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대한빙상경기 연맹 규정에 따르면 사대륙 선수권 참가하고자 하는 선수는 회장배 랭킹대회 전까지 국제 대회 출전하여 사대륙 선수권 최소 기술점을 따야 하고, 세계 선수권 참가하고자 하는 선수는 종합 선수권 전까지 국제 대회 출전하여 세계 선수권 최소 기술점을 따야 합니다. 즉, 올해 결성된 민유라/다니엘 이튼 조는 적어도 회장배 랭킹대회 전까지 국제 대회 출전하여야 사대륙 선수권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회장배 랭킹대회 전에 열리는 국제 시니어 아이스 댄스 출전 선수 명단 어디에도 민유라/다니엘 이튼 조의 이름을 볼 수 없습니다. 바르샤바 컵, GP 프랑스 국제대회, CS 탈린 트로피, 보스포루스 컵, 오픈 디'안도라, 크리스마스 컵, CS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산타 클로스 컵, GP 파이널 어디에도요. 회장배 랭킹대회, 종합 선수권 사이에 열리는 시니어 국제 아이스 댄스 대회는 없기에, 민유라/다니엘 이튼 조는 종합 선수권 전까지 세계 선수권 최소 기술점을 따지도 못 하게 되었습니다.
국제 빙상경기 연맹 규정에 따르면, 대회 시작일 기준 3주 전에 최소 기술점을 딴 조만 출전할 수 있기에, 사대륙 선수권 전 민유라/다니엘 이튼 조가 최소 기술점을 딸 수 있는 마지막 대회는 종합 선수권 기간에 열리는 멘토르 토룬 컵이고, 세계 선수권 전 최소 기술점 딸 수 있는 마지막 대회는 아이스 몰 컵입니다. 만약 대한 빙상경기 연맹이 선발전 전 최소 기술점을 따야 한다는 규정을 없앤다면, 사대륙 선수권은 출전 못 하더라도 민유라/다니엘 이튼 조 세계 선수권은 출전 가능합니다. 에그나 댄스 트로피, 바이에른 오픈, 예그리바그 컵, 탈린 호텔 컵, 아이스 몰 컵 중 하나 출전하여 최소 기술점 따면 되니까요.
하지만, 아직 두 선수의 목표인 베이징 올림픽까지 3년 넘게 남았으니, 천천히 시작해도 나쁘진 않단 생각도 듭니다.
반면, 주니어의 전정은/최성민 조는 오픈 디'안도라 대회 출전합니다. 최근 생활체육대회에서, 주니어 그랑프리 경기 때보다 더 발전된 모습 보여줬기에, 오픈 디'안도라 대회에서 세계 주니어 선수권 최소 기술점 땄음 좋겠네요.
네...이제 막 결성한 조니 천천히 가도 되겠지요.
그전에 한국연맹에 등록....인증 ?도 받아야 될테고요.
사실 랭킹때 올수 있을지도 이미 갸우뚱 한 상황이었어서.....
암튼 우리는 선수들의 의지와 선택 결정을 믿고 기다리는 게 최선이니까여.
정성네 국제대회 홧팅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