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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후기도 쓰기 힘든 흐ㄹ항스 여행입니다.(오타 아니어요..실제 발음이 저정도거든요)
ㅎㅎㅎ 마르세유 그랑프리 파이널 덕에
막세이에서 마르세예즈를 듣는 감격의 순간을 .....너무나 자주 맞이했지요.


세상에
우리도 안 하는 걸 하더라구요
쥬니어 시니어 각 경기 시작마다 무려 관객들 기립시켜서 자기네 국가를 들려주는 이벤트를 ~!
덕분에 지금도 후 ㄹ 항스 국가가 머리에서 맴돕니다.


막세이 후유증이랄까
지금도 혼자 흥얼거린다 싶으면 라마르세에즈 라던가...
밤도 아니고 저녁 7시면 얼른 숙소로 들어갈 생각부터 한다거나;;;
암튼 그렇습니다요.

아 저번에 쓰다 기절했던 글은 일단 여기로 옮겨 놓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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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사람들은 아직도 그 오래전 이름 마살리아? 로 부르는 것도 같지만서두



아아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분명 여러분들은 한참뒤에나 읽거나,,아주 뜬금없는 타이밍에 읽으시겠구나 싶어요.

다들 힘냅시다,;;

이 모든 것이 다 더욱 좋아지기 위한 성장통이 될 수있기를

(진심으로 간절히 바라고 있나이다.)



암튼 8일

으...어제도 넘 피곤해서 시차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밤에 곯아떨어져선

덕분에 새벽 4시40분에 기상해버렸지요.

막세이의 치안이 넘 무섭다길레 하루를 공항서(근처 호텔서) 자고는

표를 제대로 찾을 수있을까 염려하는 것도 하루 뒤로 미뤄뒀었죠.

뭐 그뿐이 아니었어요....미리 염려하고 걱정할 일들이..



암튼 3시간 반이 걸리는 떼제베를 타고 ...정말 세상사람들 같고도 다르구나 실감해 가며

생샤를 역에 내려 그 안의 프낙을 찾아보니 저 구석 작은 가게더군요;;



들어가 예매 번호 적인 프린트를 폈더니 제 앞의 코카시안 아가씨들이 웃더라구오.

그리 가까이 들이 댄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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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시피 본론은 들어가지도 못했었죠.
글을 쓰면서 기절모드가 되길레 멈췄다 다시 쓰려 했으나;;;;

그 이후로도 사흘내내 숙소로 돌아오는 밤길이 생존투쟁이었어서 말이죠.
돌아오면 탈진..기절의 반복이었답니다.


막세이 경기장의 위치와 교통문제가 정말 말도 안되게 열악 그자체였기 땨문이죠
거의 모든 빙상장은 위치가 좀 외지거나 주변이 썰렁하기는 하지만

저녁10시면 (아니 그나마 외지에서 온 관람객들한테는 필요없는 노선들만 10시지 다른 노선들은 8시반이나 9시? 정도면 끊기더군요)나이트버스 시간표로 넘어가는데
이게 한쪽방향마다 한시간에 한번씩 오니까 경기가 9시반에 끝나건 10시반에 끝나건 11시나 되야 유효한 버스를 탈 수있었다는 걸

현지주민이 아닌 모든 손님들은 몰랐다는 거죠.


덕분에 정류장에는 영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일어 중국어...하여간 세곅각국어로 버스가 언제 올까 그냥 택시를 타야할까...걱정하며 우왕좌왕

그리고 그 동네가 정말 썰렁한 정도가 아니라...여기서 조금만 더 있으면 안될 것같다거나 걸어가기에는 너무 위험해 보아는 많이 격리된 곳었다는;;;


작년 바르셀로나도 도심에서 먼 곳이었지만 그곳은 부촌인데다 저녁에 늦게까지 밥먹고 저녁을 즐기는 문화가 있어서 걷는 길이 다 밝았거든요.
막세이는 밤이 위험해서인지 아니면 다들 일찍 문을 다는 문화라 위험한 건지는 알수없지만 시내 중심가 몇군데 빼고는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더군요.

덕분에 호텔까지 오느라 사투를 연 사흘하고 오면 바로 기절하는 일정이 계속될 밖에요.


아우 두번째 날은 너무 늦게 끝나서 여싱을 볼까말까 고민했었다는;;;실제로 버스가 없을 수도 있는 시간에 끝났고 사람들이 다들 걷길레 같이 따라 갔는데 헉;;다들 저랑은 다른 방향으로 가는 바람에
저혼자 ...문닫은 공원길이며 암튼 썰렁한 길을 거의 달려 돌아왔다는;;
뭐 그 와중에  3일째는 첫날 같은 처지로 동동거리다 말문 튼 중국팬 을 만난 덕분에

--첫날 반대 방향으로 버스 한대 와서 무작정 탄 세계각국 팬들..

  양의 동서 막론하고 버스 기사한테 물어보고 지도챙겨보고 난리를 피우다

  일본 아주머니 팬 두 명과 일본어를 좀 하는 중국팬과 말문을 트게 되었었지요.

  그 일본 분 한분은 또 한국말도 아주 약간 하셔서 한중일영 어가 오락가락 하는 잠시 동행을 했었다는

  일단 외국 경기를 보러 오는 분들은 아주 약간이라도 외국어를 하시긴 하는데

  저 중국인 분과 친구들은 외국어에 굉장히 능통하더군요. 다들 2-3개국어는 별로 힘 안들이고 오가더이다.


그분 친구인 프랑스 거주 중국팬이 택시를 불러둔 데 절 태워줬지요.
(배경에는 여전히 줄서서 버스를 기다릴까 택시를 탈까 고민하며 구조된 저를 부러워 하는 세계 각국의 피겨팬들)

그리하여 오늘도 서론이 길어집니다.궁시렁궁시렁
이 애증의 후ㄹ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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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때 건너편의 2층 떼제베를 찍어봤네요..원래 7일에 이동했다면 저걸 탔을지도 모르는데

시간 바꿨더니 전부 단층으로만 ..ㅎㅎ 위에 앉았으면 시야가 좀 달랐을까나


전 경기 사흘만 보고 담날 새벽에 이동해왔어요.
준환선수가 갈라나오면 배아플 각오는 했지만 ...아쉽긴 하네요.
하지만 표값도 비싼데다가...일요일 경기후에 이동하려면 떼제베 가격도 엄청 뛴다는;;

(몇만원 수준에서 십여만원 수준으로)


막세이로 바로 가서 거기서 바로 귀국하려면 의외로 길이 어렵더라구요.
당연히 항공료도 더 비싸지고요.
뭐 파리 공항에서 1박하는 거면 그냥 갈걸 그랬나 싶기도 했지만 어짜피 막세이만 갔다면 또 뭔가 한참 아쉬워했을 듯해요.

