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응원하러 가지는 못했습니다.
시니어 데뷔는 그랑프리때 일까 어느 챌린지일까
암튼 하반기겠거니 하다가
갑자기 팀트로피 출전소식
ㅎㅎㅎㅎㅎㅎㅎ
기쁘긴 한데
늦게 알게 되었고
제가 마침 바쁘고 아프고 해서
어찌하나 걱정만 하고 있었지요.
그러다
정말 우연히
에스텔라님이 가신다는 걸 알게 되었죠.
부랴부랴 연락시도
.
급히 연락을 드렸는데도
다행히 베너 들고 응원해주신다는 고마운 답변이 와서
출국몇일전에 베너 새로 인쇄해서 전해 드렸어요.
(아 지난 팬미팅때 남은 1만5천원 정도의 금액은 이번에 베너 제작비로 썻어요.
영수증 사진도 찍어 뒀는데 깜빡하고 블로그에 안 올려두었네요.
나중에 추가할게요).
이번 경기때 경기장에 베너달기는 금지라 하셔서
혼자 들고 응원하려면 폭이 좁은 팬미팅때의 현수막이 좋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포럼 베너가 아니라 선수들 이름이 쓰여진 베너를 보냈습니다.
아래 링크에 경기전 웜업때 잡힌 베너 장면입니다.
프리댄스때는 제가 실시간으로 볼 수없어서
흔들리며 카메라가 휙 지나도 베너를 알아보실 수있을
강정님께 캡춰를 부탁드렸지요.
경기중엔 관객을 잘 안 잡더라고요.
웜업은 녹화본이 안 올라오고...제가 검색능력도 딸려서
실시간으로 보실 분에게 부탁드려야 했어요.
리듬댄스때는 정말 저게 최선이다 싶게 그냥 획 지나갔는데
프리때는 진짜 열심히 흔들어 주시는 게 화면에 잘 잡혔다 하더라구요.
선수들도 알아보고 활짝 웃고
나중에 에스텔라님에게 아레나에서 허그도 해줬다고 좋아하십니다.
이번에 일본 관객들을 매료시켜서 팬이 엄청 늘은 것같아요.
그래서 옆의 일본 관객들이 매우 부러워 했다는 군요. ㅎ
어려운 부탁 들어 주신
두분 고맙습니다.
그 베너는 현장에서 두 선수에게 전달했고 아래 링크에
에스텔라님이 찍고 보내주신 인증샷 있어요.
후기 잘 봤습니다
에스텔라님도 아나이스님도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