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 & 기욤 시저롱 2017 쇼트 (핀란디아) & 프리 (프랑스 마스터즈)
쇼트 댄스 (라틴댄스) 핀란디아 트로피
프리 댄스 (베토벤 월광 소나타)
https://youtu.be/3zf0wLD48WM 프랑스 마스터즈
https://youtu.be/cjYE-5Mlc-Y 핀란디아
사실 제 생각을 덧붙일까 하다가 그냥 편견없이 보시라고 안 썼는데요...
사람 보는 눈이 다 비슷하네요.
이 영상을 유투브에서 처음 본 후에, 아는 분께 카톡으로 링크를 보내면서
제 생각을 보내드렸었는데요..
메시지를 바탕으로 덧붙여 쓰자면 대략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이번 파시네의 프리는
월광으로 아댄이 뽑아낼수 있는 최대치에 가까운 것 같아요.
특히 중간에 피아노 속주에 맞춘 연속 스핀은
아댄도 페어도 아닌 얼음 위의 무용을 보는 느낌입니다
프로그램으로 보자면,
1994 릴리함메르 올림픽의 페어를 고르디예바 그린코프의 월광으로 기억한다면,
2018 평창올림픽의 아댄은 파파다키스 시저롱의 월광으로 기억될수도?
물론 그러려면 우승을 해야겠죠...그 이야기는 뒤에서 자세히
(사실 릴리 함메르 올림픽은 사실 컴피 자체보다, 프로들의 복귀 그리고
이제 영화로도 개봉될 토냐 하딩 vs. 낸시 케리건의 대결로 더 기억에 남죠...)
"올림픽 프로그램 퀄리티"라는 말을 하쟎아요.
이번 파시네 프리는 그런 아우라가 있는 듯 합니다.
프리 프로그램만 보면 파시네가 버모네 보다 잘 나온거 같습니다.
아나이스님이 파시네의 홀딩 테크닉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저도 영상 보면서 그 생각을 잠간 해봤습니다.
이번에도 저의 눈은 파파다키스가 아닌, 시저롱에게 가더군요.
월광을 쓰면서 그러기가 쉽지 않은데...
이 팀의 디바는 다들 생각하시는 것처럼 파파다키스가 아닌 남자 파트너인 시저롱이죠.
파파다키스가 시저롱에 비해 테크닉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고...
디바가 남자 파트너라는게 파시네의 독특한 점이자 또한 단점인데,
시저롱의 디바적인 모습이 이들의 댄스에
매우 독특한 풍미를 주는 것도 사실이지만,
시저롱이 파파다키스의 아쉬운 테크닉을 커버하면서
홀딩을 탄탄하게 바쳐주는 것에만 집중하는 대신 자신의 표현에 신경쓰면서
다른 요소에 비해 조금 아쉬운 홀딩 테크닉의 단점을
더 잘 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의견에 따라 찬반이 갈릴 것 같습니다만...
프리댄스 안무가를 물어보셨는데,
파시네 프리는 안무가가 마리-프랑스와 드부레이고,
버모네 프리는 마리-프랑스 드부레와 데이비드 윌슨이 같이 했습니다.
이번 버모네의 "물랑 루즈" 프리 프로그램은 갸드부아 센터의 프로그램 같지 않은데,
윌슨이 주도하고 기술적인 면을 드부레가 보정하는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시즌 초이기도 하고 두 안무가가 조금씩 바꾸며 만들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다소 산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쉽게도, 이번 프리는 테사의 아크로바틱급 리프트 이외엔
개인적으로 그다지 새롭진 않습니다.
스완 송이 될 프로그램이라 더욱 아쉽습니다.
그리고 시즌 초라 그런지, 파시네에 비해 프로그램이 몸에 덜 익은 것 같습니다.
스캇의 움직임도 최대치가 아닌 부분이 보이더라구요.
물론 그랑프리 시작되면 좋아지겠지만...
