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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5 상하이 2일차-1

Anais 2015.03.27 02:04 read.124

하루 종일의 보고서라 스압

그래서 주제별로 나눠서 사진과 글을 올려요.


일단 열혈 응원단들 사진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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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이 무슨 열혈?

이분들이 아래 캐나다 국기 들고 일열을 사수하신 노장 팬들이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 아줌마 팬들과 더불어 캐나다 할머니 팬들이 갑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조용히 일열사수 가 가능하신 분들

아래 사진들이 맞은 편 하고도 꼭대기에서 찍어서 잘 안 보입니다만

하여간 링크 최근접 1열에 다들 계십니다.

옛날 한국서..고양 링크에서 한국 팬들도 다 패배하던 그파 티켓전쟁후에도 1열에 계시더니 말이죠.

캐나다.jpg

3층에서도 1열 사수 한 젊은 캐나다 커플이 계셨구요 ^^;;

20150326_200242.jpg

물론 가까우면 언제나 최강은 여기;;;;(캐나다가 멀지 않았으면 거의 세가 엇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일본.jpg

미국이나 러시아나 제법 보이긴 했지만..알고보면 위 일본 팬들이 다른 나라 국기도 들어서 수가 좀 보태진 거라는 거

(그리고 일열사수는 둘다 거의 못하더라구요)

미국.jpg


러시아.jpg막그룹원업.jpg

물론 홈이니까 중국 팬이 가장 많았지요.

그런데 의외로 국기나 베너나 선물의 양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어요.

다만 인상적인 스케치 몇개

6-7년 전까지는 중국서 경기직관하신 분들의 후기에 빠지지 않던 이야기가

중국 관객들의 무대뽀 무매너 였어요.

그중 대표적인 것이 남의 자리에 앉아서 절대 안 비켜주고 짐 두고 나가도 누군가가 그냥 와서 앉아 있어서

일행중 한두명이 꼭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


근데 이번엔 제 주변은 적어도 그런 사람은 안 보이더군요.

다들 자기 자리 찾아가고 잘 비켜주고...

하지만 먹는 건...좀 놀라웠어요..3층 관객석으로 피자 배달 시킨 아주머니들...과 그걸 또 전달해주시는 공안 아저씨 ;;

그냥 거기서 먹는 게 당연한 거더라구요.


그리고 경기중에 관객들의 반응소리가 꽤 컸는데...

아저씨들이 워낙 많다보니 소리가 우렁우렁

한국은 남자 관객 숫자가 적으니 다들 소리를 안 내는 쪽인 것같은데^^;;;

여기선 그냥 자연스럽게 소리를 내니까 우렁우렁


근데요...중국 관객들이 피겨경기를 꽤 좋아하고 즐긴다는 건 알겠더라구요.

외국 선수들의 경기도 집중해서 보고 실수하면 안타까와 하고 잘하면 막 좋아하고

피자를 먹으면서도 정말 즐거워서 보는 관객들이

낮시간에도 제법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는 거죠.


중국.jpg중국2.jpg중국3.jpg


아아 저 오늘 혹시나 하고 티켓박스에 가서 페어 프리 티켓 있냐고 물어보니

어느 자리를 원하냐......는 반응

그래서 페어도 봤어요 ㅎㅎㅎ


경기장 건물 모습 한번더

20150326_102051.jpg

여기가 그 검색하는 곳...아침에 사람들이 몰리니 역시 시간이 걸리긴 하는데

어제보담은 좀 덜 잡은 듯도...경기장에서 작은 텀블러도 보이고 생수병도 보이더라구요.

바깥에 세워든 입간판엔 여전히 금지품

아래는 경기장 내외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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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가 정신없다는데 제가 오가는 지역은 푸동지역이고...자주 오가시는 분 말씀이 이곳은 신시가지라 도시 기반이 잘 되어 있다더라구요.

(그 말만 믿고..이렇게 아무 준비도 없이 왔다는 게 함정)

근데

땅이 넓어서인지 길도 반듯하니 넓고 구획도 깔끔...이라기 보다 시원시원하네요.

건물들도 그렇고 ..

그 덕에 정신없단 느낌은 아직까지는 없어요.

뭐 다른 구 시가지 지역에 가보면 또 다를지도 모르겠지만요.

 

위의 끝 세장은 건물 전체를 찍으려다가 각이 안 나와서 짤린 건데

다른 곳에서도 한 건물이 한번에 안 찍히는 곳이 많더라구요

워낙 크게 지어 놓아서 ;;;


또 외국에서 조차해서 쓰던 이력이 있어서 유럽풍 건물들도 많아서

예전에 오사카에서 재미없던 느낌 보다는 훨씬 멋스럽고 재미있어요.


물론 사람들은 신호등은 옵션 ...줄서는 것도 대충 옵션

정신없는 느낌은 분명 있는데

시스템이 아직 안 갖춰진 곳에서 살려면 어쩔 수없는 듯요.

(딱 우리 부모님 세대분들이 마구잡이 아귀다툼하며 사는 걸 당연히 여긴 세월이 있듯;;;)

어제도 썼지만 아직은 순박한 분들이 많은 도시인거죠.


너무 길어지니 다음 편은 다음 글에서 투비컨티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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