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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 대만에 왔다 갑니다

Anais 2018.01.28 02:08 read.53

아니 가셨었나요?

라고 묻는 소리가 여기저기 들리겠죠?


솔직 갈까말까 망설이느라 표를 안잡고 있다.3층저 꼭대기표를 잡아서 깄다는..그나마 갈라는 포기했었고요.

출국전날까지...아마 돌아가면 바로 이리저리 신경써서 할 일거리연락에 치이고

제가 일찍 못가니 베너 걸 분 찾느라 정신없고

그래서 대만 가신다 했던 분들은 제가 간단걸 알았지만..ㅋㅋ

암튼 (베너 떼러 온 것같은) 출장기분이었다는

20180126_125719.jpg


위는 남이 준 표로 앉은 자리


아래는 제 자리 ㅋ

올림픽 씨석이 저정도일듯한데...전체적인 속도랄까 파워는 잘 보여요.

20180127_133345.jpg






그래도 여긴 춥지 않으니 좋았어요.

다시 추운 나라로 돌아가기 겁나는 중

페어 손베너는 같이 부탁을 했었을 텐데 안 보이더라구요. 

자봉이 제 부탁 듣고 찾아다 준 거라 그것까지 행방을 묻질 못했고...

단체전에 베너 들고 가실 때 또 뽑으셔야 겠네요;;;;


제가 귀국후 위에사 말한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거라 후기는 또 못쓸것같아요

어짜피 아댄 못보고 페어 프리도 반만 봤는데 뭐..다른 종목은 다른 분들 후기가 넘치겠고요.


어 이 페어 표 뽑을 때 ..도 헤프닝 한판

그 뽑은 종이를 20분인지 10분인지 안에 카운터 가서 교환했어야 되는데

용지 부족에 또 뭔가 취소괸 표가 있다는 둥 좀 헤메며 2일치를 뽑아 갔더니

먼저 뺀 페어표가 또 취소 처리;;;

아으 한국서 표 잡을 때도 어찌나 오류 무한반복인지 나 안 가,,,를 몇번 외쳤구만

걍 포기했었어요...밤까지

근데 급 의인들이 나타나 표를 던져 주셨네요.

각자 한 종목씩 ㅋㅋㅋ


북한 팀 경기와 갈라 다 첨 봤어요.

경기땐 이상하게 눈물이 나서 혼났고

갈라땐 첨엔 황당해하다가..저렇게 용감하게 한국 전통춤사위를 얼씨구 덩더쿵 그대로 써버린 거에 또 놀라고

사실 감탄했어요. ㅋㅋㅋ


저는 갈라자체를 별로 안 좋아해서 다른 날 하게되면 아얘 표도 안 끊는 사람이라

반갑습니다 전'까지 약간 시큰둥했다가 잠이 확 깬 그런 기분?


아 아래 사진은

역시난 다른 분께 받은 표로 들어간

갈라때 정전....재빨리 관객들의 폰조명으로 선수들 기운을 북돋아 주던 모습이에요.

그래서 페어 1위팀은 음악없이 그대로 끝냈죠...피날레도 관객과 선수들의 흥으로 자채 진행

캐나다의 엘러디? 는 여기서 파루스 선수를 넘어서는 백플립묘기까지

(그거 하자니 성호 긋고 빙판에 눕던 피루스선수 와 진짜 넘어가던 엘러디? 선수 )

사실 이번 시즌이 마지막인 엘러디? 선수는 경기 후에도 빙면을 쓸어보고 감격하더니

갈라 후에도 감격시대 피날레후에도 보너스로 백플립 3연속을 시전하고...ㅎㅎ


안쓰러운 보양진은...갈라는 못했지만 피날레후 관객들이 뭔가 중국어로 부르더라구요.

빙판에 나와서 러츠 뛰어 보고 ,,미샤지는 쇼에서 카메라 따라다니는 흉내 내주고

아마 중계에도 안 잡혔을 듯 한데...주고 받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

자 이제 자고 낼 귀국할 준비를 해야죠.

혹시 시간되면 후기를 또 쓸지도 모르고,,,기대는 안 하시는 게 좋겠;;;;;

아  사진용량 못줄이고올려서 외부링크금지요

돌아가서 사진교체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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