댄스 경기와 쥬녀 남싱 경기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즐거웠으니까요.
시녀 남싱경기나 페어경기는 .....이번엔 다들 베스트경기가 아니어서인지 만족감이 좀 덜하고
(쥬녀 남싱도 준환군의 음악과 하나가 된 멋진 경기가 아니었다면 몹시 불만족했을 듯...점수가 높게 나오건 말건 저야 감상족이라서;;;)

암튼 시간이 지난 후의 후기이니 거의 관광후기에 가까운 뒤죽박죽글임을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
기억이 이미 섞여 버렸습니다;;;


테러 덕분에 여기도 입장시 검색이 공항수준이 되었네요.
중국에서는 엑스레이검사도 했는데 그건 안하고.가방열서서 검사하고 몸수색기계로 졸리고...
분위기도 가볍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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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잠시 나와 쉴때 소심하게 멀리서 찍은 검사대 (표는 저기서 검사 안하고 몸수색 짐수색만해요)


바셀에서도 검사는 했지만 정말 가볍게 눈으로 보는 수준이었는데 여긴 테러가 실제상황이ㅏ보니 어쩔 수없겠죠.

물도 음식도 전부 반입금지....안의 매점에서 사서 먹고 마시는 수밖에 없으나
정말 화장실도 많지 않은데다 남자 화장실은 계속 비는데 전환을 안 시켜서
결국 프랑스 아줌마들의 개척정신으로 남자 화장실로 다 들어갔지요
(나중엔 그게 얽혀서 남자분은 여자 화장실로 갈수밨에 없는 상황까지도;;)

뭐랄까 여러모로 바셀로나의 운영이나 분위기가 자꾸 떠올랐다는


언어 소통의 문제는...

스페인어는 하나도 몰라도 대부분 영어소통의 의지를 갖고 있어서 대충 먹고 살수있었던 것에 비교하면
솔직 프랑스어를 배우긴 했어서 몇마디는 알아들을 수있고 급한대로 단어 하나로 통하긴 햇으나

(저도 신기할 저도지만 ..살아야 되니까요ㅜㅜ)
긴장의 상황속에 있었네요.

추가 설명을 더 해보자면...유럽엔 이미 몇대째 거주하는 동양인들이 많으니 당연히 자국어로 물어옵니다.

바셀이나 파리는 관광객도 많아서 에지간한 가게에서도 바로 영어로 전환해서 대화되는 경우도 많은데

막세이는  관광지 빼곤  계속 불어로 말합니다.;;;;


뭐 빠리 그 유명한 가르니에 공연장의 안내원도

제가 빠흐동 이 아니라 쏘리? 했는데도 한번 더 같은 말 반복하심

오 틀오ㅘ지엠므 에타쥬 투흐네 아 드로와 ...어쩌구 저쩌구 어쩌구 저쩌구

-이것은 제가 알아들을 수있던 부분이 요정도였다는 설명

(여기식으로 3층 우리식으로 4층에 가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찾아가란 설명이죠)


지하철도 몇군데 빼곤 에스칼레이터 엘리베이터 없어요 ㅜㅡ
파리도 많이 그런데 막세이는 더하죠
심지어 아침 5시반에 떼제베타러 역으로 가는 전철에서 방송이

 ...기술적인 문제로 2호선 운행중단하니 1호선 타라고 ...물론 불어 벙송이어서

반만 알아듣고 눈치보며 남들 따라 가방끌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여기 남자분들이 여자나 약자 도와주는걸 잘 해서 그나마 시간 안 늦고 도착했다는


호텔은 막세이는 빨히 보다는 가격대비 좋은 편이긴 하지만 ...여긴 정말 3성급이어도 비누 하나 수건 몇장 주면 끝이네요.
(저도 뭐 외국을 많이 나가본 건 아니니 바셀이라 비교하는 거죠 뭐...작년엔 날마다 호텔을 바꿔서 다녔어서 호스탈부터 3성급까지 다 가봤으니 비교 왕창).

그래도 나중에 빠리로 와보니 막세이 숙소는 참 좋았던 거였다는 ㅎㅎ

어짜피 싸구려 숙소를 찾아 다녔어서 기대하면 곤란하지만 빠리의 물가가 너무 대단하다보니 어쩔 수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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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열면 양 옆으로 꽤 넓은 공간이 있었고 침대 근처에 간이 주방도 있고 베란다도 있고

이대로 원룸으로 살만하다고 여겨지는 그런 수준이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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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내다 보이는 풍경도 이만하면 훌륭(빠리 숙소는 뭐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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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에서 슬리퍼를 주던데...들고와서 호텔서 잘 썼네요.

이거 진짜 잘 챙겨가세요.


숙소와 숙소가 있던 지역 다 맘에 들었지만 경기장에선 가까운데 교통편은 애매한 곳이라 걸을 생각도 했었구만

하필 공원이 길게 가로막고 있는 지역이라 나중에 혼자 괜히 걷느라 고생햇죠.->디른 사람들 따라 가서 좀 돌아갈 껄;;

(사실 다른 곳도 결과적으로 교통 좋은 곳이 하나도 없었어요)


이 숙소 프론트가  이틀째 갑자기 아이스댄스 어땠냐고 묻더라구요.

헐? 하다 문득..빠티나쥬? 햇더니 응 하더군요.

프랑스에선 피겨스케이틍을 얼음위의 춤이라고 부르거든요 ㅍㅎㅎ 라 당스쉬르라 글라스 혹은 빠티나쥬 뭐 그 비슷하게 부르던 게 기억나서 물어봤죠

빠티나쥬가 빙상 을 뜻하던가(암튼 사전 찾기 귀찮아서 넘어감요)

더 이야기 해보니..이 호텔의 투숙객도 상당수가 피겨팬들이고 일본서 온 분들도 많고 해서

저한테 일본 남싱이야기를 하며 인사하려던 거였어요.

뭐 나름 피겨 경기를 좀 보지 않았을까 싶었던 프론트 여자분이었네요.


이 대부분의 일본 팬들은 단체 관객들이긴 했지만 따로 오는 사람들도 있어서

아침 먹을 때 들려오는 대화가 괜히 호기심 자극하고 그랫습니다.

