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 후기와 정산
두번째 아이스댄스 팬미팅이 끝났습니다.
지니나무 팀이 유스올림픽을 위해 일찍 출국하는 바람에
실질적으로는
해나 예이 선수들의 단독팬미팅이 되었지만
우리는 두팀을 다 함께 맘에 품고 진행했지요.
지니선수도
제가 팬미팅을 같이 못해 서운한 팬들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중에 비춘 지니나무 베너와
키크존의 추천포즈 사진을 보내주니
같이 못해서 아쉽다고 답을 해왔답니다..
나무 선수는 하트로 답을 했구요^^
담에는 꼭 두팀..혹은
그 이상의 한국 아이스댄스 팀들과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지난번에도 이번에도
입장시간 보다 1시간은 일찍 도착해
기다리시던 열정 가득한 팬들
진짜 다음엔 도우미 콜을
30분이 아니라 1시간 전으로 해야 할 것같아요.
시작전의 어수선한 준비사항까지 실시간으로 다들 보고 계시니
좀더 긴장이 되더라고요.
그렇지만
다들 일찍 많이 와주셔서 정말 고마왔어요.
혹시
제가 작년 미팅 공지글에 썼던
대접하는 행사라는 말
기억하시나요?
그때의 그 대접의 의미
선수들에게 대접 하고자 했던 건
산해진미 음식이나 어마어마한 공간에서의 파티가 아니라
팬 여러분들
이었지요.
약간 호러환타지? 같은 표현이지만
빙상장이 아닌 곳에서
따로 시간을 내서
아이스댄스팀들만 보려고 모이는 한국 팬들이
이만큼 있다고
그걸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뭐 다들 이미 알고 계셨겠지만
제가 그렇게 꼭짚어 말하기는 좀 그래서
대접한다고 표현햇었지요.
다른 종목에 비해 시니어로 올라가는 시기도 늦고
시니어에서도
상위 성적으로 올라가는 기간도 길고 단계도 많은데
한국의 언론이나 대중들은 그걸 잘 모르죠.
당장 메달을 따오면 관심갖다가
우리가 보기엔
진짜 많이 성장하고 빠르게 성적이 오른
대단한 성과인데도
관심을 놓아버리곤 하니까요.
지난해 정말 엄청난 성과를 보이긴 헸지만
위의 여러 정황상
우리 팀들의 앞으로의 몇 년이
관심 덜 받는
어려운 기간일 수도 있겠고
캐나다에서 훈련하기에
더더욱
한국 팬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 못할
어린 두팀에게
그 관심을 한번에 보여주고
마음 든든하게
앞을 바라볼 수있게 해줘야하겠다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몇 년이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디딤돌 버팀목이 필요할 거란 생각에
팬미팅을 꾸준히 열어보려 합니다.
다들 계속 꾸준한 관심 부탁드려요^^
물론 각팀별로 팬카페나 소속사가 생기면 사정은 다를 수있겠지만요
(그리 되면...팬들 맘대로 행사를 못열수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 상황이 어찌 될지도 물론 짐작 안되지만
다른 팬들 도우미들이 이미 같이 하셨으니 믿고 질러봅니다.
*
자 이번 행사 관련 이야기로 돌아와서
1.전체적인 행사 모습만
사진을 야기에 올릴 수없어서 블로그에 올린 뒤 링크로 가져왔어요.
현장 스케치사진
https://blog.naver.com/icedancekr/223319014129
2.저번에 올린
영상관련 글 링크도 옮겨둡니다.
http://icedance.kr/xe/freeboard01/35725
3.공통질문 대답의 텍스트화
아래 새글에 있습니다.
http://icedance.kr/xe/freeboard01/35746
4.회계정산은 영수증 사진을 여기 올릴 수가 없어서
네이버 블로그에 상세내역과 함께 올렸습니다.
회계정산글
https://blog.naver.com/icedancekr/223319492310
총수입
50X 27000=1350000
22200 X 12(-400)=266000(유지수님 참가비 22200원 기증해주심)
+리안님 기증 77800
=총 1693800
총 지출 1647770
+통장이자 1394
총잔액 47424
잔액중
사대륙 시니어 월드에 손베너 새로 제작 비용(35000원) 쓸 예정입니다.