냉정하게 순위 경쟁으로만 보면
이번 시즌 쇼트 주제인 라틴댄스가
테사 & 스캇의 장점이라는게
큰 변수가 될듯 싶어요
결국 쇼트에서 버모네가 얼마나 앞서갈 것인지가 관건일듯
프리에서 파시네가 추격할만한 거리의 쇼트의 차이일지 아닐지가
최종 순위를 결정할 듯 싶습니다.
승부는 프리보다 쇼트라는 이야기죠. 그래서, 파시네의 쇼트가 더욱 기다려지기도 하구요.
두 팀의 맞대결은 그랑프리 파이널과 올림픽일 텐데...(월드는 버모네가 안나올 듯)
마지막 맞대결이 될 듯 싶은
평창올림픽 아댄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ㅋㅋ 전 ...gg에 비교할 생각은 안 해봄요
멋진 프로그램이지만 뭔가 그 정도는 아니라며 ㅍㅎㅎ
홀딩상태의 스텝은 누구 문제일지는 모르겠고 ..암튼 미래 원탑팀이 미리 버리지 말길 바랄뿐
그나마 파파다키스 몸쓰는게 많이 나아져서 다행이랄까
강릉에서 제대로 진검승부 볼 수있길 바래요.
위 두팀 말고도 다들요.
누구든 진짜 잘하고 인정할 만한 등위결정되길..
글고 위의 글 이제 빗장푸셔요 ㅋㅋ
아댄배너 포스팅, 아직 더 캡쳐하고 있어요...다 캡쳐 끝나고 올리면 빗장 풀겠습니다.
음... 저는 파시네의 이번 FD는 좀 지루하게 느껴지네요. 작년 FD는 참 좋아했는데요. 아이스댄스에서 잘 안 쓰는 현대 음악이며 안무가 참신한 맛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냥 진부해보여요. 버모네의 FD는 딱 이거다 싶지는 않아도, 지루하진 않았구요.앞으로 어떻게 개선해올지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두 팀 다 프로그램을 살리려면 표현을 많이 다듬어야 해야 할 것 같아요.
ㅎㅎ 제가 파시팬들 배려 하느라 최대한 둥글려 썼더니..스파이럴님이 살짝 제 글 의미를 오해하신 것같아 좀 기분이 찜찜하던 참인데..
맞아요 저 친구들 프로그램이..아마도 홀딩스텝의 한계때문인지 ....파파다키스가 할수 있는 동작의 한계인지....항상 같은 스타일로 흘러가죠.
쩝 ;;
시제롱과 밸런스가 여러모로 안 맞는데....
버모는 기초는 탄탄하니 안무의 빈 곳은 시즌 말에 채워올수있는 작은 문제같은데....파시는 뭔가 사상누각을 계속 높이 쌓는 기분이에요.
둘다 스케이팅 자체는 좋은데
저는 파시네의 탑 아댄으로의 돌파구는
파파다키스에게 관중의 시선이 먼저 가는 순간 생길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 순간이 올지는....
프로그램 관련해서는
저는 사실 지난 시즌 프리가 오히려 좀 지루했어요.
그 이전의 프리를 반복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사실 이번 시즌에 잘 알려진 클래식을 쓴게
오히려 역으로 참신한 느낌이었어요.
물론 제가 일단 "월광 소나타" 매니아 라는 점에서
다른 분들 보다 파시네 프리 프로그램을 더 좋게 본 이유도 있구요.
버모의 경우 이번 시즌 프리 프로그램을 제가 아쉽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마지막 컴피 프리 댄스쟎아요.
그래서 좀더 도전적인 것을 했으면 하고 바라기도 했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게 본 버모의 프리댄스는 사실 "카르멘" 이었습니다.
제대로 평가 못받은 비운의 명작이라는 생각을 아직도...
