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양의 대단한 쇼트 경기 영상을 지금 보고 왔어요.
당연하다고 말하면 선수의 보이지 않는 노력을 가벼이 여기는 것같지만
저도 모르게
연아양의 이런 결과는 '당연하지' 라고 하고 있;;;
음 그파때의 실수들은 그 상황이 좀 특별했었다고 생각했어서 담엔 저런 일 없을 거라고 믿기도 했구요.
그런데
참 기분이 묘하게도
나영양의 눈물이 맘에 걸려서 맘 놓고 좋아할 수가 없네요.
지난 종합때도 몸 상태가 그닥 좋아 보이지 않던데...쩝
열악한 국내 환경에서도 그만큼 해내는 선수들이 너무 장하지만
여러 여건이 조금만 더 여유가 있으면
더 잘 할 수도 있는데 싶어서 아쉬운 선수들이 많으니까 말이죠....에혀
우리 세명의 선수들 다 프리에서 더 잘 해줄 거라 믿어요.
그나저나
댄스는 11팀...유선혜선수는 출전을 안해서 궁금하던 참인데...누구 소식 아시는 분 안 계신가요?
리드네는 역시 부상에서 아직 회복이 안 된 모양이고..벨아는 아예 참가도 안 했으니 ...
어쩐지 작년보다 더 싱거운 경기같기도 하네요.
스아실 크로네조나 사므엘슨조가 4위안에 드는 것도 대강 예상했던 결과라 놀랍지도 않고..
근데 위버네가 사므엘슨 조와 차이가 별로 없어서 등위가 올라갈 수있다는 건 좀 두근거리네요.
버모네가 데화와 점수 차이가 아직 얼마 안되니 다음 경기가 조금 궁금한 정도?
음 크로네조,사무엘슨조가 데화와 어느 정도 접전을 보일지는 좀 궁금하군요
궁금한 점은 있어도
경기를 보면서 뭔가 예상외의 결과를 기대하는 재미가 좀 많이 떨어진다고나 할까
ㅎ
그러므로 반전의 재미가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근데 완전히 개인적으로 데화가 버모를 이기기는 바라지 않아용...데화팬께는 죄송!
에...데화도 축하해요.
이번 시즌은 운이 너무너무 좋다고 느껴지지만 이튼 저튼 승부는 승부
버츄양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만큼 해냈으면 잘 한거죠.
이번 시즌엔 몸에 무리가 안 될 정도만 ....(이건 다른 부상 선수들 다 마찬가지라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