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아시안 게임 직후 이호정/감강인 조가 해체했는데, 간만에 감강인 선수 소식 알 수 있었습니다. 감강인 선수는 2016/17시즌 이후 선수생활을 하지 않았으며, 중간에 디즈니 온 아이스 출연을 한 적 있었습니다. 꾸준히 스케이트를 타고 있었던 것 같긴 한게, 지난 가을 듀브릴-라우종 코치 팀 SNS에 캐나다 선수인 샤를로테 라퐁-포니에 선수와 훈련하는 영상이 올라왔었죠. 감강인 선수가 지난 시즌 한국 선수 등록 기간에 선수 등록하지 않았기에, 라퐁-포니에 선수와 한국 팀으로 활동할 가능성은 낮아보였습니다. 이에 여자 선수 국적인 캐나다 국적으로 뛸 지, 아니면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뉴질랜드 영주권 갖고 있는 감강인 선수가 뉴질랜드 국적까지 취득해서 뉴질랜드 국적으로 뛸 지 궁금했는데, 이번 2021년 세계 선수권 출전 위해 국제 빙상경기 연맹에 경기 영상 제출할 때 뉴질랜드 대표로 영상 제출한 것으로 보아 뉴질랜드 국적으로 뛰는 것 같네요.
아쉽게 샤를로테 라퐁-포니에/감강인 조는 2021년 세계 선수권 출전하진 못 합니다. 세계 선수권 출전하기 위해선 제출한 영상서 최소 기술점을 넘겼어야 했지만, 테크니컬 패널과 저지는 라퐁-포니에/감강인 조 리듬 댄스 기술점 32.33점, 프리 댄스 기술점 46.76점을 줬거든요. 2021년 세계 선수권 최소 기술점은 리듬 댄스 33점, 프리 댄스 47점입니다. 만약 두 선수 꾸준히 활동한다면, 올 가을 네벨호른 트로피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전에 코로나-19 확산이 좀 나아지면 북미 챌린저 시리즈에서 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출처 : http://www.isuresults.com/isujsstat/tes3/stsdjustsen3.htm
그렇군요..국적 바꿨다기에 여자 선수가 뉴질랜드 출신인가 했더니...아무래도 경쟁 덜한 곳에서 국제 경기하고 싶었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