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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4&aid=0003782415


교육부 관계자는 "선수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취지로, 정유라 사태를 감안해 다소 엄격하게 적용하다 보니 민원 전화가 많다"며 "개선 방안을 고민 중이지만 종목 특성을 일일이 고려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피겨 선수들은 초청을 받아 대회에 참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한빙상연맹에서 선수들에게 국가대표 자격을 부여하고 대한체육회가 승인하면 참가 횟수에서 제외해주겠다고 협의 했으나 당장 도입은 힘들다"고 덧붙였다.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과 교수는 "선수들은 학생 신분이고 청소년에 걸맞는 성장기를 거쳐야 하는데 왜 그렇게 많은 대회에 나가야 하느냐"며 "지도자들이 결국 아이들을 수업 대신 운동만 시키겠다는 것인데 교육적인 측면에서 좋을 게 없고 이제라도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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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운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훈련에만 매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부상 등으로 선수 생활을 못 하게 되는 경우,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야 할 토대가 있어야 하니까요. 허나 모든 제도는 유예기간을 둬야, 선수든 선수 부모든 지도자든 체육 단체든, 제도에 대비할 수 있을텐데, 그런 유예기간 없이 저렇게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어쩌자는건지 모르겠네요. 갑자기 바뀐 제도에 대비하지 못하는 경우 가장 피해를 입는 건 어린 학생 선수들일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