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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영상복습중 소감들

Anais 2010.05.16 00:39 read.5333





지금까지
계속 이리저리 웹을 돌다 왜 내가 인터넷에 접속했는지 까먹었어요.
뭔가 달리 할 일이 있었던 것같은데...(<-라고 하는 순간 생각났네요.ㅎㅎㅎ)

암턴 쓰던 거니 걍 짧게 쓰고 나중에 수정하던가
(쓰다 또 까먹을까 걱정되네요.)

아까 볼쇼이 보고 오는 길에 했던 이야기 중에
이번 올림픽 영상중 가장 마음에 남는 게
델쉔의 프리였다는 거

이미 포디엄에 욕심을 버린 채, 점수니 뭐니 다 신경끄고
이 경기가 우리의 마지막 경기..라는 마음으로
은퇴식 처럼 치른 경기
초탈의 경지에서 이뤄낸 아름다움이었기 때문이겠지요.

왜 임파서블 드림을 택했는지 알다가도 몰겠지만서두
본인들도 이미 알고 있었던 것같기도 하고



글고 또 생각나서 말했던 것 두 가지는
호노조의 경기를 고화질로 보니
이 두 사람의 키차이는 극복이 안 되는 문제였구나 싶었다는 거
댄스홀드로 스텝시퀀스로 들어가자마자 속도가 과장 아주 많이 섞어 두배이상 떨어지더군요.
댄스홀드...이건 볼룸댄스의 기본이고 마지막부분이기도 해요.
언제나 어려움을 느끼는 기본이죠.


게레이로네와 엘레나네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해왔지만
게레이로네 경기도 고화질로 보니
남녀 모두 엣지사용이 걍 대충 흘러다니는게.....쩝
표현력이고 리드팔로우고 뭐고 그 이전에 중요한 스케이팅 스킬의 문제가 ....쩝쩝
엘레나네는 그파때와 월드때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특히 남자선수가 이젠 많이 여자 속도에 따라붙었다는 느낌(이게 말이 되남요?)
쥴린코치가 어찌 되었건 이 두 선수의 기본 기술을 잘 닥달하시는 것같으니 괜찮아지겠지요(머슴징후가요)


헝가리의 호프만 자보닌 조
둘다 급히 만난 커플이지만  나름 각각 경력이 있다보니
알아서 맞춰내는 느낌인데 재미있었어요.
어느 한쪽의 기량이 많이 기울면 아무래도 둘다 힘들지만
둘 다 잘해내면 아직 파트너쉽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로도 어느 만큼 해내는 것이..
니키가 그랬는지 크라츠가 그랬는지
머 둘이 각자 자기 할일 하고 있는 느낌(둘이 함께가 아니라)이다..라고 했는데
맞아 맞아 그랬었죠.

글고
월드는 아직 다 못 봤지만
아직 어린 신생팀들이 눈에 좀 들어 오기도 했었지요.
그 들의 여리여리한 감성들..음악을 타는 느낌들이 ..
어린 나이지만 파트너와 교감을 이루는 모습들이 마음에 들었었는데
앞으로 어찌 발전할지는 두고 봐야겠지요.

음 진짜 까먹기 전에 하려던 일 하러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