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선
어제 말했던 상하이 관객의 변모소식 취소 취소 취소...70퍼센트 취소
30퍼센트는 변화하고 성숙한거 인정
진짜 모든 일이 케바케 에요.
검색대의 직원들도 제각각이고 지키는 사람들도 그렇고 ...
그리하야 오늘의 키워드는 상하이 대란
경기장서 전철 2정류장 떨어진 숙소 근처가 깨끗하고 번화한 지역임에 비해
바로 한 정류장 옆에는 낡고 정신없는 오래된 시골 시장분위기라는 것도 비로소 알았습니다.
그쪽에 숙소를 잡은 분이 밥을 제대로 사먹지 못하고 컵라면과 카스텔라로 떼우셨다더라구요.
제가 길거리 음식이라고 사먹은 수준도 안 되는 시장 노점들이라 함부로 사 먹을 수가 없다는 말씀
그러니
외지인의 관찰은 장님 코끼리 더듬기
.
오늘 의 시작은
관객의 난으로 시작했네요.
쇼트댄스는 표가 없어서 3층서 봤지만 원래는 2층 모퉁이에서 보려던 거였어요.
프리는 다행히 그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남의 자리에 앉아서 안 비켜주는 아줌마 아저씨
경기중에 큰 소리로 떠드는 아이들과 그걸 혼낸다고 더 큰소리로 말하는 엄마들
경기중에 앞뒤로 돌아 떠나가라 수다떠는 아줌마들
경기중에 아무대나 서고 앉고 지나고 시야 가리건 말건 신경 안 쓰는 사람들
뒷자리 꼬마가 발로 의자 차는 정도는 그냥 애교
아무래도 어느 동네에서 공짜표라도 돌렸던 모양이에요.
한 두세줄 이 완전 엉망
(그 전 이틀간 그 구역에 앉으셨던 앙팡님도 이런 날은 처음이라더군요.)
진정 아무 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상태에 돌입하더라구요.
따로 샀는데 우연히 옆자리였던 앙팡님과 저는
막그룹때는 작심하고 앞의 빈 자리로 피난가야 했어요.
경기중에 떠들고 움직이는 건 어디서나 마찬가지였지만
그나마 관람이 가능했어요.
아,,,그치만
중국의 많은 관객들이 피겨 경기를 즐긴다는 것만은 여전히 인정합니다.
하여간 와중에 본 소감들 간단히
후타도 디아즈 팀은 쥬니어 때 직관했을 때 보다 많이 좋아져 있더군요.
그 때와 비교하면
이제는 아댄팀의 느낌이 난다고 할까요?^^;;;
처음 직관한 이태리 팀도 꽤 괜찮았고..
스테파노바-부킨 팀은 정말 아댄이 댄스라는 걸 제대로 보여주긴 하더라구요.
러시아 발레의 전통을 살려서 너무나 매력적인 춤솜씨를 보여 주더라구요.
다만 아직...특히나 부틴이 파워가 딸려서
근력과 스피드를 좀 더 붙여야 겠구나
그게 안 되면.....
보기에 이쁜데 성적이 안 나오는 '안타까와요 ' 팀에 추가 될지도..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 일리닉과 지간신
옛날에는 엘레나가 니키타를 벌어 살리는 느낌이었는데...
오늘만 엘레나가 컨디션이 나쁜 건지
그냥 지간신이 더 잘해서 일리닉의 한계가 느껴지는 건지 잘 모르겠어서 조심스러운데
하여간 전체적으로 일리닉 때문에 속도가 늦어지고 뭔가 렉이 걸리는 분위기더라구요.
제가 지간신이 빠른 기간안에 엘레나에게 잘 맞췄다고 했었는데
그냥 거의 엘레나를 확실하게 리드하고 받쳐주고 있더라구요.
부지런히 벌어먹이는 남자의 향기를;;;;;
뭐 저는 아댄에서는 차라리 그 쪽이 더 낫다고 봅니다마는...그래도 한쪽이 너무 쳐지면 참 힘들잖아요..
길레스-포어리에
가까이서 보니 역시 포어리에의 깔끔하고 믿음직한 리드.. 모이어 이후 드물게 본다 싶은 그런 모습이더군요.
점수 잘 받을 만 했어요.(역시나 벌어 먹이는;;;그래도 오늘의 길레스는 꽤 잘 따라다녀서 칭찬할 만했네요.)