그리고 그 시즌 심판들의 야박한 평가가
이후 버모네가 좀 더 도전적인 프로그램을
주저하는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버모네는 매시즌 자신들의 한계를 밀어 올리면서
새로운 시도를 했고, 기본적인 스킬의 차이 이외에도 그런 점이 제가 데이비스 & 화이트 팀보다
버모네를 한 수위라고 생각했던 이유인데,
복귀후에는 다소 좀 안정적으로 가는 듯한 생각이 들어서 아쉽습니다.
(다른 관점으로는 본연의 아댄에 충실한다고 볼 수도 있겠죠.)
시즌이 지나면서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 지켜봐야겠죠.
ps. 아나이스님, 너무 둥글려 쓰지 마세요. ㅋㅋㅋ
위의 댓글에 사람들 보는 눈이 역시 비슷하다고 썼는데,
역시 사람들 보는 눈이 다 다르네요...^^:
네 역시 취향은 다 다르죠. ^^ 달라서 재미있는 거구요. 아댄 프로그램은 영상으로 볼 때는 카메라워크가 많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요번 영상만으로 프로그램들을 평가하기는 아직 이르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파시네의 경우, 얼핏 보긴 했지만 예전에 하던 식으로 표현을 하는데, 저는 그게 이번 프로그램하고는 좀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요. 좀더 절제된 표현이 월광에 어울릴 것 같아요. 모짜르트는, 워낙 원본인 현대 무용이 줄거리가 있는 거고 그걸 차용한 거라 스토리가 있는 연출이 괜찮았지만, 월광 프로그램은 음악 자체의 뉘앙스를 더 살려야 할 것 같아요. 예전 음악들은 파시네의 분위기와 연기가 음악을 압도했는데 --개인적으로 W.E.를 참 좋아해요-- 이번에는 음악하고 뭔가 살짝 어긋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비슷한 맥락에서, 버모의 카르멘도 참 역작이고 흥미로웠지만, 버츄의 연기가 카르멘스럽지는 않았어요. 현장에서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이야기하신 것처럼 스피드가 중요한 아댄은 카메라 앵글이 중요합니다.
직관을 하면 차이가 더 드러나구요.
이번 스트리밍 영상들이 컷과 줌이 방송영상에 비해 적은 영상들이라
오히려 세련되게 편집된 방송 영상보다
경기장에서의 퍼포먼스와 가까울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하지만, 버모네의 영상이 심판석 쪽에서 찍은 영상이고 원샷 원컷인데 비해
파시네의 영상은 심판석 반대편 쪽에서 찍고 다소의 편집이 있어
영상만으로 1:1 비교하기는 한계가 있죠.
해상도가 많이 떨어지기도 하구요.
물론 큰 경기장에서도 얼굴 표정은 잘 안 보이지는 않습니다.
모든 앵글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제가 파시네의 프로그램을 직관으로 본 것은
시니어 데뷔한 2014/15 시즌에 캐나다 어텀 클래식에서
모짜르트 프리 댄스를 본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인데요.
물론 이제 시니어 4년차인 파시네도 많이 늘었겠지만,
당시에는 스피드에서 제가 직관으로 기억하는 버모네와 격차가 꽤 느껴졌어요.
실제로 이들을 평창올림픽에서 보면 어떨지 기다려지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이번 월광 소나타 프리 프로그램은 속주에
연속 스핀 돌아가는 순간부터 더 몰입했던 것 같아요.
그 부분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사실 그 부분이 마음에 들더군요.
제가 버모의 "카르멘" 프리 댄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 버츄의 연기가 전통적으로 보여준 카르멘과 달랐기 때문이었어요.
기존의 카르멘의 연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카르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 점이 심판진에게 어필을 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저는 모던 댄스같았던 안무로 버모네만이 할 수 있는 도전으로 느껴졌구요.
2012/13 시즌에 관련해서 포스팅 한적이 있어요.
카르멘 part3 - 신 카르멘의 전쟁 혹은 새로운 카르멘을 대하는 자세
새로운 아댄을 대하는 자세 (2012 COR review)
제가 버모네 카르멘을
두번씩이나 (내셔널 & 월드) 직관하게 된 것도
이 프로그램을 더 좋아하는데 영향을 주었겠죠.
