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본 몇 가지 소식들 올려봅니다.
* 신생팀 로리 보나코시&이언 로렐로 결성 / 엔트리가 꽤 괜춘한 레이크 플래시드 대회
- 지난번에 로리 보나코시가 디트로이트 댄스 스쿨에서 이언 로렐로와 탄다는 소문이 있다는 얘기만 했었는데 좀 있으면 시작되는 레이크 플래시드 챔피언쉽 시니어 명단에 이 팀이 등록되어 있네요. 로렐로의 전 파트너인 이사벨라 칸누시오도 새로 팀을 만들어 역시 시니어에 출전하기 땜시 엑스파트너들간 대면이 이루어지는 것도 재밌고ㅎㅎㅎ
-참고로 레이크 플래시드 챔피언쉽 시니어 엔트리에 생각보다 볼만한 팀들이 많이 출전하더군요. 매디슨 척&에반 베이츠, 린 크링크라이럿&로건 줄리에티슈미트, 알렉산드라 폴&미첼 이슬람 등등...
* 예카테리나 푸쉬카쉬&조나단 게레이로 코치 변경
- 지난 시즌까지 미국에서 나탈리아 리니축&겐나디 카르포노소프에게 코칭을 받고 있었는데 비시즌에 니콜라이 모로조프에게 갔다고. 본인들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모로조프가 싫어서 좀 아쉬워요. 이 팀에게 필요한 걸 모로조프가 채워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 카롱&존스 코치 변경
- 역시 지난 시즌에 리니축&카르포노소프에게 코칭을 받았는데 전 영국 아댄선수고 셰필드 유로 때 테크패널 중 한 명이었던 마리카 험프리스 바라노바에게 갔다고 해요. (훈련지도 미국에서 영국으로 옮겼다고) 니스 월드가 홈에서 열렸는데도 결과가 워낙 안좋아서 그런 결정을 내린 게 이상하지는 않지만 새 코치 마리카 험프리스는 카롱네 정도의 팀을 전에 맡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앞으로 결과가 어떨지는 의문이고... 원래 영국 선수였던 존스군의 경우는 영국에서 훈련하게 되니 심리적으로 좀 안정될 수 있겠다 싶긴 해요.
(결국 지난 시즌까지 리니축이 키우던 톱 시니어팀 카롱&존스, 푸쉬카쉬&게레이로가 다 떠나버리고 톱 주니어팀 보나코시&매저는 해체되고... 작년에는 줄린이 한때 낙동강 오리알이었는데 올해는 그 포지션을 리니축 여사가 이어받은 느낌이랄까요^^;;;)
* 페샬라&부르자의 선곡
- SD는 정확한 선곡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물랭 루즈가 테마라고 하고, FD는 롤링 스톤즈의 음악을 쓸 거라고 합니다.
* 파이퍼 길레스&폴 푸아리에의 최근 기사(
링크)를 보니 코치들이 안무한 FD를 5월에 크리스토퍼 딘과 더 멋지게 다듬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올시즌을 향한 각오도 대단해 보여요.
* 넬리 지간시나&알렉산더 가지에 대한 기사(
링크)도 최근에 떴는데, 그 동안 안무를 받아왔던 막심 스타비스키와 스타일이 잘 안 맞는다고 판단하고 러시아로 가서 일리아 아베르부흐에게 SD와 FD를 모두 받았다고 합니다. SD는 러시아 영화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왈츠와 폴카를 선곡하고, FD는 'Two from the Grave'가 테마로 좀비 컨셉과 가까운 코믹한 프로그램이라고^^ 개인적으로 요 FD 쪼큼 기대되네요ㅎㅎㅎ
저도 모로조프를 싫어하지만
저 애들 특히 아가씨 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선 그것도 나쁘지 않을 것같기도...쩝쩝 입맛이 좀 쓰네요.
근데 카론 존슨네는 좀..;;;;;;;;;
두고 봐야 겠지요?
포어리어네와 딘의 만남은 몹시 기대 되고 있고
지간지나 가지네 새로운 프로그램도 재미있을 것같아요.
지난 시즌의 재미있던 프로그램들..기술을 커버해주기라도 할 것같은 효과가 있었지요...적어도 제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