대충 감잡기론... 댄스는 처음 봤다...일본 댄스팀이 잘해야 관심을 둘텐데..등등의 이여기 아닐까 짐작할 대화들

ㅎㅎㅎ 감작고 짐작하고 완전 소설의 수준인 후기


아 내가 언제 해보냐 했던 빙판 일열;;;;일찍 표를 잡아 좋아했으나...가까움이 애매하여 눈앞이 사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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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에 등받이가 없었고 이 골든석은 임시로 만들어 넣은 곳이라

열혈 일본 아줌마 팬이 일어서 깡총대면 전 석이 울렁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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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여기 공식사진가들이 어찌나 아무 예고 없이 바로 앞에 와서 사진을 찍는지
한번은 갑자기 제 앞에 카메라를 들이대서 얼굴앞에 손을 들어서 박수를 치는 장면을 연출햇는데......떨고 있어요 ..저는
그 자리가 카메라 들의 대기 장소에서 바로 보이는 데다가 제 옆에 눈에 띄는 팬들이 여럿이어서
;;;;;;;


차라리 3열이 좀더 좋았을 듯

아래는 그나 마 1일째 쥬니어때와 3일재  앉았던 2열에서의 사진들이에요.

역시 2열도 사각은 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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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여기도 어린 선수들이 빙판 보정을 하더군요



아래 사진들은...쉬는 시간에 빙상장 구경하며 한바퀴씩 돌아보다  저 박스의 용도를 알았네요.

대만에서 인형들이 막 들어갔다고 했었던 그 박스의 용도요

프리후 순위가 결정되기 전 윗순위 선수들이 어디선가 대기하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그걸 저 안에서 찍는 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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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돌아다니던 중의 에피소드 하나?

화장실 줄에 서기 전에 줄레줄레 돌다 보니 트레이시 윌슨이 방송준비를 하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런가보다 ...딴데 보다 보니..... 어? 절 빤히 보시는 중?

살짝 웃고 다시 딴데 보다 다시 봐도....계속 절 주시.....왜지? ...했는데

이틀 뒤에야 깨달았어요.

이틀뒤..제 자리에 널부러져 있던 아댄 가방을 지나는 관객들이 다 유심히 보는 걸 보고 ㅎㅎ

정체성을 확실히 내보이고 다닙니다요.


암튼 일열에 앉을 만큼 적극적인 일본과 러샤의 팬들의 활약은 아주 잘 볼 수있었지요.
엄청난 꽃다발을 러샤 선수들마다 (메드베데바만 생략하심)<뒤늦게 떠올려 보니 라디오노바만 생략하셨네요

자기 자리도 아닌 일열로 나와서 던지시던 할머니며
역시 마찬가지로 열성적인데다 각구 국기를 번갈아 드시던 일본 아주머니들
음 올해는 스페인 팬들도 엄청 많았네요.
장내사회자가 쉬는시간마다 국기 흔들어보라고 부르는 덕에 대충 세를 짐작할 만햇어요;;;

덕분에 올레를 생으로 들을 수있었습니다


시녀 댄스때는 건장한 흐ㄹ항스 남정네들도 우렁우렁
의외로 요즘은 캐나다 할머니들이 안 보이시네요.

뭐 유럽이라 그런지 유럽 각국의 할머니 할아버지 팬들은 많이 볼 수있었지만요.
할머님들이 그렇듯 괜히 말걸고 참견하시는 덕에 몇 마디씩 말도 해보는 재미도 있었네요 .
영어 몇 마디하시다 불어로 뭐라뭐라 하시면 저는 그냥 웃고요.
쥬녀 남싱 프리때는 저보고 좀더 막 열렬히 흔들라고 뒷자리 불란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조언도 있었고;;
뭐랄까 역사가 깊은 지역의 팬들은 연령대가 정말 다양해요.

일본도 주로 아주머니 연령대인데 유럽이나 북미는 노인 팬들이 상당히 많으니까요.
한국은 아직은 젊은 층이 주도하지요



암튼 8일...전날 막세이의 밤이 무서워서 공항의 호텔서 비싼 1박을 하고는 아침에 도착햇지요.
(그게 다 뭐였냐며..연 사흘 밤마다 사투를 할 걸)
표를 역앞가게에서 찾으러 가방끌고 가보니 어딘가 유럽계 아가씨들이 창구에 서있더니
제가 영수증 꺼내는 걸 보고 막 웃더라구요.
그들도 표 찾으러 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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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저런 포장에 넣어 주더라구요.(과대 포장이긴 하지만 이쁘니까 뭐ㅎㅎ)

역에서 표 찾고 교통과 관광을 해결해준다는 막세이 패스를 사러 언덕길을 걸어 내려가 관광사무소로

관광사무소에서 패스 사고 옆에 있던 무슨 역사박물관을 찍었지요.

저기가 오래된 항구 지역인데...막세이 관광의 시작이고 끝인 지역이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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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때까지만 해도 기분 좋게 바로 앞 전철 타고 숙소 가 짐 두고 경기장 가야지 룰루랄라 했는데

막상 그 전철이 전부 계단만 있어서 다른 출구 찾아보다

그 얼룰덜룩 냄새나고 좁고 지저분한 길을 30분은 걸어

결국 다음 역에서 계단 내려 전철 타고 갔다는 아픈 기억

뭐 상하이때의 아픈 기억보담은 덜하지만( 그땐 그래서 동네 곳곳을 봐서 여행잘한 셈치자 했습니다만)

이번에도 하긴 했어요. 쓸데없이 짐들고  길 헤메기..

근데 이번 건 별로 추억될만하지도 못했어요.길이 넘 드러워서ㅜㅡ 가방 닦을 일이 큰일이에요.


뭐 연사흘 있어보니 관광지가 몇군데 없는 막세이라..밖에서 본 얼굴들, 식당서 옆에 있던 사람들 전철서 본 사람들이
전부 빙상장에 모이더군요.;;;


날마다 쥬녀 남싱이나 댄스경기로 시작하고 끝나곤 해서 진짜 경기만 봐야 하나 했었는데

....사실 다닐 곳도 더 없더라구요.


시간 있고 날씨 좋으면 막세이 구항 부둣가에 앉아 있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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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와보기 전엔 이 항구가 이렇게 멋지게 느껴질 줄 몰랐다는;;



배타고 이포성이나 가던가

바닷가에 만든 뮤샘뫄 황금요새 가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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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뮤셈은 무슨 전시장 박물관이라는데....막상은 저 건물안 에서 보는 바다 구경이 좀더 


노틀담성당 가는 꼬마기차를 한번 타면 되는 수준?