척-베이츠...도 잘 하긴 했으나 아무래도 쇼트때 점수가 순위에 작용하지 않았을까요?
(점수 확인은 안 해보고 하는 말이지만..프리 때 눈에 보이는 척의 실수와 걸리적거림이 너무 많았서서요)
(여기도 남자가 착실하게 벌어 먹이는;;;)
움..위포
지난 번에 보지 못한 프리를 보았네요.
사대륙때 못 봐서 절대적인 비교나 평가는 불가능한 조건에서 하는 말인데
확실히 음악편집 멋지고 음악의 효과와 그들 특유의 표현력도 멋졌으나
끝나고 났을 때 머릿속에 떠오른 소감은
여전히 테크닉은 물음표....이건 어쩔 수없더라구요
안나 루까팀은...옛날보다 파워나 테크닉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애매한 와중에
왈츠홀딩을 계속 유지하는 매우 고전적인 프로그램을 하더라구요.
알다시피 그 홀딩에서의 스텝이 속도를 떨어뜨리기 쉽고 뭔가 강한 인상을 주기가 쉽지 않은데
....
파파다키스-시제롱 조의 바로 뒤에 했으니;;;;
오오
파-시 조
어제는 세련되고 가능성 있다...정도의 인상이었는데
오늘은 속도부터가 남들의 두배쯤 빨랐어요.
프로그램도 꽤나 어려워 보이는 동작들인데 그 속도로 해내다니
시제롱...이 친구 굉장히 안정감있는, 믿음직한 상남자 발견이오
아직은 어려서 쉔펠더 수준의 파워가 느껴지지는 않으나 곧 이루어질 일
물론 그 속도와 움직임을 함께 하는 파파다키스도 훌륭하지요.
(사무엘슨이 베이츠와 함께 할때 그냥 함께 묻어 속도를 내던 것같은 그런 느낌?...
위에서 계속 농담을 하긴 했지만
누가 누구를 벌어 먹이는 게 아니라 상부상조 시너지를 내는 그런 팀이 아댄에서는 이상적인 거죠.)
화면에는 안 나왔겠지만 플라토프 코치를 비롯한 선수와 관계자들이 전부 기립박수를 치더군요.
오늘의 승리 인정~!
그리고 폴 이슬람
후타도 디아즈?
사진이 하도 작게 나와서 두 팀이 좀 헷갈립니다만;;
앙팡님이 폴 이슬람 영상은 찍으셨고...후타도 디아즈도 아마?(제가 찍어달라고 했던 거 같아요^^;;)
나중에 링크 알려주신댔으니 영상 올리시면 갖고 올게요.
제 닉네임 아래에 플라토프 코치
(눈 마주치길레 반가운 티를 내며 웃었더니 ...ㅎㅎ 의식 의식
와중에 중국팬인가 싸인 받으려는 걸 공안이 제지하니 손을 멋지게 들면서 괜찮다며 ^^)
어제 여싱때 어?보르자? 했던 코치가 있었거든요.
근데 오늘 남싱 누군가의 코치 명단에 있는 걸 보니 아마 맞았던 가봐요.
남싱 막그룹때는 페어와 댄스 팀들이 대거 몰려와 있었으나 사진을 찍을 상황이 아니었네요.
그리고 뒤이은 상하이 대란
상하이의 저주...남싱편--;;;;
여싱에 이어 남싱도 만만치 않은 말이 김밥 상태
우선
그동안 표 사진을 안 찍었더라구요..기념삼아 한장
남싱은 3층 모서리 ...이 자리가 의외로 막힘없이 다 보이기는 했네요.
경기는 진행되었고
아시다시피 이준형선수는 프리컷을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한유는...
뒤의 말을 잇기 전에
자 일본 관객들
사진에서 희끗 거리는 게 전부 일장기입니다.
여싱때의 3배이상이었어요.
아니 저 관객석의 3분의 2는 일본관객이었던 거죠.
물론 저분들이 여러 나라 국기 지참해서 함께 응원해주더라구요.
앙팡님과 농반진반
저렇게 많이 와서 심판앞에서 국기를 들이대고 있는데 어떻게 점수를 안 줄수있겠냐?
솔직히 이 장면 보면 그 생각 안 할 수가 없네요.
상하이는 일본보다 한국서 더 가까와요.