프로그램도 자꾸 보다 보면 정이 들어서....
그런 점에서 두 프로그램들도 더 봐야겠네요.
계속 더보면 버모네 프로그램은 좀더 강점들이, 파시네 프로그램은 좀더 단점들이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ps.
이번 주니어팀 경기 중에 W.E. 음악을 쓴 프리 댄스가 있습니다.
네 역시 직관이 진리인 듯. 버모네는 데화네보다 스피드에서는 밀린다는 식으로 들었는데, 파시네가 버모네보다 아직은 느린가 보네요. 위포네보다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직관했을 때 위포네가 확 눈에 들어오는 면이 있었어요. 하드웨어와 분위기상~
모처럼 링크를 걸어주셨는데, 왜 한국에서는 안된다는 걸까요. 아쉽네요. T.T
참, 예전에 카르멘 발레 2인무 영상을 youtube에서 본 적이 있는데, 남성 무용수가 로베르토 볼레였어요. 그랬더니 카르멘 역의 무용수가 유명한데도 불구하고 볼레 때문에 죽어보이더군요. 남녀의 2인무에서 남성 쪽이 튀면 곤란한 작품이야말로 카르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파시네가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 모르겠지만, 작품 선택에 한동안은 좀 제약이 있을 것 같네요.
아....역시 올림픽 시즌이네요.. ㅎㅎ
사람보는 눈이 다 다르니...
앞으로도 둥글려 쓰도록 노력할 거에요 ...^^
직관...한번 둘의 경기를 봤는데 둘다 스피드 좋고 잘해요.
서로 장단점이 있고요 ..
안무는......전 아댄의 볼룸댄스적 요소는 종목이 그걸 기반으로 만들어진 거라 ...보긴하지만
무용자체의 관점으로 보진 않아서요.
스포츠니까..춤추며 하는 스포츠 ...그래서 안무도 어느 정도는 성적을 낼 수있는지 아닌지도 생각하면서 보는 정도죠.
(아 물론 당연히 이왕이면 멋진 안무라 감상하기 좋은 것이길 바라고요 ㅎㅎ)
그래서 다른 분들의 평가가 흥미롭기도 해요 .
암튼 스케이팅 자체만 보면
파시네의 쨍한 스케이팅이나 버모네의 무르익은 정교한 스케이팅이나 다 좋아해요.
기타 다른 점들이 지난 시즌까지 버모우위였는데 이번 시즌엔 아직 모르겠고
저는 파시 직관이 두번인데 2015년 월드때는 참신함이 있고 그때 다른 팀에 비해 잘하지만 뭔가 아직 덜 익은 느낌이었다면
작년 그파 직관땐...자리가 거의 빙판옆인지라 쇼트때의 모든 참사를 다 눈앞에서 보고
스케이팅에 집중을 못할 정도;;;
그때상황은...눈에 띄는 여러 실수들 말고도 .. 패턴할때의 홀딩상태는 과장 많이 보태서 중위권 수준;;;
거기 참가한 6팀중 그렇게 홀딩 안되는 팀은 파시뿐이었다 싶었음요.
프리때도 그닥 잘하지 못했던 경기라....여기가 프랑스가 아니었음 시부네가 2위라고 지금까지 믿고 있어요.
시부네 사대륙땐 또 그파때만큼의 파워가 안 느껴져서 그게 또 아쉬웠구요.
같은 선수들을 몇달 간격으로 직관하면
지난번 그때 그 선수가 그때의 그 안무로 지금 이런 경기를 한단 말인가? 싶기도 하고
지난번 그때 그 선수의 그 경기가 왜 이번엔 안나오는지 안타깝기도 하고..