꼬마기차에 올랐어요. 하지만 기차가 아니라 자동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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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제 닉네임 아래에 노트르담 바실리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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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성당은 가장 높은 곳에 있어서 여기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정말 근사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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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박하고도 장엄한 내부 분위기도요..

정확하게는 고딕이전의 로마네스크 양식일텐데..

나중 파리에서 본 노트르담의 화려한 전성기 고딕 성당보다 더 맘에 들었다는거->파리 성당은  건물이나 안의 미술품들은 훌륭했죠 ...다만 이미 관광지화된 분위기가;;;;;

노트르담 이 불어로 우리의 부인..정도랄까 성모를 뜻하는 말이고 사실 저 뒤에 다른 수식어들이 붙어서 구분을 하는데

복잡해서 생략

바실리카와 에글리즈와 또 땅플과 또 성당을 뜻하는 단어가 또 있는데 생각이 안나고(아 까테드랄이요)

다 각기 다른 형식으로 구분하는데 역시 귀찮아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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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1유로 내고 촛불 붙이고 소원비는 거래길레 2유로 내고 두개 붙였네요.

이렇게라도 촛불을 밝힐 수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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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선 할맘이 났지만 파리에선 좀 짜증나서 생략

으와 파리 노트르담안에는 관광상품 판매점도 있고..초 켜는 기도소도 하도 많아서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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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굳이 보려고 시간이 늦어 졌지만...그래도 후회는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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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꼬마열차(이름이 쁘띠 뜨랭) 티켓은 이 열차 그림 양편에 하나씩 표가 붙어서 갈때 올때 하나씩 뜯어내라고 하더군요.

막세이 패스를 사면 이 열차비도 포함되어 있어요.

성당서 내려오는 길에선 모두가 탄성을 ...엄청난 경사길을 이 차가 내려가더라구요.

근데 그 경사길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사람들이 있는 가난한 동네 길이었다는...

아....그 같이 탄 사람들의 상당수는 스펜 사람들이었는데 ..아마 경기장으로 가지 않았을까 짐작중

구시가지 쪽으로 가는 편도 있다는 데 그거야 말로 시간없어서 생략했어요.


아래는 토요일 경기전에 잠시 들렀던 롱생공원

프렁스도 도시는 매우 삭막하죠..공원이 많이 있다고는 해도 ..뭐랄까 여전히 도시 공원이지...란 느낌?

한국도 물론 도시는 삭막....공원이 요즘 잘 만들어 지고 있어서 그건 다행이에요.

근데 프랑스 공원은 뭔가 멋진 건물이나 기념물이 중심이더군요.

샘이 있던 곳이면 기념물 에 꼭 샘의 흔적을 남겨놓던데

이 건물도 그렇더라구요.

암튼 올라가본 공원은 그냥 나무 있고 길있고 평범했어요.

(파리 시내 뤽상부르 공원도 마찬가지...다만 사람들이 엄청 나와 앉아 있다는 거?)

잎이 많지 않은 겨울이라  별  감흥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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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황소에 누가 눈물을 그려 놓아서 혼자 빵타져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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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눈물



더하여 가끔 길을 잃어서 엉뚱한 곳을 헤메며 만나는 막세이 특유의 동네 분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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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버스 타고 가다 내려서 본 구항으로 내려가는 계단이요.

옆에는 이 지역 특산물인 비누가게

비누가게도 주인이 아랍이나 인도인인 경우가 많더구만요.


노트르담 성당이 좋아서 만족은 했지만..사실 막세이 안에서의 관광은 꽤 한정적이긴 해요

거의 반나절이면 거의 다 되요  근교로 나가야 좀 멋지다는데 안갔고

.경기장 가느러 배타고 이포성 가는 건 생략했는데

보통 관광객들도 하루면 다 보고 다른 데로 이동한다더군요.


나중에 파리유학생한테 들으니 ..막세이는 유명 관관지보다 구석구석 동네나 갈만한 곳들이 많다네요.

암튼 겨울에 엑스앙프로방스라던가 아비뇽이라던가 근교를 가봐야 크게 매력적이진 않을 거라 해서 걍 파리로 갔던 거지만



하지만
그러느라 둘째날 쥬녀 아댄 프리댄스 1그룹 경기를 놓친 아댄팬
ㅜㅡ

제가 이번 그파를 일찌감치 예매한 이유중에는  한국 쥬녀 선수중 누구라도 참가하지 않을까란 기대가 있어서였지요.

그랑프리가 시작되기도 전이었어서 그 이상은 기대를 안했었어요..그때까지는

물론 그랑프리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실제로 본 적없는 포고렐리;야도 궁금해졌고 쥬녀 러샤군단의 수준도 궁금해졌고

그런 저런 기대가 생기긴 했지만  쥬녀 아댄 포노마렌코팀의 경기를 직접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위시리스트가 되었거든요.


근데 정말 딱 그 팀 경기 끝나고 인사할때 들어갔다는 엉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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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기 웜업때면 선수들을 한 가운데 불러서 인사를 시켜서 그건 나쁘지 않았어요.

시녀 댄스때 영상도 찍었는데...영상들이 다 몇십초여서 차마 다 못 올리겟네요)

움 쥬녀댄스때는 정말 관객이 없었고 시녀 땐스때는 좀더 있긴 햇지만

이렇게 카메라를 들이대는 팬이 많지 않다보니

대부분 선수들이 일단 저를 보더군요.' 카메리를 들이대는 댄스 팬'을 의식하는 거죠.



첫날 쥬녀 페어쇼트랑 여싱쇼트는 호텔 체크인 시간때문에 어쩔 수없이 포기햇었고요

(3시-10시 사이 체크인이니 ..그나마 그게 최선이었답니다...경기는 2시 시작이고 막경기는 10시 넘어서 끝났거든요)
아 진짜 체크인 시간과 경기장과의 거리 때문에 진짜 고심고심해서 잡았으나 어딜 잡았어도 전부 밤길을 걱정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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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체크인하고 다시 가보니 이렇게 오프닝중..들어서면 바로 이 정도 시야로 서서 볼만한 구역이 있고 옆에 화장실도 있어서 화장실 기다리며 구경하기도 했지요

사각없기론 모퉁이 석이 좋은데..여긴 모퉁이사 심지어 매우 가까와서

진심 그리로 옮겨갈까 많이 고민햇었네요 ㅎㅎ


아앙 다시 첫날로 되돌아가서 ㅋㅋ
괜히 어려운 길 낑낑대고 걷느라 시간 버리고 숙소 도착하는 바람에 ....경기 시작시간이  얼마 안 남았어요.
거기서 또 버스 타러 가는 길이 지도를 검색하며 걸어가야 되고 배차 간격도 모르고

기다리다 늦을까봐 괜히 걸어갔다가;;;

(경기보러 간 팬 날마다 운동 잘했습니다.)


