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1994 릴리함메르 올림픽을 녹화한 테이프를 이번에 한국에 갔을 때
부모님 집에서 찾았습니다.
페어와 싱글만 녹화되어 있다고 생각했어요.
테이프를 넣고 돌리는데,
아이스 댄싱이 제일 먼저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 아나운서의 코멘트가 있는 중계였어요.
이제는 사라진 컴퍼서리 댄스인데
의 경기가 녹화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페어로 넘어가서 아댄은 이게 끝인가보다 생각했는데.
테이프 후반에 조금더 녹화되어 있네요.
CBS 해설인것으로 보아 AFKN에서 방송한 것을 녹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20여년 전이라 어떻게 녹화했는지 잘 기억은 안납니다.
CBS 화면은 역시 주로 미국 선수들 위주로 녹화되어 있네요.
이들 영상 나중에 기회가 되면 파일로 전환시켜서 유툽에 업로드 해볼게요.
응답하라...1994~~~
댓글 3
-
2013.01.24 23:20 댓글한국 해설은 진짜 너무 성의없어서오히려 재미가 있다는...이런...불편한 진실.
해설자는 없고 그냥 아나운서만 있는데요예를 들어페어 경기 중간에 관중석에 응원 온 낸시 케리건이 비춰지는데...아나운서가"아 미국의 여자 스케이터죠...토냐 하딩과 문제가 있는 그 당사자입니다.이름이...음...."
뭐 이렇게 중계를 하더군요.
낸시 케리건은옥산나 바이울과 함께 올림픽 여싱 우승후보이기도 했고.이른바 토냐 하딩 vs 낸시 케리건 사건으로당시 언론이 온통 그 이야기로 도배가 되던 시기인데.....
(제 비디오 테이프에 심지어 미국 CBS 스포츠 뉴스에 나온 토냐 하딩의 기자회견 장면도 있더군요.^^:)사실 아댄보다는 페어 프리 경기 영상이 깨알 같더군요.릴리 함메르 올림픽이 프로선수들이 복귀한 올림픽인지라..캘거리 올림픽 우승팀인 G&G가알베르빌 올림픽 우승팀인 미시쿠테노크 & 드미트리예프 팀과대결하는사상 초유의 금메달리스트들의 맞대결을 볼수 있었다는...
마지막 그룹의 경기가 MBC 중계로나름 고화질 녹화가 되어 흡족해하면서 봤습니다.미시쿠네노크 & 드미트리예프의 라흐마니노프 피협2번 프리를 본 후우와 하고 있는데...
드디어 G&G가 나오고...월광은....다시봐도 아~~~~마지막 팀의 경기가 끝나고G&G의 금메달 확정으로 페어 녹화가 끝났나 하면서아 잘 봤다....했는데잠간의다른 화면 후이번에는 스콧 해밀턴, 트레이시 윌슨 해설의 CBS 중계로조금전 봤던 페어 프리 마지막 그룹이 다시한번 녹화되어 있더군요.순간 "이 녀석~~~아유 기특한 녀석"...하면서20년전의 저한테 칭찬의 헤드락을 해주고 싶었다는....그리고,현재의 나는 어제 점심이깜짝 발굴한 이 영상들과 함께 훅 지나가더라는...
ps. 아쉽게도 싱글은 없었다는....대신 테이프 마지막에 놀랍게도이규혁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팅이...있었다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걍 제게 맡겨 주셨으면 한국서 바로 컨버팅했을지도요(마침 제 영상도 편집할 게 좀 있어서 편집실 가야 하거든요.)
ㅎㅎㅎ 한국 해설로도 볼 수있다는 게 흥분되는 일입네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