(쥬니어 월드 베너 비용은 가시는 분이 직접 부담하시겠다고 합니다.)
12424원은 아마 큰 베너 배송비로 보탤 것같습니다.
5.로커 카운터 님이 운영비를 생각해서 참가비 입금을 해주셨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의 신청이 있었죠.
그래서
그대료 지니나무 메시지북 제작비로 지원했습니다.
*
도우미들
작년에 제대로 안 된 부분이 많아 마음 힘들었지만
그 경험 덕에 이번에는 많은 부분을 미리 준비해둘수있었네요.
도우미들도 일찍 모으고
여러분의 아이디어들을 모아서
시스템을 마련해보았습니다.
진심
이번 행사는 도우미 20명의 어마어마한
열의와 시간과 노력 덕분에 무사히 치러냈습니다.
리안님, 강정님, 에스텔라님 릴랑님, 유지수님
유나영님 뿌다님 서윤님 soko님,스웨이드님,
섭님, 라킨님,예진님, 피치님, 새봄님, 밍꼬님,
반짝반짝님 파랑새님,해문님
모두 너무 고맙습니다.
다음에도 또 같이 해주실 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또 같이 준비할 수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전시작품, 경품, 나눔등을
풍성히 준비해주신 덕에
더더욱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
*내년 행사 계획
이번 행사의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규모만 조금 작게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도우미 단톡방을 내년까지는 그대로 유지합니다.
원래 이너써클 생기는 걸 염려해서
되도록 단톡방 안 만들고 있었는데요.
시스템의 재활용과 점검을 위해서 1년만~!
1.공간은
되도록1층이나 엘베가 있는 곳의
예쁜 카페같은 곳을 빌릴 생각이에요.
이번 미팅을 위해 원래 예약했던 1층 카페가 폐업하면서
같이 운영하던 아래층 극장을 그 가격으로 대여해주어
넓고 엘이디화면도 멋진 곳에서 할 수있었지만
사실 그 엘이디 때문에 든 비용이 조금 컸습니다.
(부가세 포함 대여비와 엔지니어비로 33만원;;;)
팬들이 많이 오면 더 좋을 것같아 60명으로 정했다가
시간이 부족해져 대관을 한시간 더 늘이며 공간비용만 76만원이 넘어 버렸지요.
물론 엘이디 화면 덕에 시각적으로는 훌륭했지만
굳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입니다.
차라리 그 비용을 아껴
음식을 더 잘 내드리건가
달력이라도 만들어 나누던가
2.시간과 인원수
담에 할때는 이 두부분은 확실히 줄이고자 합니다.
준비하는 우리도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상대해야 하는 선수들도 고려햇어야 했다는
후회가 좀 있었습니다.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었다 해도
전체적으로 긴 시간이고
최종 62명(도우미 포함)을 만나야 하는 입장이니까요.
한팀이 아니라 두팀 혹은 세팀이 있다면
그 시간이 조금더 걸릴 수있겟지요?
그래서도
인원상한선을 줄이고
공동질문시간은 두팀이니 약간 더 늘리고
다른 행사 시간은 최대한 줄이고
그렇게 맞춰 볼까 합니다.
3. 응원베너 공모예고
원래 포럼의 모든 베너는 강정님을 괴롭히며 만들어 왔습니다만
너무 혼자 고생하시는 문제도 있고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면 도 좋을 것같아서
시즌 시작 뒤 공모를 한번 진행할까합니다.
사실 이것도 첨하는 거라
시행착오가 많을 것같은데, 해봐야 답도 생기겠지요.
사진이나 이미지 사용시 저작권자에게 허락 구해주셔야하고요.
디자인까지 다 해서 보내 주셔야 해요.
인쇄만 팬미팅 준비금으로 같이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즌시작뒤 의상등이 확정된후에 공모공지 할게요.^^
뭐 자세한 상황은 내년말에
장소가 정해진 뒤에 다시 정하고 알려드려요^^
오신 팬분들과 도우미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아나이스님 고생 많으셨어요 내년에도 화이팅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