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에서 열리는 2017년 피겨 스케이팅 세계 선수권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선발전을 겸합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출전권의 80%는 세계 선수권에서 결정되며, 남은 출전권 20%는 2017/18시즌에 개최될 별도의 올림픽 선발전을 거쳐 세계 선수권에서 출전권을 따지 못한 국가들에게 1장씩 배분됩니다. 이번 올림픽의 경우 개최국 선수들에게도 출전권이, 조건부로 보장되기에 애초에 확실하게 출전권을 따내지 않는다면 우리 선수를 올림픽에서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돌아오는 세계 선수권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2016년 11월 1일 현재 세계 선수권 최소 기술점 충족시킨 페어, 아이스 댄스 조 명단을 추려봤습니다.
현재 최소 기술점 충족시킨 선수가 한 조 이상 있는 국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 페어 :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중국, 체코, 북한,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리투아니아, 러시아, 미국 (이상 14개국)
- 아이스 댄스 :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캐나다, 중국, 체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영국,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카자흐스탄, 리투아니아, 폴란드, 한국, 러시아, 슬로바키아, 스페인, 터키, 우크라이나, 미국 (이상 23개국)
아쉽게 우리 페어 조 중, 세계 선수권 최소 기술점이 있는 조가 한 조도 없습니다. 김수연/김형태 조는 쇼트 기술점이, 지민지/테미스토클레스 레프테리스 조는 프리 기술점이 다소 모자라지요. 부디 헬싱키 세계 선수권과 평창 동계 올림픽 전 종목에서 우리 선수들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아댄에서 월드 기술점 갖춘팀이 두팀이라는 것에는 갇격
어서 다른 팀들도 기술점 갖춰 주길...
월드참가를 하든 안하든 그것만으로도 또 다른 성취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