몸으로 하는 일이고 빙판은 미끄럽고 전세계의 시간과 기압과 조건이 다 다르니 ㅋㅋㅋ
여러번 하는 말이지만
참가하는 모든 팀들의 올림픽때 진검승부를 바랄뿐
글쿤요. 홀딩이라... 저는 그쪽은 전혀 몰라서리. 서울 사대륙 때 위포네가 쇼트에서 손을 맞잡지 못하고 놓친 거 보고, 아 저런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군 하던 기억이 나는 정도에요. 좋은 자리에서 자주 보면 좀 감이 잡히려나....
http://skatecanada.tumblr.com/post/165875012723/dreamofawonderfullife-pc-sneak-peek-of-the-sdㅛ
프랑스 스포츠 뉴스인듯? 쇼트 부분만 살짝 보이네요
http://skatecanada.tumblr.com/post/165981294122/near-the-end-there-is-a-bit-more-of-the-short
파시와 아그노 코치(프랑스인이니 엄연히 아그노 지욤 ㅎㅎ)의 인터뷰와 숕댄스 연습장면 조금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1&v=JAfNPWDIl8c
핀란디아에서의 쇼트 댄스
역시나 홀딩을 피하는 전략...옛날 돔샤나 찰메 (특히 찰메)의 시디 오디의 전략을 떠올리게 하는데
그나마 패턴 댄스가 반퀴라 프로그램의 정말 대부분이 홀딩없이 가능하네요.(!)
이 팀은 안무가가 열일해서 홀딩한 스텝을 잘해야 가능할 섬세한 동작대신 긴 몸을 이용한 시원시원한 안무로 많은 일을 해내고 있는 듯 ㅎㅎ
어쨋거나 볼만하면 되었고요.
그래도 가비 몸쓰임은 많이 정리되었군요.
핀란디아 고화질 방송영상이 추가로 떠서
본문에 링크 했습니다.
https://youtu.be/sR2DxTBkk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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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버모 영상과 더불어 잘 봤어요.
두팀 안무가를 모르는데...각기 누구죠?
일단 둘다 단점 최대로 커버하고 장점부각 노린 안무 같네요.
전 원래 어느 특정팀 팬이라기 보다 그 당시 우승할 팀이 우승하길 원하고
이번 파시 안무 멋있다고 생각하고 파파다키스가 이번엔 몸 쓰는 것을 많이 노력했구나 감탄하고
파시가 이번에 무슨 메달을 따건 이후 거의 원탑이라 믿는데....사실 그래서 아래에 주룩주룩 글씁니다.
쇼트를 못보고 프리만 봐선
뭔가...돔샤나 데화의 전략을 택한 듯;;
약하다 여기는 홀딩상태의 스텝을 그냥 몸접촉으로 감점피하고 오픈된 상태에서 큰 동작들로 강한 인상을 주는...? 그런 전략?
아댄의 자명한 예정 원탑이 기본 적이고 (사실 아주 어려운 부분인) 홀딩상태의 스텝을 피하는 게 좀 안타까와요.
그 무엇보다 ...
저 멋진 안무....집중력 흐트러지면 디덕션 파다닥 할 듯
뭐 버모는 여전히 테사가 표현을 맘칫대는 데...그래서도 안무가 밖으로 퍼뜨리는 느낌이 없네요 ..
안무도 그런 스타일을 염두에 두고 만든 듯한데.........................
시즌 막바지엔 좀 터뜨리길..쩝
솔직히 안무 자체는 파시가 멋져 보이죠..공연예술처럼 둘이 거의 오픈 상태에서 크게 움직이니까요.
볼룸댄스는 두 사람의 커넥션을 중시해서 밖으로 반 안으로 반의 동선을 갖는 거라
그거에 중점을 두면 보기엔 단순하고 답답해 뵐 수도 있죠..
버모는 이번 시즌 프로그램을 그 기본에 좀더 충실하게 짜와서 감상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약해뵐수있겠어요.
하지만
아댄 종목이 볼룸댄스 기반이기도 하고 홀딩상태스텝이 더 어려운 거니
원탑예정팀한테 좀 아쉬운 점이라 중얼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