그런데 오늘의 태극기는 어제 보다도 수가 적은 것같더라구요.
어제는 대략 10개? 오늘은 제 위치상 안 보이는 부분도 있어서 5개
저는 둘다 3층에서 들어 보인 거니 선수한테 보이기나 했을 지;;;;
중국관객들도 대낮부터 저 많은 객석을 메우고 있던 걸 , 진지하게 즐기고 있던 걸 생각하면......
여싱에 이어 남싱도 거의 모든 선수가
자폭대란을 이어가니 좀 섭섭하더이다.
물론 유로도 사대륙도 점수 인플레가 있었기에 시베보다 덜 나오는 건 그러려니 했지만요.
데니스도 한유도 쿼드를 전부 넘어지는 데
정말 이쯤되면 상하이의 저주...라고 불러야 되나? 싶었지요.
하여간.....한유는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은 티가 많이 났어요.
예전 쥬니어 그파때 직관하고 또 처음 보는 건데
그 때의 예리하고 가볍고 정확했던 동작과 점프질은 솔직히 아니었거든요?
위의 여러 정황들 다 이해는 하는데
그 정수는 뭐임 뭐임 뭐임???
제가 순위까지는 인정할 수있어요.
데니스가 말아먹었고
하비에르는 솔직히 점프질이나 스케이팅이 데니스나 한유보다 좋지가 않았으니
점프 두개 말아먹고 한개 말아먹은 두 사람의 사이에 두는 게 어색하지 않았어요.
하..지..만...저 점수 뭐임 뭐임 뭐임 ???
쩝쩝쩝
;;;;;;;;;;;;;;;;;;;;;;;;;;;;;;;;;;;;;;;;;;;;;;;;;;;;;;;;;;;;;
와중에 불쌍한 코브트
한유에게 쏟아진 인형들을 점수발표후까지 치우지를 못했거든요.
정말 말 그대로 웜업 못하고 , 점프 한번 뛰어 보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했어요.
어제 뚝다미 바로 뒤에 골드가 나왔을 때도 불쌍하다고는 했지만
이건 정말 다른 상황
그렇다고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상황
이변이 많아 그게 중독성이 있는 피겨이긴 하지만
하여간 안쓰러웠어요.
분위기를 좀 바꿔서
경기장 이름을 박은 과자를 팔길레 샀는데 관객석에서 관람중인 준형군과 신쌤에게 몇개 드렸지요.
거기서 볼 줄 알았으면 아예 통째로 하나 더 사서 줄것을;;;
숙소 근처에는 이런 곳도 있습니다;;;;(도대체 없는데가 어디냐?)
그런데...어제의 그 기름진 음식들(결국 닭강정 그냥 버렸어요..또 기름기 있는 걸 못먹겠더군요)
오늘은 중국 교자나 딤섬을 먹어볼까 했었는데 ..도저히 목 먹겠더라구요.
(중간 시간에 일본 라멘집에서 살짝 매운 라멘을 시도했으나 식당에 감도는 향채 냄새를 못견뎌 또 거의 남기고)
파리바게트의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가 그나마 한국 입맛에 가까와서 먹을 만했고
거의.어제 사둔 딸기로 하루를 연명했네요.
제가 묵는 숙소는 이렇게 미로
들고 날때마다 길을 잃지요.
결국 베카양과 연락을 취하지 못해서 선물을 주지 못하고
짐을 싸는 와중이라 포장을 뜯어서 부피를 줄이는 중입니다.
다음에 더 좋은 선물을 주는 걸로....
(과자 한 상자를 그냥 다 먹어 버렸습니다.맛있는 라즈베리 마카롱이지만 한꺼번에 먹으니 또 다시 니글;;;)
여싱 남싱 프리를 못 보고 내일 비행기를 타게 되네요.
아쉽지만..이만큼 염장을 질렀으면 된 거죠 뭐
사실 서울 가면 이 후기 쓸 시간 없을 듯 해서 이렇게 날마다 잠 줄이며 파바박 올려 버리네요^^
아으..답글이 길어서 제가 또 헷갈리네욤
아아 스테파노바..키가 크긴 한데...또 엄청 가늘어요.
진짜 긴데다 누구보다도 가늘어서 보기엔 이쁘더라구요.
뭐 아직까지는 부킨에게 무리가 되지는 않으나..
.거기서 살이 붙으면 대란이겠죠?
