀이나 있습니다.
폴란드 주니어 4팀은 각각 다른 곳에서 훈련하고 있는데요.
각각 폴란드 토룬, 폴란드 우쯔/벨라루스 민스크, 미국 신시내티, 프랑스 보르도에서 훈련합니다.
지금 주니어 아댄팀이 한팀도 없는 한국 아댄팬으로는
폴란드의 아댄 르네상스가 부럽기만 합니다...
잘봤어요...영상은 아직 안 봤고요.
어쩐지 저 아가씨 스타일은 아댄같진 않다 싶었네요.
동구권이 쥬니어 아댄에선 나름 성적이 좋았던 걸로 기억해요.
헝가리도 쥬월 우승했던가?.....란 말을 꺼내는건
작년에 우리를 안타깝게 만든 야놉스카야가 헝가리 팀으로 경기 나올거라는 말에 급 반가와서
어느 은혜로운 능력자가 헝가리 댄스팀과 댄스 역사도 좀 정리 해주시지 않을 까...라며
희망과 미리 감사와 애정을 담은 ....뭔가
나....낚...낙....
하여간 부탁의 바람을 두손모아~~~정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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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World Sport 채널이면 IMG 계열이군요. Stars on Ice 투어를 폴란드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그런지 폴란드 쪽에 공을 들이는가 봅니다.
플루셴코의 Kings on Ice도 폴란드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고 하고요. 폴란드 사람들이 피겨 스케이팅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