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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 2018올림픽 아댄 직관 후

Anais 2018.02.20 21:44 read.207

제목이 후기가 아니고 ~후로 끝난 이유는

후기로 부를 만한 그 무엇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짧게 결론만 말하자면

'내가 승자'


저는 단체전 첫날과 아댄쇼트프리를  갔는데

규강,유알네 사진과 영상은 없습니다.

이유는 베너 응원 ㅋㅋ


페어와 아댄 모두 제가 흔들기도 하고 다른 분께 부탁도 하고

날마다 베너 응원은 완료했습니다.


아댄은 오늘 프리 후에 다른 팬들이 계시길레 들고 계셔달라 부탁해서 한컷

디자인은 역시나 강정님

아마 이번 시즌 후 베이징 올림픽?한정일 듯도 합니다.

우리 포럼 베너가 따로 있으니까요.


20180220_135950.jpg


페어 베너도 두개 들고 가서 흔들었으나

그날 많이 힘들었던 바람에 들고 사진을 못찍었네요.


프리때 제 옆은 앞줄은 사진기자들(촥촥촥 소리 대단~!)

그 뒤로 러샤 응원단 일부(본진은 저 건너 씨석)

러샤응원단

20180220_122605.jpg


http://www.mgoon.com/ch/anais/v/7188277

보솔......인줄 알고 올렸더니 티조 웜업이었;;

이건 뭐 ㅋㅋ


원업때 잠시 찍었어요.

아마 저 반대 쪽 본진 자리는 많이 시끄러웠겠죠?


그 뒤 두줄은

미국의 시부남매 응원단with -에릭남

제 닉네임 아래 보이나요?

시부 남매와 친하다더니..응원 열심히 하더라고요

나중에 시부남매가 들어오면서 알렉스가 에릭남에게 손인사 하더라구요.

시상식후엔 에릭도 1열로 내려오고 시부네도 달려오고 ㅋㅋ

20180220_125339.jpg

이 구역에서 뚜베리제와 보조인지 안무가인지 남자분이 3그룹후에  일어나 나가더군요


어제도 오늘도 아댄은 정말 오랜 피겨팬들만 오는 경기라서인지

경기장 분위기는 보던 중 제일 좋았던 것같아요.


어느 나라나 골고루 응원하러들 오셔서 팀마다 각기 응원해주는 게 적당했달까

러샤 응원단도 어제까지는 (그리고 아마 낼과 모레는 엄청?) 비매너 많이 보였는데

오늘은 메달권이 아니어서인지 그냥 응원할때만 소리 지른다는 정도?

되려 각 나라마다 재미있는 복장이나 베너같은 걸로 흥을 돋구며

이게 올림픽이지 싶은 재미가 꽤 컸어요.


단체전 첫날 ....좀 실망하고 돌아오다 폰 잃었다 다시 찾는 헤프닝...

그 뒤로 걸린 감기가 안떨어진 채 새벽기차 타는 스트레스를 갖고 출발했었는데

어제와 오늘은 여러모로 내가 승자 ...란 기분입니다.


 당일치기 이틀연속하려다 ..아픈데다

 기차왕복 보다는 싸길레 강문쪽 게하에서 1박했는데

바로 앞이 바다라 아침에 일어나서 바닷바람도 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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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꽤 유명한 버거집이 있길레 주문후 1시간만에 먹어보기도 하고

맛은...뭐 좋은 버거집의 맛? ㅋㅋ

(제가 원래 버거류...쇠고기 음식을 그닥 좋아하질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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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하가 4만 7천원 (그것도 할인해서) 비싸다 했는데

아침을 불고기 덮밥을 식당수준으로 서빙해주길레 맘 풀었어요.

아무래도 올림픽이라 외국인들이 대다수니 여러모로 신경써주네요.


남은 기간 숙소 찾으시는 분들 강문 게하도 괜찮을 거같아요. 시설은 게하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오히려 부족할 수도 있지만

바로 앞이 바다 편의점과 커피집 식당이 많아서 괜찮네요.

저는 몸이 안 좋아서 택시를 타고 북문까지 갔는데 버스도 30분마다 오는 걸로 확인했어요.

택시로는 12분 걸립니다.


시상식후  훈련팀별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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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이라기 보다

파시가 이쪽에 캐나다 연맹관계자? 들이 많이 모여있으니 두리번 거리다 공식 찍사들쪽으로 가서 포즈를 취하더군요.

프랑스 응원단과 연맹쪽인사들은  링크에서 사진은 안찍었거든요. 

20180220_134208.jpg



그리고

버모가 제구역쪽으로 들어온 다음 일어난 일


http://www.mgoon.com/ch/anais/v/7188275


ㅋㅋㅋ

아 이분들이 그 말로만 듣던 스캇의 형님들이었군요.

감자기 캐나다 응원단이 앞줄1열로 끼어든다 싶었더만 ;;;

얼굴은 끝까지 못봤어요. 이후에 팬들이 아 앞쪽에 다 몰려서 사진과 영상을 찍었습니다.

고화질은 아마 곧 여기저기 뿌려지겠죠.


어제 쇼트 후 여기 트레픽 해소하느라 급 몇줄 쓰긴 했지만

쇼트때 제 뒷줄엔

척베 부모님과 그 가족 그리고 허도 부모님들이 주루루 앉으셨었다는

미국 스텝같아 보이는 분이 안내해드리고 뭐라뭐라 하길레 누구신지 햇는데

제 옆 일본 여자분이 정말 많은 팀을 응원하셨거든요.

그중엔 시부도 척베도 허도도 있고  버모 카라 사라네 진짜 정신없겠다 싶은데 열심히 응원

그 와중에 제가 유알베너 꺼내니 같이 들고 응원해줌 ㅋㅋㅋ

아 근데 파시는 응원안하시더라구요.

그분에게 척 어머님이 말을 걸고 자기네 소개 다 하고 덕분에 알았지요


오늘 두 팀다 부모님들과 함께 위로를 주고 받고 있을 듯하네요.


암튼 저는 제 개인적으로는 올림픽 모드는 여기까지에요.ㅎ

잠깐의 휴식같았던 올림픽

이제 다시 제 일상의 바쁨과 긴장으로 돌아갑니다.


지금 이 게시물 총용량이 2.8메가인데 이제 트레픽 초과 될일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