위포는 뭐.....바닥까지 내려갔다 올라온 처지니...
(저는 지금 정도로도 만족하는 데 본인들...과 팬들은 아니겠죠;;)
근데 척 베이츠
제가 엊그제 한 마디 한 거 쇼트 결과 안 보고 한 말이었는데
쇼트 덕도 보긴 했네요^^;;
프리는 실제로 봤을때 척의 실숙다 3-4번은 크게 눈에 띄었는데....점수는 높아서 갸우뚱 했으나
.아마 위;포 다음에 해서 파워가 있어 보였을 지도;;;
위포...이번 프리는 솔직히 스케이팅이 아이스커버리지부터 좀 약해보였으니까요.
오히려 시부타니 남매가 너무 점수를 잘 받아서
길레스 양 별로 안 좋아하는(전 어디까지나 포어리에 편애모드니까요...파트너를 바꿔도 편애라니 서글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부타니가 더 높대서 이건 좀;;;했었죠.
일리닉이 연습을 열심히 안 한다고욤? 이론;;;;러샤에서 거저 쥐어준 올 동에 만족하고 있나요?
그럼 안 되는데
그거 원래 페보가 가졌어야 마땅하다고 아직도 저는 믿고 있는데 말이죠.
상하이 링크...아무래도 한쪽 얼음이 문제가 있긴 한 거같던데요?
다들 같은 곳에서 넘어지는 듯? ㅎㅎㅎ
아닌가?
상하이 빙질은 위 답글에서 썼듯 ...의심의 여지가 많지만 확인불가니깐;;
하뉴...아 ...뭐 프리까지 다 끝났으니 하는 말인데
솔직히 이 친구 쥬니어 때부터 좋아해왔었던 선수란 말이죠.
남들이 뭐라건 직관해보니 대단했다...고 설명해주곤 했는데..그 마음을 다 버리게 만들었으니
프리때 실수하니까 고소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ㅜㅜ
어제 제가 순위는 인정할 수잇었다는 건...
일단 스핀은 잘하고 하비보다 스케이팅 질은 좋으니까 넘어진 점프와 흔들린 점프에서 감점당한 걸 좀 만회해서
1-2점쯤 앞서겟거니...
그래 프리때 재미있으려고 박빙을 만드는 구나 했었던
그 수준에서의 순위 를 인정할 수있었다는 뜻이었지요.
주에바 팀은 워낙 안무보다 기술에 치중하는 쪽이라 그쪽에 간다고 들었을 때 안무나 표현은 그냥 접어버렸었죠.
직관후..이팀은 절대적으로 기술을 키우는 게 필요하다고 여겻던 참이라......아쉽지만 포기했달까요.
스-부 조는 정말 춤은 잘 추더라구요.
발레나 현대무용을 보는 듯한 춤의 느낌....파워는 두고 봐야 겠고
러샤 소녀군단은 그냥 소녀군단이 맞는 듯해요.
소녀에서 어른이 되어 봐야 뭐라 다시 정의가 될 듯
사실 저도 이번이 직관이고 소녀군단중 두명만 온거고(뚝양은..그래도 소녀를 봇어나고 있으니까 제외 ^^;;)
본 것말고는 뭐라고 말하기도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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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후기! 감사합니다~
크흑 우르따도/디아스와 폴/이슬람 사진까지 ;ㅁ; 둘 다 오늘 아주 점수 볼 만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위버/포제는 테크닉이 딸려서 월챔 힘들 건 예상했지만 척/베이츠가 그렇게 점수를 받을 거라곤;;;; 심판 취향은 알 수가 없어요.
길리스/쁘와리에네는 뭐 싫어하는 제가 봐도 잘했으니~ 제발 그 희한한 연습 의상과 쇼트 메이컵 의상 그리고 프리 엔딩 키스퍼포까지 다 없애주면 좋겠어요. 다음 시즌엔 제발 괜찮은 걸로 좀...
