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가 아니고 최대한 발음에 맞춰본 제목이죠
올해도 왔습니다.
막세이로 바로 갈 생각으로 시간표를 알아보니
오늘 비행기 내리자 마자 달려가면 밤에 (좀 갈아타는 시간을 여유잡으면 밤 11시반에)
막세이에 떨어지겠더라구요.
첨엔 그렇게 잡았었다가..다시 검색해보니 막세이는 , 특히나 역부근은 밤에 나다니지 말라는 후기들;;
에혀 수수료 물고, 비싸디 비싼 공항 구역의 호텔(그중 싼거죠 물론)에서 1박중입니다.
오자마자 샌드위치 하나 물고 내일 표찾고 경기장 바로 갈 수있도록 짐을 다시 싸고 있고요.
연초에 티켓 열리자마자 ...그때 티켓을 연것도 신기했는데
불어와 영어가 뒤섞인 페이지를 다 뚫고 표를 샀던 저도 참;;
최근엔 그냥 불어로 된 페이지를 어느새 다 읽고 있더군요.
하도 많이 봤더니 대충 이해가 되는 신기한 상황
글타고 막 자랑할 기분은 좀 아니네요.
워낙 요즘 시국이 시국이니 당연히 그런데다가 ;;;
올해는 정말 개인적인 상황도 굉장했어요..사실 아직도 과거형이 아니어서
불과 한달전까지 과연 여기올 수있을까 걱정을 해야 했지요.
암튼 왔습니다.
불어되새김 공부도 반만하다 와서 ....반도 안 들리죠 물론
영어도 늘 안쓰다보니 와서 한문장 한문장 되새겨야 되는데 오죽할까요 ㅜㅡ
막세이는 영어가 안 통한다니 밥은 사먹어야 되겠다는 절박함이긴 했는데
막상 비용을 줄여야 해서 컵라면과 누룽지를 사들고 온 현실
아마..거의 대부분 빵하나 사서 들고 다닐 것같아요.
그래서 비행기에서 주는 건 남김없이 다 먹어두었죠;;
경기 이야기는 하나도 없는 게
아직 표가 제 손에 없다보니 뭔가 아직 관심이 그쪽에 안 가있네요.
낼 새벽에 떼제베 타고 가서 막세이의 역 앞에서 표를 찾고나야 제대로 실감을 할텐데
표 찾자 마자 이리뛰고 저리 뛰고 ...경기장에 늦지는 말아야 할텐데...라는 긴장감이 뇌리를 떠나지 않네요.
(사실 행정이니 운영이니 엉망이라고 소문난 푸ㄹ항스 여서 더 걱정인거죠;;)
겨울여행 몇일치 옷만 챙겨도 가방이 터지니 어쩐지 좀 서럽네요.
겨울이라 경치구경도 잘 안되는데 흥
내일도 모레도 경기가 늦게 끝나니 바로 후기쓰긴 좀 힘들거에요.
몇일 후에라도 조금씩 올려볼게요.
(작년에도 이리 말하고 그냥 잠줄이고 올리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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