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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간 아이스쇼 티켓팅을 해봤어도 이 정도로 힘든 적은 없었던 듯했네여.
여러 상황상 마음 놓고 즐거울 수만은 없었던 그런 공연이기도 했구요.
(그 전에는 표를 사놓고 가기 전부터 즐거운 기분으로 넘쳤었는데.....이번은..미안해하며 가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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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현수막을 보면서 아 올해도 왔구나...라는 소감
근처를 지나는 '처음 생눈으로 봤어' 관객들의 흥분된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처음 보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라는 실감이 나더군요.
그러니 표를 구하기가 그리 힘들었겠지요.

아댄 팀은 레베카 키릴 조 하나뿐이었지만 아댄선수출신인 셰린 분도 있었지요.
언젠가 쉐린 분이 의자를 들고 공연하는 걸 보고 헤어지긴 했지만 크라츠라도 덷고 하지 뭐 어쩌구 저쩌구
굉장히 저 다운 궁시렁을 했었는데

올해의 프로그램이 둘다 너무 좋더군요.
아댄선수 다운 아름다운 춤사위...이래서 아댄이 좋아 ...좋다구..그러면서 봤습니다.ㅋㅋ

레베카-키릴 조의 연기도 너무 멋있었어요. 관객들의 환호를 내가 듣는 양 괜히 으쓱해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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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빈 링크(정빙중인 링크) 한 컷....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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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장소가 어두웠지만 사진 분위기는 아름답네요...게다가 아댄포럼분들을 위해 일부러 포즈를 취해주신거라구요.


아이스 쇼의 가장 처음 순서로 등장하는 모습만 찍었습니다.
(원래 공연 중에 촬영하면 안 되기도 하고....제가 과거에 직찍 시도 해봤던 경험상;;;; 안 하는 게 낫더군요;;)




중요한 저의 사명이었지요^^
베카양과 키릴 군의 한국팬들을 위한 인사...폰만 들고 갔더니 소리가 좀 작네요.
키릴이 첨에 키릴입니다..라고 하네요.^^
나중엔 스파시바? 라고 했는데 베키 양이 땡큐라고 하라니까 한국말로 인사를 다시 했지요.
앞으로도 응원 할테니 열심히 해주세요.

약간 부끄럽지만
쥬니어 월드 쇼트 끝나고 잠 못든 거 고백했네요.
프리도 아니고 쇼트 가 끝났을 뿐인데..진짜 너무 흥분해서 잠을 설쳤었고..프리때도 그랬고
(이랬더니 소연선수도 정말 너무 멋있었다고 같이 흥분하길레...소연선수때도 그랬어요~~~라고 했지요..진짜 그랬으니까 ㅎㅎ)

아래는 지나가던 소연선수도 합류해서 찍은 영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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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다들 이뻐러
어느 새 친해졌을까...너무 재미있어 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