쥬녀 경기도 또 직전에 세이프...달려갔었답니다.


어우 ..저 당분간 경기장 못 가겠어요.
어쫌;;;; 3일 내내 달리고 뛰고 걱정하고 밥도 굶었다가 밤에 몰아서 아무거나 먹고 진짜;;;


저 숙소가 주방이 있길레 야채와 물과 치즈 .등등을 사뒀다가 경기장에 들고 갈수가 없어서 냉장고에 묵혔다가 남은 거 나중에 파리로 끌고 이동한다고 난리 난리 쳤네요.(일단 물이 3병 반, 치즈와 햄과 올리브 ㅜㅡ)


암튼 첫날은 평일 낮이니까   황금석도 그냥 자유롭게 앉으라더군요.
몰랐는데 바로 그 담 좌석부터는 구역별로 선착순으로 앉는 거였어요.

마지막날 쥬녀 남싱 경기 놓칠까봐 일찍 갔다가 사정 모르고 괜히 줄서있느라  고생했는데

알고보니 그래서들 일찍 왔던 거더군요.


사실 그때 경기가 늦게 시작햇던 게
바로 직전 아마도 시녀 남싱? 공식연습을 본 관객들의 퇴장이 넘 늦어져서 였다는;;
물론 앞 일정들이 늘어져서 겠지만
정작 경기를 시작할 준비가 안 되서 1시25분되서야 관객입장을 시작했으니 뭐


하여간 첫날은 아예 작정하고 한 가운데 앉았어요.
모니터 봐가며 제 얼굴 가릴 생각으로 ...
딱 심판석 맞은펴 가운데였는데 준환성수가 또 바로 앞에 서더군요.
준환군은 제 얼굴은 당연히 못봤어욧 바로 태극기만 봤을 거에요 ㅋㅋㅋ

태극기를 꺼내니 바로 옆에 앉은 일본 아가씨가 자기도 같이 들면 안되겠냐길레 그러라고 했지요.
자기도 팬이라면서요.


한국에서도 팬들이 오셔서 응원 목소리도 들리더군요.
전 태극기를 때맞춰 흔드는 것만으로 매우 긴장을 해서 목소리도 안 나왔어요.


아 건너편엔 유럽계 아가씨들이 종이에 태극기 그리고 한글로 차준환 써서 응원하더군요.
프리때는 제 맞은편에 앉아서는 제가 태극기 들고 있는 걸 사진 찍길레 저도 그들을 찍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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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들은 시니어때는 아다미 응원하시던데

그때도 종이에 직업 써서 응원하더군요.

태극기 그리기 쉽지 않을텐데...준환이 이름도 한글로 쓰고 대단해요.


일본 팬들은 이미 많아 보였어요.

열심히 준환군 영상찍고 사진찍고 그러던데...태극기를 드는 사람들도 있었을거에요.

첫날 아무래도 형들틈에서 긴장한 것같았는데
저는 워낙 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어서 그럴 필요는 없을 것같았지만요.


쥬녀 댄싱팀들
맥나라마양 ...뭔가 부상이 있었던가 ..뭔가 일이 있었던 건 아닐까 궁금해지네요.
작년에 봤던 그들의 모습이 아니었어요.
러샤 쥬녀 댄스 팀들은...싱글에서도 그렇듯 댄스의 본질이나 스켓팅 스킬보다 난이도를 높여서 점수를 따는 전력같은데
저는 영 그게 맘에 안 들어요
포노마렌코 쥬녀팀은 예상보다 더 이뻤어요. ㅎㅎ 부모님의 재능을 불려받은 남선수뿐 아니라 여선수도 훌율하네요.
아...프랑스의 나이보다 성숙해보인다 했던 아나스타샤 양은
실물이 넘 이뻐요@@
브리짓 바르도 온 아이스 ...랄까
ㅎㅎㅎㅎㅎㅎ
우연히 시녀 댄싱전에 포노마렌코랑 이 프랑스 팀이 걸억는 뒤에 있었는데 둘이 영어로 대화하는 게 괜히 재미있더군요.
둘다 러샤 핏줄인데 외국에 사니까 어쩔 수없나보네요.


러샤 여싱들이 쥬녀나 시녀나 디수를 차지했지만..솔직히 다들 스케이팅 스킬이 영 이고 점프도 힘들여 뛴다는 느낌이 많아요.
메드의 그 어려운 스텝구성은 인정하는데..스트로크 자체가 ...

하지만 시녀쥬녀 통털어 러샤 여싱중에선 가장 좋은 스트로킹이긴 했다는;;;;

(사실 쥬녀 남싱들도 마찬가지...의외로 미국의 네이쎤이나 러샤출신 쥬녀 선수도 ....;;;;)

물론 이건 제가 아댄팬이기 때문에 하는 불평이긴 합니다.
여싱은 통털어서 가장 맘에 들었던 경기는 미야하라 사코토의 프리경기인데..아무래도 점프 높이가 낮고 난이도를 따라가긴 어려우니..등위는 어쩔 수없겠지요.


쥬녀 페어는 체코팀이 실수해서 맘이 아팠고 (이 팀 외모도 맘에 들더군요 ㅋㅋ)
중국의 그 억지로 파트너 바궈야 했던 아가씨가 드물게 느낌있는 선수여서 안타까왔고.......
러샤의 헤스토니아 아가씨가 이뻐서 또 맘에 들었고요 ...


시녀 댄스는 버모의 복귀가 얼마나 귀한 건지요.
발레나 현대무용같은 무대 우용과 다른 볼룸댄스의 기본을 지키면서도 스케이팅의 질도 훌륭한 팀의 존재가 그동안 너무 아쉬었던 거죠.

워낙은 프리 지난 그랑프리 경기때 쇼트나 프리에서 한번씩 실수도 했어서 ..뭔가 그 정도 실망은 각오했달까?

하지만 그파 우승을 위해 작정을  했던가봐요.

덕분에 이번 경기중 유일하게 기립박수를 쳐보았습니다.