스테파노바네는 스테파노바가 늠 큰 것 같이 보이더라고요. 부킨의 키가 스테파노바를 제대로 리드하기엔 좀 작은 느낌? 힘이라도 길러야겠어요. 사실 스케이팅 자체는 상당히 좋은 것 같은데 프로그램이 취향이 아니라 다음엔 모로조프 안무라도 함 받아봤음 좋겠어요. ㅎㅎ 모로조프가 사생활은 그래도 빵 터지는 곡 안무는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파파다키스/씨제롱은 뭐 잘하더라구요. 안무도 좋고 속도도 좋고 씨제롱이 좀 마른 듯한? 건장하지 않은? 그런 느낌 빼면 괜찮았어요. 다음 시즌엔 의상 좀 이쁜 걸로 해주길... 쨌든 퀘벡으로 옮긴 리옹팀이 다 점수 잘 받아서 마리프랑스 뿌듯하겠다 싶어요. 그리고 언니 정말 안무 천재인 것 같다는 팬심 섞인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오 모짜르트 프로그램 진짜 좋아요.
안나 루카네는 프로그램이 딱히 잘해보이지 않는 느낌이라서 왜 저런 걸 짰을까 하면서 봤어요.
아! 시부타니네 오늘 퍼베였대요. 쥬에바의 마지막 희망인가요? ㅋ
그리고 오늘 허벨/도너휴 조 점수도 잘 받고 연기도 괜찮더라구요. 그닥 관심 없었는데 새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대륙 때 프리를 막조만 봐서 못 봤었...)
일리니크/지간신은 음... 일리니크 요즘 부상인가 살짝 흔들리는 게 보통 일리니크인 것 같아요. 연습 잘 안 한다는 소문도 있다던데 다음 시즌엔 좀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니키타네는.. -_- 니키타가 워낙 잘하질 못해서;; 다음 시즌에 어찌될지 걱정이고 보브로바네도 담 시즌에 다시 나올 것인지... 이미 월드에서 신진들이 저렇게 점수를 내는데 쉬울까? 싶네요.
아 플라토프 오빠 ;ㅁ; 저도 보고싶네요.... 영국조는 기권했다던데... 오빠 힘내요.
그리고 이번 경기 보면서 느낀 건데 심판들이 실수하면 점수를 가차없이 훅훅 쳐대더라고요.
그런데 왜 거기에 하뉴는 제외인겁니까... -_-? 안무는 완전 거의 다 삭제하고 주요 루틴만 하던데 그걸 그 점수를 주다니;;;;
하뉴 똥고집 부리고 연습도 지 맘대로 하는 것도 좀 그런데 점수가 잘 나오니까 안 고치고.. 계속 지 맘대로 연습하다가 부상이나 당하고 -_-
게다가 일본 언론은 하뉴 싸고 돌고 부상당하면 코치탓이나 하고 -_- ㅉㅉㅉㅉ 잘한다 싶어요.
하비에르는 내일 프리 말지 말고 잘 했음 싶고, 데니스도 내일은 잘했으면 싶네요.
하뉴 혼자 잘나가는 것보다는 경쟁하는 게 더 재밌잖아요. 심판들도 좀 적당히 사랑하라고 해주고 싶네요.
근데 응원을 열광적으로 하면 거기에 따라가는 게 인지상정인지라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해요.
그나저나 경기 끝나고 선수들이 코치랑 얘기하거나 하는 거 잼더라고요.
그리고 안젤리카 자기 선수들 들어올 때마다 잘했다고 칭찬 해주는 게 자상해 보여서 좋았어요. 까멜렌고는 스윗하게 안아주고.
근데 연습할 땐 다정하게 해주지 마세요... 위버 포제네 테크닉이 안 늘잖아요.... 폴 이슬람... 하....
쨌든 제 바람은 우르따도/디아스가 파파다키스/씨제롱과 이름 못 외운 덴마크 팀메이트들과 연습하면서 많이 보고 배우는 거예요.
키도 작고 몸집도 작은 선수들이라 저들이랑 조건은 다르지만요 ㅎㅎㅎ
그리고 폴 이슬람은 차라리 다른 코치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뭔가 분위기 전환 삼아서. 그것도 안된다면 다음 시즌 프리는 좀 강렬한 걸로 받길 바랍니다. 너무 카리스마 없이 애들이 수줍게 하는 것 같아서 읭스러울 때가 많아요.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실수도 많이 했는데 또 재밌기도 했네요.
이번 월드는 실수가 하도 많아서 중국에서 링크에 기름이라도 뿌린 줄 알았어요. (농담입니다)
내일 경기 기대되네요. ㅎㅎ
내일 비행기 타신다니 제가 다 아쉬워요. 쩝.
그럼 한국까지 안전한 비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