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그랑프리 러시아 컵 대회때도 ,3년째 도움을 주신
(매년 베너를 우여곡절 넘어 어렵사리 걸어주신 ;;;)
아네몬님께서 직접 찍은 사진들을 보내주셨습니다.
허락을 구하고 제가 이름 박아서 이제야 올려봅니다
지난 번에 선물을 보냈다는 글을 올렸을 때 아직은 깜짝 응원이 남아 있었으므로 생략했던 이야기도 있네요.
베너응원을 다시 해주시겠다는 약속이요.^^
그 부분을 추가해서 다시 간략하게 설명을~
재작년 벨로루스에서 경기를 할때
뭔가 깜짝응원을 해주고 싶었던 아댄포럼 사람들이
같이 참가한 이준형선수의 팬들을 통해서 베너를 보냈었지요.
그때 애써주신 벨로루스의 이준형선수 팬과 중간에 다리 역할도 해주시고 관객석에서 같이 보낸 손베너도 흔들어주시고
그 베너를 보관했던 분이 아네몬님
작년에 아무도 부탁 안 했는데도 아네몬님이 다시 베너를 걸고 응원을 해주셨더라구요.
제가 바빴기도 했지만...어쩐지 러시아 팬이니;;;;;; 부탁하게 되지 않았던 마음도 있었답니다.
암튼 그 베너에 놀라 연락처를 구하고 뒤늦은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그 답장에 '피겨선수라면 누구라도 응원할 수있다' 시면서..올해도 또 베너를 달고 응원을 해주셨더라구요.
(사실은...제가 링크에 선물을 던져 줄 수있냐니까 그건 좀 힘들지만 공식호텔에 배달해주시겠다고까지....
조금 너무 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그것까지는 부탁 못햇습니다.)
베너를 달아주셨다고 간단히 말하기엔
재작년에도 그렇고 ...남의 나라 글자로 된 베너를 받고 보내고 다느라 이리저리 어려운 과정을 겪었답니다.
실제로 그 과정에 참여해주신 분들이 모두 4명 이랍니다.
Anemon,Alina,Svetlana,Elena....
저는 아직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에요.
작년에 화면에 잡힌 태극기는 ...이분들도 모르는 다른 러시아 분들이 다셨다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박소연선수의 팬들?
레베카-키릴 조의 팬들이 점점 더 늘어 나고 있는 것같아요.
이번에도 다들 잘 해주기를 바래요^^
아래는 우리 포럼의 베너와 다른 한국 팬분의 베너에요.
누가 걸었는지 모르신다면서도 역시나 꼼꼼하게 다 찍어서 보내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