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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Anais 2009.08.18 18:18 read.4997









올해는 참 마음이 힘드네요.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솔직히
지난 봄에 제 가족과 친구가 하루 사이에 세상을 떠나고
그 몇 주일후에 노전대통령의 부고를 듣고
그 전엔 김수환 추기경님의 선종도 있었군요

뭐랄까
수습이 잘 안되는 패닉상태와 또 그런 기분을 잊기 위한 극단적인 몰입을
오가는
나름 정서불안이었더랬는데

또 슬픈 소식을 듣게 되는 군요.

날마다 어이없는 뉴스를 보고 들으며 뒷목 잡는 일에 익숙해지다 못해
만성우울증이 될 것같았는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 세대가 가는 구나 실감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노통은 다른 감정이었지만요.)
부모님께 잘 못하고 뺵빽 거린 일들이 계속 맘에 남는데도 살갑게 대할 자신은 여전히 없는 딸내미


덧:
아 제 놋북이 또 병원에 다녀와야 할 듯하네요.
파티션 나눠 본다고 윈도우 다시 깔았는데 뭔가 잘 못되었는지
날마다 시동복구에 시스템 복원에 난리도 아니에요.
소식이 없는 며칠이 될지도 모릅네다요.

또 덧:
자료실에 델쉔 자료 기한 짧으니까 잘 보고 받으셔용 ^^