제가 다리가 부실하고 막강 귀차니즘이라 에지간하면  안 일어나거든요;;;;


움 파시는 쇼트 댄스가 원래 약하긴 한데...일열에서 본 그들의 패턴댄스는 , 파샬스텝은....너무 심햇어요.
심지어 어느 부분에선 홀딩도 유지못하는 모습도 보이고;;
쥬녀 러샤 댄스팀에게 궁시렁 대는 게 아무리 경기지만 아댄의 기본을 너무 무시하고 점수 따는데 집중하고 있어서인데
파시의 패턴은...파샬은...그냥 댄스의 기본 무시하고 스케이팅만 속도내서 잘하는 듯한 그런 느낌
그리고 리프트 할때 파파다키스의 포지션..도저히 댄스 선수라고 보이지 않아서..
프리 프로그램도 춤 못추고 몸동작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파파다키스를 위한 것이라 여겨지던데
이번엔 프리도 정말 뭔가 ....몇 시즌이 지났는데도 기본기에서의 향상이 제대로 안 되었다는 느낌이었어요.
속도나 스피드 그리고 스케이팅 자체는 정말 훌륭하죠.  매력도 물론이고요

그들의 가능성은 이미 알고 있으니 정말 부족한 부분들을 보충해서 진짜 강자가 되길 바래요.


프로그램은 보쏠의 프리프로개램 이 멋지더군요..버모의 프로그래도 좋은데 이 프리는 뭔가 작품같았어요.
쥴린코치님 ...근데 티조 프로그램은 왜 그럴까요


시부타니네는..글쎄 제 눈에는..솔직히   2위를 했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또 솔짇히..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좀 모범생같은 지루함이 특징이긴하지만(매력이 좀 없;;;;)

댄스다운 기술의 구현, 퍼포먼스는 훨씬 좋아보였답니다. 게다가 속도나 파원도 이번엔 더 좋아졌더라구요.



이번엔 기대하고 본 시녀 남싱도 다들 자기 베스트 경기를 보여주질 못했어서 좀 흥이 빠졌어요.

움...이젠 모든 경기 연맹이 국제 경기전에 하뉴선물의 난을 어찌 대처할지 궁리하는 것같네요.

요번엔 하뉴때만 특별히 나이가 있는 언니 선수들도 커다란 비닐 봉지를 들고 투입되더군요.

그래도 요번엔 상하이나 바셀때보담은 선물이 적어 보이던데...일본 팬들의 점유율이 아주 약간 줄어든 것도 같았구요.

교통이 불편하고 비쌌던 걸까 궁금했어요.


와중에 보이던 기모노 관객 아주머니...나중에 빠리 오페라 극장에서도 한 분 봤는데

워낙 일상복으로 입는 사람도 많아 보이니

하지만 화장실 줄 서있는데 어떤 코카시안 아저씨가 또 사진 찍겠다고 들이대시고요.

그 뒤에서 안 찍히려고  몸 숙이던 프랑스 할머니랑 웃으며 인사 한번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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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 댄스 프리가 끝나고 잠시 쉬다 들어가는데..아마 저기가 기자회견장이엇던 건지?

보브로바 혼자 폰을 만지며 저 뒤 의자에 앉아 있던데?

이 팬들이 누굴 기다리는지는 확인 못하고 그냥 들어왓어요

(제가 원래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오래 못견뎌해서;;;)



아...또 기절모드가 되어 가네요.

어짜피 사진과 영상을 추가해야되니 그때 덧붙이던지 할게요.

따끈따끈할 타이밍을 지켜야 되니 일단 이정도만 먼저 올려둡니다.

추가할때 비문도 점 정리하고 덧붙일것도 마구 집어넣을 예정 임


영상은..시녀 댄스팀들의 인사와 시상식

쥬녀 남싱 시상식과 시상식후의 인사스케이팅(일열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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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본문도 사진 넣으면서 수정하고 추가 했는데

이후의 이야기들은 아래에 추가해요

사실 전부 관광후기라 쓸까 말까 하다가 ...어짜피 여기다만 쓰는 거니까 다 올려요


영상은 준환군 것만 올려야 겠어요.

시녀 댄스 인사와 시상식은 너무 멀고.짧게 끊어서 광과보는 시간이 더 길겠고.달리 잘 나온 것도 많으니까요


https://youtu.be/QykbK9xcL_U

요 위의 영상은..준환군 인사할때 바로 가운데 보이는 태극기가 저여욤 ㅎㅎ 그래서 갖고 옴



 http://www.mgoon.com/ch/anais/v/6807999

네 시상식 후 관객들에게 인사하며 한 바퀴 돌때의 장면이에요.

준환군이 프리 끝나고 인사할때 태극기 위치는 확인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한바퀴 돌때도  슬쩍 팬들 위치를 찾아서 눈인사는 하는 것같았....같았...다는 혼자 망상인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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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의 관광은 따로 쓰긴 뭐하니 뭐 사진 몇장과 더불어  여기다 쓸게요.

아래는 주로 파리의 숙소요

엘리베이터부터가 ...막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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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이 요정도  60-70센티 미터 정도 될거에요. 커다란 짐가방 넣으면 딱 맞을 정도

사진에 마주 보이는 황토색이 엘리베이터 안쪽 벽이고 왼쪽에 버튼 보이는 데가 폭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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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숨참고 (위 황토색 )벽에 딱붙으면 문은 겨우 닫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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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하나 더 있는데 이게 방화문이래요 ㅎㅎㅎ 저 열쇠..바셀에사도 글코 열쇠만 보면 이제 공포증

도대체 왜 그리 열고 닫기가 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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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바로 앞 창을 열면 보이는 풍경이 ..마르세유랑 다르죠?

그나마 저기가 우리식 8층이라서 저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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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넘 많아서 참았는데 저기 천장이 통나무로 되어 있어서 어딘가 한옥에 묵는 기분이었어요.

그 지역이 안전한 곳이었고 교통도 편했고 모노프리도 가까이 있었고;;;;

프론트가 전부 중년 아저씨들이어서 첨엔 의아 했는데 나름 연륜으로 커버하는 전문성이 있었어요.

(다른 호텔은 젊은 남녀가 있는데 ...호텔이 작고 오래 묵기도 했지만

 이분들이 뭔가 동네 아는 여관 아저씨 같은 분위기를 만들더군요 ㅎㅎ )

하지만 와이파이는 ...인터넷 검색은 해도 뭔가 업로드할 수준은 아니었다는..넘 느려서 페이지 넘기기도 힘들었거든요.


파리나 바셀이나 오래 묵은 곳은 건물과 거리의 겉모습은 참 이쁘지만 안에 들어가면 좀 불편해요.

