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다시 아이패드로 보다보니 제겐 사파리뿐만 아니라 puffin 브라우저가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로는 볼 수 있었어요.

지금 이 영상은 사파리로도 잘 보입니다. ^^

저보고 후기 쓰시라고 그러시는데 제가 사진 한 장을 안 찍은 상태라서 그냥 글만 죽죽 나열해봐야.... 들 보는 재미도 없으실테니 여기다가 조금만 주절거리겠습니다.

경기장 입구 찾는 데 고생을 좀 해서; 초반에 진이 다 빠진 상태로 들어갔는데 한창 남싱을 하고 있었어요. 경기장 적응하면서 대충 선수들 보고있는데 아나이스님과 로커카운터님을 만나서 같이 경기를 봤습니다.

남자 싱글 경기도 생각보다 선수들 실력이 좋더군요. 특히 차준환 선수의 미래를 매우매우매우매우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변세종 선수 정말 잘생겼어요. 스핀 축이 되게 좋아서 제가 좋아하는 선수 스타일에 가까운데 어제 경기에서 점프 실패가 뼈아프네요. 사실 전에 봤을 때보다 (사대륙) 키도 많이 컸고 이정도 속도로 쭉쭉 자란다면 아이스댄스 선수를 하는 쪽이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스케이트날 쓰는 실력이 좋은 것 같더라구요. 음악도 잘 타는 것 같은데 어찌 생각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페어 경기를 봤는데 제가 국내 팀에 그닥 관심이 없긴 하지만 그새 두 팀이나!! 이랬고 ㅎㅎㅎㅎ 생각보다 실력은 좋았던 것 같아요. (어떤 생각을 했길래라고 물으신다면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

제가 기다린 건 아이스댄스 연습이었으니까요. 그 전까진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아댄 연습 시작 후에 어우 깜짝 놀랐어요. 진짜 아댄 연습은 보셔야 압니다. 이젠 남은 시간대가 좀 애매하지만 오늘 저녁에라도 시간 되시는분들은 보세요. 제가 그전까지 본 남자 싱글경기와 페어 경기보다 재밌었어요. 전 오늘 경기도 웜업의 쩌는 분위기를 보러 갑니다. 아 이런 기분 오랜만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 함께해요~~ 자세한 랭킹전 관람 후기는 일요일 경기 끝난 후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