뭐 완전 빠방하게 새로 고친곳을 못 가봐서 일 수도 있겠지만  박물관들의 화장실 시설도 그렇고

루브르 박물관의 전시물 글자가 거의 다 지워진 걸 보니 거참;;;

막세이도 글코 인도는 엄청 좁고 길도 얼룩덜룩 덜컹덜컹한 곳 많고

아 울동네 길이 울퉁불퉁하다고 불평하던 거 고만 해야겠어요.


아 파리 와서도 몇일간 밥은 제대로 못먹었어요.

첨엔 들고 온 걸 다 먹느라 그랬지만..

이 곳 샌드위치 집들이 무척 일찍 문을 닫아서 뮤지엄관광객은 시간을 못 맞추겠더군요.

결국 첫 사흘간 저녁에 여기식 슈퍼나 편의점 같은 모노프리 가서 샌드위치며 샐러드를 사서 저녁먹고 남겼다 아침먹고

찬 음식만 계혹 먹어댔다는;;;   (아 우울해 되새겨 보니)

아티초크 무침도 먹어봤어요 ㅎㅎ 짜고 시큼하더군요

모든 음식들이 빵이랑 같이 안 먹으면 짜더라구요 그래서인지..식당이나 가게에서 하나 주문하면 빵이 거의 필수로 딸려 오더군요 ...아 뭐든 주문하면 엄청난 양에 놀라며 후회했는데 ..익숙해 질 만하니 돌아왔네요

근데..딱 좋을 때 뒤돌아 나와서 다행이라고 여기는 중음요

뭐 너무 돈도 많이 들고요.

저 호텔의 침대가 오래되서인지 자고 일어나 아침이면 허리가 아팠고요.

화장실도...세상에 다리가 짧은 저도 불편했으니;;;;;;


그리고 뭔가 뮤지엄이나 관광명소 들어갈때마다 짐뒤짐에 몸검색에

길거리에서  장총을 든 경찰들을 수시로 보는 탓인지 굉장히 싸하고 긴장감이 돌아서 불편했거든요.

옛날 파리사람들이나 경찰들이 대충 잘 웃고 농담하던 기억이 있어서 더더욱 뭔가 ;;;;


원래도 프랑스 다른 도시에서 파리 가는 사람들은

스놉들이라고 싫어하더라고요.

중소도시에서는 식당 들어가면 서로 메담에 무쉬으 하고 인사하고

길에서도 만나면 무조건 봉쥬르 하는데

파리서그랬다간  다 이거 뭐니? 하면서 쳐다 본다고요.


그래도 우리보다는 인사들 참 잘하는데도 말이지요.

종업원들 뿐 아니라 빨래방이나 극장에서도 같은 곳에 있다 나가면서는

올흐바 정도는 하고 나갑니다.


ㅎ 근데 버스 정류장에서 어떤..좀 덜 차려입은 남자가 봉쥬르 하길레 좀 놀라서 뒤로 물러 나있었더니

보는 사람마다 봉쥬르를 하다가..

뭐라뭐라 막 혼자 소리를 지르더군요.

감잡기로는 아 파리 사람들은 왜 이러냐고..인사도 안 하고 뭐 그런?

아마 어딘가 시골서 올라온 아저씨였나봐요.


움 프랑스 사람들이 길가면서 먹는 사람 없고 여유갖고 자리잡고 먹는 문화라고 들었지만

그것도 좀 달라진 거일까 뻥일까 오해일까

길에서 빵뜯으며 가는 정장남녀 많이 봤을 뿐더러


암튼 여기선 김밥천국보다 더 많이 본게

샌드위치며 샐러드 후식등등 사들고 가서 먹기 좋게 미리 포장된 음식 판매점이었어요.

프레파레 어쩌구 같은 이름으로 부르던데 암튼 그 정도만 되도 잘 먹는 수준이었다는


파리 유학생 말이 교수도 먹을 거 들고 들어와 수업하고 학생들도 밥 먹으며 수업한다더군요.

점심시간이 짧아서 라던데

정말 그 시간대엔 전쟁하듯 줄선 사람들에게 주문 바로 받고 바로 포장해서 내주는 종업원들

받자마자 바로 뒤돌아 나가는 직장인들

....틈에서..전 혼자 자리 잡고 여유부리곤 했어요.

(사실 걸어다니다 다리 쉬려고 들어간 거였으니까)


물론 길거리 카페나 식당도 많았죠

여기 식당은 좀고 제가 가는 데는 관광지니 사람이 많은데다  비싸서 그렇지


마지막 2일간은 돈이 좀 남아서 (막세이부터 계속 대충 떼웟고..전 쇼핑은 완전 무관심이니까요)

점심 한끼는  생제르맹 거리에서 좀 사람이 많아도 가격 적당한 식당에 들어가 그날의 메뉴로 한을 풀었죠.

일주일만에 먹은 제대로 된 밥이었어요 ㅜㅡ

아마 그 이후로 제가 얼굴에 여유가 돌아온 것같아요. 셀카 찍은 걸 보니까


적당한 가격으로 오늘의 메뉴(한끼 점시가 14.90유로? 거기에 커피랑 디저트 포함하면 20여 유러) 였으니

식당서 밥 사먹는 건 참 부담되는 거였고요

그나마 위 샌드위치 가게 같은 데서 점심 세트 파는 건 10유로 안쪽도 있긴 한데

수프나 샌드위치 하나랑 음료 하나 수준이었어요.(김밥 한줄과 음료 한잔에 만원 가까이?)


음 한국에도 있는 메뉴들도 먹어 봣는데

한국의 프랑스 음식점 지날때 마늘 냄새 나던 건 진짜 한국풍으로 만들어 버린 거더라구요.

하기사 여기 까르보나라 파스타도 이태리 사람들이 보면 화냈을지도 몰라요. ㅍㅎㅎ


저녁은 뭐;; 워낙 비싸니 그냥 모노프리나

길가다 문 안닫은 저런 샌드위치 집에서 미리 사서 들고 가야 했죠.

사실 지나다가 유명한 막심 이 보이길레 식당 메뉴를 잠시 봤는데 앙트레니 전채니 한가지만으로도 몇십 몇백유로더군요



아 파리는 비에 젖어 ㅜㅡ 이틀간 넘 날이 안 좋아서 뮤지엄에서 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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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이지만 어릴때는 미남이었다는 칼리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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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이었지만 감성넘쳤다는 네로 ..둘이 옆에 붙어 있던데..은근히 얼굴 인상도 닮았어요.

이렇게 생긴 사람은 피해야 되나요?


배경에 지킴이 아저씨가 쟤는 왜 이런거만 열심히 찍지?

절 관찰하시다 걸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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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프랑스(아니 로마였던 듯) 황제였던가? 저기식 전통으론 발거벗은 임금님은 신에 해당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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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쉬케가 나비이고 영혼이라더니 진짜 나비로 조각된 신상이 여럿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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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전 재미있어 보이는 조각상들만 찍었음 판이 사티로스 발에 박힌 가시를 뽑는 장면인데 넘 재밌어서 막 찍어댐

다른 사람들은 유명조각들 찍는 동안 저는 그냥 재밌는 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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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제가 학생시절 팔도 없는 흉상만 봤던 아마존 여전사

전신상을 보니 정말 여전사 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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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간다라 미술이, 불상의 탄생이 그리스의 우상전통의 영향이 있다는 미술사적 설이 있지만

(요건 정설이다가 최근에 또 인도 고유 전통이라는 설도 있어서요)

큰 박물관에 한데 모아두니 정말 대단한 보살상처럼 보이던

아프로디테 신상들

아 디테일 보셔요..ㅎㅎ 장신구며 ...정말 보살상 같았는데 ..실제 용도도 거의 그랬을 거에요.

다신과 풍요를 빌던 신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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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벗는 아프로디테, 물긷는 아프로디테 목욕하는 아프로디테..유명한 조각상으로 완성된 버젼들이 다 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 돋았던 그리스 초기의 도기들 전시..으아 이렇게나 많이 모아뒀다니

그리스에도 이만큼 있을까? 그리스의 유물들을 얼마나 약탈해온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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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시실이 대여섯개..전부 도자기들이 꽉 차있더군요.

아....참고 삼아 약탈품만은 아니었을 거에요.

저 도자기들이 대부분 올리브유나 포도주를 담아 판매하던 용기들이었다고-그 때 그리스의 수풀주종목이었대요-

예전에 들었습니다. 물론 무담용 장례용 항아리들도 있긴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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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비가 와서 더 힘들었던 파리였지만,

와중에 하루에 몇시간씩 집중해서 보다보니

공황장애 올거 같았지만... 심지어 알러지 비염도 악화되서 약먹고 잤어요.

하지만

뮤지엄에 모아 둔 것들이 워낙 대단하니

천천히 볼 수만 있었다면 참 좋았다 했을 거에요...저는 ^^;;; 취향 저격이니깐


근데

음 한국서도 국립박물관 입장료 받아야 겠다며 돌아왔어요.

외국가보니 입장료 안 받는 곳이 없고

소장품이 훌륭해서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곳은 사실 몇군데 없더라구요.

우리 박물관 소장품 전시 수준 정말 훌륭합니다.

그걸 공짜로 보는 건 내국인으로 한정하던가 할인혜택을 많이 주면서 입장료는 받아야 할 것같아요.

루브르도...따지고 보면 다 약탈품이거나 남의 나라에서 들여온 것들인데 뭐


암튼 가까이서 진품들을 맘놓고 볼 수있었던 건 좋았어요.

대부분 줄을 쳐놓거나 유리 벽 뒤에 감춰져 있는 전시장과는 분위기가 다르죠


여기서도 아기자기한 구 시가지를 보는 건 좋았어요.

몇일간 소매치기나 기타 야바위꾼들을 조심하느라 너무 긴장했더니 우울했었는데

뒤에 몇일간 긴장도 조금 풀렸고 밥도 제대로 먹었더니 표정이 좀 풀렸더라구요.

그 전의 사진들은 ...가기 전까지의 제 상황때문에 얼굴이 얼음땡


하지만

막날 만난, 여기서 몇년째 살아온 유학생이 카페에서 친구 앞 자리에 두고 화장실 다녀온 새에 놋북을 도둑맞았다니

정말 방심은 금물.....ㅜㅡ


비가 오고 난 뒤라 날이 쾌청해서 사진이 잘 나왔는데...이게 파리 겨울 날씨로는 굉장히 드문거라네요.

비오고 흐리고 우울한 게 파리 겨울인데 신가하다고...하지만 대신 미세먼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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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저 회전 목마는 거의 모든 동네에 다 있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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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파업때문에 뮤지엄패스를 들고도 올라가 보지 못했던 한을 퐁피두 올라가서 풀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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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 카페 비싼 커피를 마시면서 말이죠.....한 만원 가까이 하더이다.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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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날 오전에 찍은 오페라 가르니에

저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는데 오렐리 뒤퐁이 나타났지요.

사실 전 못알아봤는데 같이 있던 애가 또 발레 팬이어서

ㅎㅎ 우리가 알아보는 거 같으니 환하게 미소짓고 들어갔다는


저 안에 들어가보겟다며, 그 뭐더라 유럽식 방한칸씩 나눈 객석에서  공연보겠다면서 표를 한장 샀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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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 문이 여럿 있고 들어가면 이렇게 옷걸이와 거울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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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면 보이는 옷걸이와 거울 그리고 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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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의 천정화가 잘 어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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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저 공간은 안내원에게 표를 보여주니 문 열어주더군요.

문 열자마자 막 흥분햇던 재미있던 곳이긴 햇지만

거울과 옷걸이도 있고 뭔가 대잡받는 분위기?

하지만 관객들중 그걸 이용하는 사람은 나뿐이고 ... 주변 관객들은 서로 말 걸고 대화하는데

제가 불어 못하는 거 같으니 ..인사만 하고 말았어요.

(저 말고도 외국인 커플이 또 있었는데 그쪽하고도 인사만 하더이다. ㅋㅋ)

근데 공연 시작하자마자 저기 앉은 걸 후회;;;;옆이 안 보이니

공연은 또 좋앗는데 ㅎㅎ



아 오는 날은

사진찍기 좋은 맑은 날이지만.....막상은 눈물이 줄줄 날 정도로 공기오염이 장난 아니었어요.

알러지 비염으로 콧물줄줄은 일상이었지만 눈물 줄줄까지 할 줄은 몰랐다는


공항가는 버스줄을 서있는데 제 앞의 (아마 프랑스 )여자가 뒤돌아 보며

표 안 사도돼..오늘 공짜야 그러네요..

공기오염때문이라면서요.

(여긴 대기오염이 너무 심해서 저 가는 날 시위도 했다고 하고

경보가 나면 대중교통은 다 무료래요..자가용 몇부제인가를 하기때문에)


헐 .

공항가는 버스가 갑자기 무료가 되버려서

그 표를 처리해야 한다는 ;;;

누구 곧 파리 가실 분 계시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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